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6℃
  • 흐림강릉 21.1℃
  • 구름많음서울 24.1℃
  • 구름많음대전 25.8℃
  • 구름많음대구 26.3℃
  • 구름많음울산 22.1℃
  • 맑음광주 27.1℃
  • 구름많음부산 22.1℃
  • 맑음고창 24.1℃
  • 맑음제주 22.6℃
  • 구름많음강화 20.8℃
  • 구름많음보은 25.8℃
  • 맑음금산 25.3℃
  • 맑음강진군 22.9℃
  • 구름많음경주시 23.5℃
  • 구름많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충남도의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해법 모색…“사회통합 중심 정책 필요”

‘충남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모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용·교육·복지·심리 지원 강화 제안…차별 해소와 공동체 회복 강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의회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신순옥 의원)은 29일 충남창업마루나비 4층 IR실에서 제3차 회의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충남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모델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보완 방향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미래발전기획정책연구원은 충남 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현황과 생활 여건, 지역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종합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용과 교육, 복지, 심리상담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신순옥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문제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충남형 정착지원 모델 구축과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입법 활동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통합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문제는 단순히 생활비나 복지서비스 지원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과제다.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와 심리적 부담, 취업과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충남도의회가 사회통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은 의미가 크다. 안정적인 정착은 지원을 받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맞춤형 지원과 함께 주민 인식 개선, 공동체 참여 확대, 지속적인 소통 프로그램 등이 병행돼야 한다. 북한이탈주민이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때 진정한 사회통합도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