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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문화·보육·청소년까지 '사람 중심 정책' 결실…예술과 돌봄, 가족이 함께 웃었다

- 여미합창단 전남도민합창대회 대상…보육교직원 힐링·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문화예술과 보육, 청소년 정책 전반에서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사람 중심 행복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은 전남 최고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보육교직원의 재충전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으며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지역사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화순 여미합창단의 대상 수상이다.

 

화순군은 지난 26일 열린 제34회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여미합창단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미합창단은 제32회 대회 대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대상을 거머쥐며 도내 정상급 아마추어 합창단의 위상을 굳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헝가리 합창곡 '글로리아'와 우리 민요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고난도 곡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섬세한 화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동시에 보여줬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이번 수상이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화예술의 성과와 함께 보육 현장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화순군은 화순군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지난 17~18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종사자 힐링 워크숍을 운영했다.

 

원장들은 리더십과 조직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보육교사들은 심리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업무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했다.

 

최희정 화순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교직원들이 재충전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더 따뜻한 보육환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의미를 더했다.

 

화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 가족 12팀, 48명이 참여한 '호국보훈의 달 떡 케이크 만들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가족들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 뒤 우리 쌀 설기와 천연 앙금을 활용해 무궁화와 태극기 문양을 담은 떡 케이크를 만들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나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보육교직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은 모두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가족·보육 지원 정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로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보육 현장을 응원하며,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까지 이어진 화순군의 정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연결되고 있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돌봄,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도 한층 두터워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