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실제 물류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현장 이해도가 높은 차세대 기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6' 시상식을 열고 과제별 우승팀 2곳에 총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총 208개 팀, 338명이 참가해 약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현장 난제 푸는 AI 알고리즘 개발… 실전형 과제에 맞대결
미래기술챌린지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실전형 경진대회다. 올해 과제는 레일 위 상품의 크기를 분석하는 ‘CCTV 영상 기반 화물 분석’과 모양이 다른 박스를 안전하게 쌓는 ‘랜덤 팔레타이징 알고리즘’ 등 현장 생산성을 직결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과제에서는 다양한 화물이 투입되는 환경에서도 크기를 정밀하게 인식해낸 경희대학교 '공148호에서' 팀이 대상을 받았다. 두 번째 과제에서는 크기가 제각각인 화물을 팔레트에 안정적으로 적재하는 성능을 보여준 서울시립대학교 'UOS-RoboStack'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상금에 면제 혜택까지… 물류 혁신 이끌 ‘핵심 인재 등용문’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CJ대한통운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라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2021년 시작된 이 대회에는 지금까지 누적 2,135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총 29명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 입사하는 등 핵심 기술 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UOS-RoboStack' 팀의 홍수현 씨는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박스 적재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새로운 데이터를 적용했을 때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AI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실제 물류 현장을 이해하는 인재 확보"라며 “앞으로도 미래기술챌린지를 통해 물류산업 기술 혁신을 이끌 AI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