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실내 생활 비중이 높아지면서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존 필터형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직접 파괴하는 신기술 제품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스마토피아는 플라즈마 이온 방출 방식을 적용한 ‘올웨이즈블루 공기살균기’의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병·의원과 산후조리원, 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바이러스, 독감 등 총 22가지 유해물질 제거 테스트를 완료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 벼락이 만든 자연의 공기 정화… ‘필터 없는’ 플라즈마 제균
올웨이즈블루 공기살균기의 가장 큰 특징은 번개가 친 뒤 공기가 맑아지는 자연의 원리를 기기 내부에 안전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거대한 전기 에너지가 공기 중의 산소와 물 분자를 쪼개 전하를 띤 이온을 만드는 플라즈마 현상을 응용했다.
제품에서 방출된 초당 2억 개의 플라즈마 이온은 공기 중을 360도로 돌며 세균과 바이러스의 세포막에 흡착해 단백질 구조를 파괴한다. 이후 유해물질을 물이나 이산화탄소 등으로 안전하게 분해하는 방식이다.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여 걸러내는 기존 필터 방식과 달리, 유해물질을 직접 찾아가 제거하므로 필터 교체가 필요 없다. 여기에 8시간마다 작동하는 ‘방전 핀 자동청소기능’을 더해 관리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 비염 환자·영유아 실내 맞춤형… 고효율·가성비로 대중성 확보
제품 라인업은 공간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 일부 요양병원과 의원 건물 전체에 도입된 ‘천장 매립형’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넓은 면적을 케어한다. 가정과 사무실용 ‘탁상형’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으로 고통받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와 면역력이 취약한 산모·신생아의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경제성도 갖췄다. 24시간 연속 가동해도 월 전기요금이 1천~2천 원 선에 불과하며, 10만 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현재 전국 영업점 조직을 모집하며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거래) 유통망을 동시에 확장 중이다.
■ 아파트 환기장치 결합형 신제품… 빌트인 시장으로 영역 확장
스마토피아는 이번 특허 획득을 발판 삼아 다중이용시설과 주거 공간의 빌트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신축 아파트나 다중이용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공기순환기(열교환기)의 환기구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의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스마토피아 관계자는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환기 장치 단계에서부터 실시간으로 공기를 살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공기살균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