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러셀 헨리(미국)가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연장전에서 에릭 콜(미국)을 꺾고 우승, 통산 6승을 기록했다.
헨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 홀(파5) 이글로 기분 좋게 시작한 헨리는 2번 홀(파4) 버디로 순식간에 3타를 줄였지만 3∼5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9번 홀(파4) 보기로 전반에 1타를 까먹고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헨리는 11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살린 뒤 16∼18번홀 연속 버디로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헨리는 에릭 콜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에릭 콜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한 콜은 9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한 게 결정적인 실수였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헨리가 버디를 잡아내며 파(Par)에 그친 콜을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78만2,000달러(약 26억8,200만 원). 헨리는 부상으로 1982년형 지프 스크램블러 차량도 받았다.
한국의 김주형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하며 4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흔들렸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0타로 반등에 실패한 뒤 마지막 날 순위가 더 내려갔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27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했고, 7번 홀(파4)에서도 3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2m짜리 파 퍼팅을 놓치며 전반에만 버디 없이 3타를 잃고 스스로 무너졌다.
김주형은 후반 10∼17번 홀 힘겹게 파 세이브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8번 홀(파4)을 보기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벤 그리핀(미국)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 전날 공동 19위에서 16계단 올라선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