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그룹 진양곤 이사회 의장이 계열사인 HLB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회사의 양대 성장 축인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이 모두 중대한 모멘텀을 맞이한 만큼, 그룹 수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속도감 있는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HLB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진양곤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 대표는 경영 전반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고, 바이오 사업은 기존 브라이언 김 대표가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 반도체: AI·전기차용 고부가가치 부품 확대로 수익성 강화
반도체 부문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공정 자동화를 구축해 글로벌 수요 회복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자동차 센서 및 전력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 바이오: 미국 자회사 차세대 암 치료제 임상 순항
바이오 부문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를 통해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CAR-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제의 임상 1상이 순항 중이며, 상반기 임상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뛰어난 안전성과 초기 항암 활성을 입증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모두 중요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경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양곤 의장이 직접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며 "양대 사업의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