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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스완스, 7연패 끊고 귀중한 승점 1…세종과 0-0 무승부

- 선취골 취소 아쉬움 속 달라진 경기력…300여 관중 열띤 응원
- 7월 1일 상무여자축구단과 연기 경기 예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7연패에 빠졌던 강진스완스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긴 부진의 고리를 끊었다. 승리는 놓쳤지만,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은 경기 내용과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은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강진스완스는 27일 오후 7시 강진영랑구장에서 열린 WK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진은 7연패를 마감하고 7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번 무승부는 5라운드 승리 이후 이어졌던 연패 흐름을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진은 시즌 전적 2승 2무 9패(승점 8)로 8위를 유지했고, 세종스포츠토토는 5승 2무 7패로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이전과 달랐다. 최근 경기에서 반복됐던 이른 시간 실점 없이 강진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세종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16분에는 세종 서하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강진이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 43분 장진영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강지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는 강진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고다경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정설아의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22분에는 양은서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세종 골키퍼 김유미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은 경기 내내 강한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초반부터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점은 최근 경기들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3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응원 열기를 더했다. 치어리더와 함께한 응원전 속에 강진 팬들은 경기 내내 목이 쉬도록 선수들을 응원했고, 처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사이에서는 "처음 보러 왔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다", "월드컵 경기보다 더 재미있다. 또 보러 오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개인 기록에서도 강진 선수들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손화연은 시즌 6골로 득점 공동 2위를 유지했고, 김성미는 3도움으로 도움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강진스완스는 연기됐던 WK리그 9라운드 상무여자축구단과의 홈경기를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강진영랑구장에서 치른다. 7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강진이 홈팬들 앞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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