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체류형 관광과 야간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3일 부여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용우 부여군수와 군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를 통해 “낮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밤에도 머물며 공연을 보고, 쇼핑하고,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이 도시를 바꾼다”고 밝혔다.
이어 “연일 불야성을 이루는 야간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만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낮보다 더 아름다운 밤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백제의 고도인 부여가 가진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야간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자”며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축사,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 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궁남지의 아름다운 연꽃과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궁남지 판타지’, ‘나이트 퍼레이드’, ‘백제수군훈련소 물총대전’ 등 총 25개의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화려한 야간 조명과 문화공연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낮과는 또 다른 궁남지의 매력을 선보이며 여름 대표 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수현 지사가 강조한 ‘머무는 관광’은 최근 지방 관광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여서동연꽃축제 역시 연꽃 경관과 백제 역사문화 콘텐츠에 야간 프로그램을 접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와 문화, 야간경관이 결합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상권과 숙박업, 문화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