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완성차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이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참여 이사제'를 전격 도입하며 파격을 선보인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이번에는 임직원 가족들과의 투명한 소통에 나섰다. 과거 대립과 갈등의 상징이었던 자동차 노사 관계에서 탈피해, 경영 정보를 현장 및 가족과 적극 공유하며 '공동 경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황기영 대표·노철 위원장 한자리… 경영 현황 공유하는 소통 간담회
KGM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평택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300여 명을 초청한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행사에는 황기영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노경 대표 간담회를 주도했다. 참여 가족들은 평소 궁금했던 회사의 경영 현황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 소음진동실험실 등 핵심 연구·제조 시설을 견학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 신뢰 거버넌스의 확장… 현장 안정감 및 소속감 고취 이끌어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복지 이벤트를 넘어, KGM이 추구하는 투명 경영과 선진 노경 문화의 실증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노조가 참여한 데 이어 임직원 가정에까지 미래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위한 신뢰 자산을 견고히 다졌다는 분석이다. KGM은 향후에도 노경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회사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기영 대표는 “임직원 가족의 믿음은 회사의 원동력인 만큼 협력적 노경 문화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노철 위원장 역시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