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유빈(24)이 21일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지난주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 7,23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총상금 13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김민준(합계 9언더파 27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 원.
이상희와 이형준, 배용준이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서 돌아와 KPGA 투어에 복귀한 장유빈은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로써 장유빈은 202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프로로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도 우승, 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3,376.50점으로 1위, 상금은 5억 6,957만 9,875원으로 역시 1위다.
이날 전반이 끝날 때 경기는 장유빈, 김민준, 이상희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장유빈은 15번 홀(파4) 버디로 김민준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16번 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타 차 선두로 18번 홀(파5)에 들어간 장유빈은 세 번째 샷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2m를 남기고 친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하던 김민준이 동타를 노리고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까지 9.5m를 남기고 퍼터로 굴린 공은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장유빈은 먼저 경기를 끝내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지만, 장유빈의 우승을 뒤집을 만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장유빈은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재작년 이 대회 15번 홀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에는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할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다음 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군산CC 오픈도 이전에 우승한 곳이어서 내친김에 3주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목표와 관련, "당연히 제네시스 대상이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은 KPGA 투어 대회 열심히 뛰어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후 꿈인 PGA투어 진출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성현은 4타를 잃고 공동 10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