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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고치고 칼 갈고 운동화까지”…서초구 생활서비스 확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찾아가는 생활편의 서비스인 ‘바퀴달린 서초 우산과 칼’에 운동화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서초구는 기존 우산 수리와 칼갈이 서비스에 운동화 외부세척·UV 살균 서비스를 더해 ‘바퀴달린 서초 우산과 칼 그리고 운동화’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생활권에서 운동화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지난 1일 서초2동 용허리근린공원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으며, 9일 서초1동 주민센터, 10일 양재근린공원 등 연말까지 동별 순회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순회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료는 우산 수리, 칼갈이, 운동화 세척 등 서비스별 건당 1,000원이다.

 

서초구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원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의 우산 수리 사업은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후 2016년 자활근로 사업으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2023년에는 칼갈이 서비스가 추가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이동식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방식의 ‘바퀴달린 행정서비스’로 사업을 전환했다.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실적은 1만7855건에 달한다.

 

생활밀착형 자원순환·복지 연계 사업으로서의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서초구는 ‘바퀴달린 서초 우산과 칼’ 운영 성과로 2020년과 2025년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그린월드어워즈’ 혁신분야 은상을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앞에서 우산 수리와 칼갈이는 물론 운동화 관리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