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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고물가 속 ‘가치소비’ 잡는다…6월 한 달간 ‘녹색소비’ 전면전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 녹색소비주간’ 동참… 친환경 인증 350여 품목 프로모션
정부 인증 녹색제품 구매 시 엘포인트 5% 추가 적립… 저탄소 PB ‘오늘좋은’ 4종 20% 특별 할인
모바일 영수증·공병 회수 등 생활 밀착형 ESG 성과 연계… “유통가 친환경 생태계 구축 앞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고물가 기조 장기화 속에서도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녹색 소비자)’가 유통업계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적인 구매 행위를 통해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통가 인센티브 마케팅이 고도화되는 추세다. 롯데마트가 6월 한 달간 전사적으로 전개하는 친환경 프로모션은 이 같은 유통업계의 실질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 정부 인증 녹색제품 350여 종 망라… 엘포인트·에코머니 ‘더블 적립’으로 혜택 강화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6 녹색소비주간’에 발맞춰 오는 30일까지 친환경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전면 시행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량적 리워드 강화다. 기간 내 환경표지 및 저탄소 정부 인증을 받은 녹색제품과 무농약·유기농산물 등 350여 개 친환경 품목을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를 엘포인트(L.POINT)로 추가 적립해 준다. 특히 지난 2011년 선제적으로 도입한 ‘그린카드’ 결제망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제품 결제 시 최대 15%의 에코머니를 중복 적립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해 가치소비족의 체감 혜택을 극대화했다.

 

■ 자체 브랜드(PB) ‘저탄소 인증’ 전면 배치… 생활 밀착형 탄소 감축으로 ESG 고도화

 

특히 올해 롯데마트는 유통 생태계 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의 저탄소 인증 상품 4종을 전면에 내세워 20% 상시 할인에 돌입한다.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PB 상품을 다각화해 친환경 상품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해 기준 약 1,192만 건의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로 대체하고, 전국 27개 점포의 무인 회수기를 통해 누적 6,000만 개의 공병을 수거하는 등 소비자 참여형 탄소 저감 성과를 축적해 왔다.

 

김범창 롯데마트·슈퍼 HR혁신부문장은 "환경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녹색소비주간 행사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확대, 탄소 저감 활동 등 지속적인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유통업계의 녹색 소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