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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유통망 넘어 ‘글로벌 상생 거점’ 굳힌다… 통합 ESG 성료

취약계층 지원·K-중소기업 판로 개척·시민 플로깅까지… 현지 밀착형 지속가능 경영 실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베트남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며 현지 유통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마트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상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서 환경(E)·사회공헌(S)·동반성장(G)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ESG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베트남으로 무대를 넓힌 이번 캠페인은 해외 사업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상생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단순 원조 넘어선 ‘현지 맞춤형’ 교육·환경 공헌

 

롯데마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 지역사회의 필수적인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닌성 히엔번 초등학교를 찾아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디지털 교육을 위한 컴퓨터 17대를 기증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아울러 하노이 서호 일대에서는 베트남 시민 및 정부 관계자 250여 명과 함께 4,000L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환경 문제 해결에도 동참했다.

 

■ 한국 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214억 수출상담 성과

 

특히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서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브릿지’ 역할을 명확히 했다. 국내 식품·뷰티 중소기업 20개사를 이끌고 현지 박람회와 연계한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14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 MD들이 직접 1대1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판로를 열어줬다는 평가다.

 

김범창 롯데마트·슈퍼 HR혁신부문장은 "이번 캠페인은 베트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가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해외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