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과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는 범죄에 맞서 외사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능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백학선)은 지난 11일 목포 북항 소재 숙영관에서 예하 5개 해양경찰서 소속 외사 경찰관과 수사과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등 국제범죄 수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관련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는 가운데 국내 체류 외국인 선원과 해수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 밀입국 등 국제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장 수사 인력의 전문성 확보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해양경찰서 소속 외사 경찰관들을 한자리에 모아 국제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전 경상남도경찰청 마약수사 계장 김대규 씨를 비롯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광역단속팀장,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안보수사과 산업보안협력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수사 사례를 바탕으로 ▲최신 마약 범죄 동향과 첩보 수집 기법 ▲마약 수사 및 현장 대응 요령 ▲밀입국 등 국제범죄 발생 사례와 대응 방안 ▲산업기술 유출 범죄 유형 및 수사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해상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국제 범죄조직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 수사관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에 초점을 맞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서해해경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범죄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 국제범죄는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변화하는 범죄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수사인력 양성과 해양치안 확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