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7월의 나주가 전국 스포츠 무대로 떠오른다. 세미프로 축구 K4리그와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같은 기간 나주에서 잇따라 열리면서 전국 선수와 관계자, 스포츠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K4리그 경기는 재경중랑구나주향우회의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된 경기장 지원을 바탕으로 성사돼 스포츠와 고향사랑기부제가 만나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나주시는 오는 7월 11일 오후 4시 30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중랑축구단과 부산 기장군민축구단이 맞붙는 K4리그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경기 개최는 재경중랑구나주향우회 이민걸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면서 마련됐다. 서울 중랑축구단 구단주이기도 한 이 회장의 기부가 지역 스포츠 행사로 이어지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스쿼시경기장에서는 제6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나뉘며 별도의 개회식 없이 진행된다.
대회는 대한스쿼시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스쿼시연맹이 주관한다.
시는 이번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지도자, 가족, 관람객 등이 나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업과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도 소비가 이어지면서 체류형 스포츠관광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는 축구와 스쿼시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K4리그와 제6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는 전국 선수와 관계자들이 나주를 찾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나주시는 이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확대해 체육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 나주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주를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