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LIV 골프 코리아'가 28~31일, 부산 아시아드CC(파70/7,02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나흘 간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첫 사흘 간은 오후 1시 15분, 마지막 날은 오후 1시 5분에 샷건 방식으로 출발한다.
재정 문제로 위기를 겪고 있는 LIV 골프가 향후 대회 개최를 계속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존 람, 브라이슨 디샘보, 더스틴 존슨 등 스타 선수들을 비롯한 총 5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5명은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00만 달러로 개인전 2,000만 달러, 단체전 1,000만 달러다.
LIV 골프는 대회 창설을 주도하고 최근 4년간 약 50억 달러(약 7조 5,500억 원)를 지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투자를 중단하면서 자금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던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대회는 가을로 연기됐고, 최근에는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LIV 골프는 최근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후원을 철회한 바 있다.
LIV 골프 코리아 개최 비용도 지난해보다 많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다수의 K팝 스타를 초청해 흥행을 노렸으나 올해엔 축하 공연 규모를 대폭 줄였다.
이번 대회에선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와 기존 멤버였던 대니 리가 와일드 카드로 물러나고 문도엽이 합류한다.
문도엽은 현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는 존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샘보가 꼽힌다.
람은 올 시즌 일곱 차례 LIV 골프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고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8일에 끝난 2026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 우승자인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디샘보도 올해 우승과 3위를 각 2회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냈다.
2022년 디오픈 우승자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 등도 출전한다.
지난 2월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15년 10개월 만에 우승했던 재미 교포 앤서니 김도 이번 대회에 나온다.
지난 달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첫째 아이 출산으로 이번 대회에는 빠진다.
메이저 골프대회를 여섯차례나 제패한 필 미켈슨(미국)도 불참한다.
그는 지난달 마스터스를 앞두고 가족 문제로 인해 장기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