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가 일회성 업무협약(MOU)을 넘어 대학의 인적 역량을 지역 산업의 모태인 ‘소공인’ 생태계에 직접 투입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군포산업진흥원과 ‘군포시 소공인 집적지구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대학의 디자인·홍보·교육 전문가 인프라를 활용해 군포시 소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산학(지자체·산업계·대학) 중심의 지역 성장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베이비부머·도시농업' 이어 소공인까지… 깊어진 지역 상생
이번 협력은 한세대학교가 그동안 군포시 등 관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꾸준히 다져온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세대는 최근 경기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평생교육 거점형 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군포시와 협력한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운영, 관내 고교생 대상 'AI(인공지능) 활용 융복합 교육과정 지원',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 지원' 등 다채로운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번 군포산업진흥원과의 협약 역시 이러한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한세대는 교수진과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소공인 간판개선 디자인 개발, 지역산업 홍보영상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복합지원센터 장비 활용 교육 등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실천적 상생 행보를 확장할 계획이다.
■ 현장 밀착형 실무, '경인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3위' 결실로
이처럼 강의실을 넘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다지는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한세대학교만의 교육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세대학교의 취업률은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71%를 기록하며 경인지역 4년제 대학 중 3위에 이르는 전국 상위권 수준을 나타냈다. 1:1 취업지도교수제와 함께 이번 협약과 같은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경험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극대화한 결실이라는 평가다.
이규진 한세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학생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소공인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공인들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 앵커사업 연계로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도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발전 모델을 마련하고,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