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름철 시민 건강을 지키는 일과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는 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감염병 예방과 청소년 진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과 등산객 등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도 나섰다.
먼저 통합특별시는 올해 첫 SFTS 환자가 순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순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매실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27일 발열과 오심, 구토, 기력 저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발생하며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예방백신과 특이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환자 발생지역과 인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의료기관의 의심환자 신고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도 확대한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긴 옷과 모자, 양말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박람회도 열었다.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내일로드)'는 전남광주통합교육청과 청소년미래재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과 함께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학교 밖 청소년 250여 명이 참여해 진로체험과 직업체험,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해 진학과 취업 경험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석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희망인재육성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연합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에는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예방행정과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지원. 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망과 다음 세대를 위한 성장 기반을 함께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