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 미리 물놀이를 즐기려는 ‘얼리 바캉스(Early Vacance)’ 수요가 이커머스 시장의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소비 시즌이 예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유통업계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물량 공세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다양한 체형과 세부적인 활동 목적에 맞춰 상품을 정밀하게 골라주는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배럴·아레나 등 독점 특가 구성… 초보용 세트부터 키즈 라인까지 확충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오는 6월 7일까지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한데 모은 '스윔웨어 체크리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럴, 아레나, 레노마 등 국내외 대표 수영복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수영 입문자를 위한 아레나의 단독 패키지 세트를 비롯해 노출 부담을 줄인 지퍼형·반신 수영복, 래쉬가드 등을 별도로 분류했다. 아울러 아동용 생존수영 키트와 판초 타월 등 키즈 라인업도 대폭 강화해 패밀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 힙 라인·등 모양까지 세분화… 탐색 시간 줄이는 이커머스 생존 전략
리테일 업계에서는 롯데온이 스타일과 기능성에 따라 상품군을 초정밀 분형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노출 정도를 결정하는 힙 라인 높이(하이·미들·로우컷)와 뒷모습 디자인(타이·U·X백) 구조를 직관적으로 구분해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플랫폼 내 체류 효율을 높이고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실장은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스타일과 기능별로 수영복을 세분화해 제안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전 합리적인 소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