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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8년부터 상ㆍ 하위 2개 시리즈로 나눠 개최…승격ㆍ 강등제 도입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8년 시즌부터 대회를 상·하위 2개 시리즈로 나눠 개최하고, 승격ㆍ강등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이사회를 열어 미래경쟁위원회가 제안한 2028 시즌 대회 방식을 포함한 새 운영 방안을 승인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이 운영 방안에 따르면 PGA 투어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십 시리즈'와 하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챌린저 시리즈'로 나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2~8월 진행되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대 메이저 대회, 국제 팀 대항전(프레지던츠컵, 라이더컵)을 포함해 23개 또는 24개 대회로 구성된다.

 

각 대회는 최소 2,000만 달러의 총상금을 걸고 예비 명단이나 스폰서 초청 없이 약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챌린저 시리즈는 일부 대회를 제외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와 동시에 진행되며, 약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챔피언십 시리즈의 상위 90명 정도는 다음 시즌 출전권이 보장되지만, 여기에 들지 못하면 챌린저 시리즈로 강등된다.

 

반면 챌린저 시리즈의 20명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이사회는 이날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의 후임으로 현재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했다.

 

이에 따라 롤랩은 2027년부터 커미셔너와 CEO라는 두 개의 직책을 수행한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는 "미래경쟁위원회는 출범 초기부터 선수들의 의견과 팬들의 기대를 반영해 PGA 투어의 미래 경쟁 체계를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며, "그 결과 선수들에게는 보다 명확한 진출 경로를 제공하고, 최고의 선수들이 꾸준히 경쟁할 수 있는 실력 중심의 경쟁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경쟁 체계는 PGA 투어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제 세부 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2028년 시행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8월 출범한 미래경쟁위원회는 기존 경쟁 체계를 전면 검토하고 ▲시즌 전반의 출전 선수 구성의 일관성과 경쟁력 강화 ▲투어 출전 자격의 명확한 기준 마련 ▲팬과 파트너를 위한 경쟁력 있는 경험 제공을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삼아 실력 중심의 경쟁 체계 강화를 추진했다.

 

PGA 투어 이사회 의장인 조 고더는 "미래경쟁위원회는 선수와 경영진, 파트너들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권고안을 마련했다"며, "브라이언 롤랩 CEO와 그의 팀은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과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경쟁 체계를 설계했으며, 이사회는 이번 개편이 PGA 투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래경쟁위원회 위원장인 타이거 우즈는 "이번 개편은 특정 선수나 개인이 아닌 미래 세대의 팬과 선수들을 위한 PGA 투어의 경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위원회는 출범 초기부터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PGA 투어와 선수, 파트너가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