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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 자회사, 30억 규모 국가사업 수주… 통합 비임상 플랫폼 도약

HLB바이오코드, 환경부 ‘화학물질 유해성시험’ 계약… GLP 독성시험 기술력 입증
자회사 독자 생존력 증명… 모회사의 효능평가 역량과 결합해 ‘원스톱 CRO’ 시너지 본격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바이오 의약품과 화학물질 개발의 필수 관문인 비임상시험(동물 실험 단계) 시장에서,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문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내는 ‘통합 플랫폼’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책 과제 수주를 통해 자회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공인받는 동시에, 모회사의 기존 사업과 연계해 고객사에게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경쟁력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 환경부 대형 프로젝트 수주… HLB바이오코드, ‘국가 공인’ 독성시험 기관 안착

 

HLB바이오스텝의 독성시험 전문 자회사인 HLB바이오코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화학물질 유해성시험자료 생산사업’의 과제 계약을 체결하고, 약 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정부의 까다로운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을 통과하며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에 따라 HLB바이오코드는 국제 표준(OECD) 기준에 부합하는 독성시험과 최종 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며, 대규모 국책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해 자회사로서의 독자적인 매출 기반과 시장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 ‘효능’에 ‘독성’ 더했다… HLB바이오스텝, 기업 가치 제고 및 신규 매출 기대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모회사인 HLB바이오스텝의 기업 가치를 고도화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1위 바이오스텝이 보유한 ‘약물 효능평가’ 노하우에 자회사 바이오코드의 ‘독성·안전성 검증’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역량이 통합되면서 의약품, 바이오소재, 화학물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통합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체계가 완성됐다. 백성진 대표는 “이번 수주로 검증된 독성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시험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