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교적 짧은 일정 안에서 휴양과 액티비티,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동시에 소비하려는 ‘압축형 동남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가공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필리핀 보홀과 시키호르 지역이 새로운 감성 휴양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여행업계도 이들 신규 목적지를 연계한 차별화 상품 세분화에 나서고 있다.
■ 인천-보홀 직항 노선 활용… 반얀트리·카부사안 폭포 등 핵심 명소 포함
노랑풍선은 최근 해외여행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필리핀의 대표적 청정 휴양지인 보홀과 시키호르 지역을 한 번에 스케치할 수 있는 ‘보홀·시키호르 5/6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인천-보홀 직항 노선을 이용하며, 직장인들을 고려해 오후에 출발해 새벽에 돌아오는 효율적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패키지 여행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최소 출발 인원을 4명으로 낮춰 가족이나 친구 단위의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 수요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인스타그래머블’ 포토스팟 투어… 2030 세대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 확충
리테일 및 관광 업계에서는 노랑풍선이 최근 유행하는 ‘인스타그래머블(SNS에 올릴 만한)’ 콘텐츠를 일정 전면에 배치한 점에 주목한다. 시키호르 지역의 대표적 감성 포토스팟인 ‘마녀 빗자루’ 체험과 대형 반얀트리 관광, 카부사안 폭포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야생 돌고래를 관찰하는 돌핀 스노클링과 버진아일랜드 투어 등 해양 액티비티를 균형 있게 결합해 단순 휴양을 넘어선 체험형 관광을 제안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여행은 단순 휴식을 넘어 액티비티와 감성 포토스팟을 함께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SNS 선호도가 높은 요소들을 집약한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