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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공과금 필요할 때…하나은행, 연금 수급자 생활비대출 출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이 공적연금 수급 고객을 위한 비대면 전용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하나원큐 연금생활비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영업점 방문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적연금 수급자 대상 소액 대출을 모바일 비대면 채널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한도 조회부터 대출 신청, 약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고령층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절차를 최소화하고, 신청 화면과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금융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출 대상은 하나은행으로 4대 공적연금을 수령 중인 고객이다. 대출금리는 연 1.0%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한도는 50만원 단일 한도로 제공된다. 상품은 필요할 때 한도 내에서 꺼내 쓰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공과금, 병원비, 경조사비 등 일시적인 소액 생활자금이 필요한 경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연금 수령 계좌와 연계해 안정적인 상환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또 공적연금 수급 고객이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연금 수급 고객의 소액 생활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비대면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공적연금 수급 고객에게 실질적인 저금리 대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원큐 연금생활비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