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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키르기스스탄, ‘경제협력 새 지평 연다’…민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외교·산업·의료·K-뷰티·물류·스포츠·문화까지…양국 협력 분야 다각화
정기 협력 플랫폼 구축 추진…중앙아시아 진출 위한 민관 경제 네트워크 강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제협력 확대와 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라운드테이블이 서울에서 열리며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대회의실에서는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의 초청으로 '2026 한국-키르기스스탄 전략적 비즈니스 및 경제협력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FAC 한국외국인지원센터 손현식 회장이 주관했으며, 국내 기업인과 경제계 관계자, 아시아생활체육골프연맹 조정영 총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와 정부 관계를 비롯해 산업, 의료, 식품, K-뷰티, 물류,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분야별 협력 가능성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거점인 키르기스스탄의 지정학적 강점이 결합될 경우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투자 확대와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인적 교류 활성화, 의료서비스 협력, K-뷰티 산업 진출, 농식품 수출, 물류 인프라 구축, 스포츠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정기적인 경제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와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경제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기업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민간 중심의 협력 회의는 정부 간 협력을 보완하는 경제 네트워크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현식 KFAC 한국외국인지원센터 회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과 기관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중심의 외교 협력을 넘어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앙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키르기스스탄은 한국 기업의 신시장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의료와 K-뷰티, 식품, 물류, 스포츠, 문화산업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과 후속 프로젝트가 실제 투자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