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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12년 의정 마무리…“도민과 함께 걸은 길, 통합특별시로 이어지길”

- 전남도의회서 이임식…12년 의정활동 발자취 되돌아봐
- 전남·광주 통합 대응·민생 입법·지방의회 위상 강화 이끌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년 동안 전남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온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의원 생활을 마무리하며 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생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역할 확대,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응 등 굵직한 과제를 이끌어온 그의 의정 여정도 이날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의회는 25일 도의회에서 김태균 의장 이임식을 열고 지난 12년간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 의장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 의장은 2014년 제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경제관광문화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의정 경험을 쌓았다.

 

제11대 의회에서는 경제관광문화위원장과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위원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을 맡아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였다.

 

제12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과 민생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을 맡으며 도민 중심 의정과 지방의회 위상 제고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응 TF를 구성해 의회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담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대응 TF 운영, 청년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발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의회 내부 변화도 이끌었다. 의회사무동 증축과 의정지원체계 확충을 추진해 보다 안정적인 의정 환경을 조성했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화합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동료 의원,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보람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전라남도의회의 역사와 전통이 곧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도 이어져 새로운 지방자치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함께 고민했던 모든 시간이 큰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도민 행복, 그리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응원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은 제12대 의회의 마지막 공식 결재로 후반기 의장 공약 추진 결과에 서명했다. 총 11개 실천과제는 모두 완료돼 공약 이행률 100%를 기록했으며, 도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12년 의정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