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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주민과 함께 도심 침수 대응훈련…재난 대응력 강화

- 민선 9기 1호 '수해 취약지역 예방 종합계획' 설명
- 상황 전파부터 대피까지 단계별 대응체계 점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 대응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북구는 9일 오후 신안교회 교육관에서 신안동 주민과 북구청 재난 관련 10개 부서,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집중호우 대비 도심 침수 대응 가상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 교통 통제, 주민 대피 등 단계별 대응체계가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난해 여름 발생했던 극한 호우 상황을 가정해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의 3단계 운영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는 상황별 임무와 조치 사항을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수행하며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북구는 훈련 종료 후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수렴해 재난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훈련에 앞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선 9기 1호 결재 안건인 '수해 취약지역 예방 종합계획'을 설명하는 시간도 운영한다.

 

지난 1일 수립된 이 계획은 '인명보호 최우선,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반복되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총 7개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단기·중장기 대책을 담았다.

 

단기 대책으로는 동장의 주민 대피명령권 신설, 취약계층 재난정보 수신기 보급, 재난경보 방송장치 및 전광판 설치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오는 2031년까지 총 2,272억 원을 투입해 9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침수 예방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주권 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