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산사태 대응으로 최근 7년간 가장 적은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지난 6~7월 집중호우 기간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아산시 기준 산사태 피해 면적이 1.73ha로 집계돼 최근 7개년(2020~2026년) 중 가장 적은 피해 면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장마 시작 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예방사업을 완료하고, 산사태방지 관계관 대책회의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 대응 계획을 마련하는 등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역산사태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호우특보와 산사태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산림청과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점검도 강화했다. 위험지역 주민들에게는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호우특보 발효와 산사태 예측정보 생성 시에는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취약지역 순찰, 주민 대피, 위험지역 통제 등 단계별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충남도는 △산사태 예측정보 생성 1,078회△위험지역 주민 대피 604회△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예찰 3,114회를 실시했다.
또한 시군 산사태예방지원상황실 운영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을 상시 대기시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안규원 충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최근 7개년 중 가장 적은 산사태 피해 면적을 기록한 것은 사전 점검과 위험지역 예찰, 신속한 주민 대피 등 예방 중심 대응이 성과를 낸 결과”라며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 관리와 신속한 상황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극한호우가 반복되면서 산사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의 이번 성과는 위험지역 관리, 실시간 정보 활용, 주민 대피 체계를 결합한 예방 행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촘촘한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이 지역 안전의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