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직사회의 분위기는 행정의 속도를 결정한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도 달라질 수 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태성 신안군수가 가장 먼저 공무원노동조합과 마주 앉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안군은 지난 8일 김태성 군수가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과 첫 간담회를 열고 근무환경 개선과 공직자 복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호현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노동조합은 노사협의회 정례화와 공직자 소통 워크숍 정기 개최를 비롯해 안전한 민원응대 환경 조성, 현실적인 수당 지급, 읍·면 노후관사 보수 등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직결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섬 지역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관련 입법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군 차원의 법률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직원들이 불안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노후 컴퓨터 교체와 정당한 수당 지급, 읍·면 노후관사 보수 등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된 과제도 우선순위를 정해 차례대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김태성 군수는 "하위직 공무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사 간 소통을 정례화하고, 악성민원 대응체계 구축과 근무환경 개선, 공직자 복지 확대 등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를 차례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