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신안군이 군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회는 '소통과 협치'를 새 의정 운영의 중심 가치로 내세웠고, 행정은 군민이 가장 자주 찾는 민원 서비스를 손질했다. 여기에 도초도 수국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은 이어지며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제10대 신안군의회는 지난 2일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335회 신안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이상주 의원(3선)이 의장으로, 최영진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문선웅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강대성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장, 권오연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으며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상주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안전과 행복, 신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을 찾아가는 소통 의회와 연구하는 실력 있는 의회, 집행부와 생산적으로 협력하는 협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행정도 군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안군은 군민과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표 누리집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군수에게 바란다, 조직도, 분야별 정보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찾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첫 화면 구성을 정비해 주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보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주민불편 Zero 콜센터'를 운영해 전화 상담과 온라인 민원 안내를 연계하고, 군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하는 디지털 소통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의 여름 대표 축제인 도초도 수국축제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도초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섬 수국축제'에는 국제 정세와 고유가, 여객선 이용 여건 등에도 불구하고 약 1만5000 명이 찾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올해는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수국 개화가 다소 늦어졌지만 축제 종료 이후에도 아름다운 꽃 풍경이 이어지면서 7월까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은 군민의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계절 축제가 지역에 활력을 더하면서 민선 9기 신안군은 소통과 체감 행정을 앞세운 변화의 신호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