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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민·관 협력으로 폭염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 지원

- 불교계·민간단체와 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
- 팥빙수 나눔행사 통해 지역 돌봄·나눔문화 확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 임택)가 지역 불교계 및 민간단체와 손잡고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 8일 구청 접견실에서 동구불교협의회(회장 증심사 중현스님), (사)자비신행회(사무처장 김영섭)와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과 종교계, 민간단체가 협력해 혹서기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협약식에는 동구불교협의회 소속 사찰 주지스님들과 (사)자비신행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차담회를 갖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동구와 동구불교협의회, (사)자비신행회는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13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팥빙수 나눔행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구청 5층 회의실에서 '동구청 응원 팥빙수 Day'를 열어 무더위에 지친 주민과 직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나누며 건강한 여름을 응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실천과 자원순환에도 앞장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종교계와 민간단체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폭염을 비롯한 계절별 복지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돌봄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불교협의회장인 증심사 중현스님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은 불교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구와 긴밀히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폭염은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