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노승희는 2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로 3타를 줄였다.
1라운드 66타, 2라운드 69타를 친 노승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장은수, 안재희, 짜라위 분짠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노승희는 올 시즌 공동 3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네 번 들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이날 전반에만 버디 2개를 한 노승희는 오후 들어 한동안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11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선 노승희는 13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을 오른쪽 숲으로 날려 보내 위기를 맞았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노승희는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한 번의 퍼트로 홀아웃해 보기로 막았다.
노승희는 13번 홀의 실수를 17번 홀(파4)에서 만회했다.
러프에서 두 번째 샷한 공을 홀 1.2m에 붙여 버디로 연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승희는 "10번 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마지막 홀을 제외하고는 후반 내내 비를 맞으면서 경기했다"며 "비가 오는 상황에 맞춰 샷 거리감을 조절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13번 홀 티샷 실수에 대해 "우비를 입고 경기를 했는데 그 영향을 조금 받은 것 같다"며 "결국 실수를 했지만 보기로 잘 막았고, 이후 플레이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승희가 먼저 경기를 끝내자 다음 조의 장은수가 곧바로 추격했다.
전반에 1타를 잃은 장은수는 10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7개 홀에서 파를 이어가는 답답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남은 라운드에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장은수는 "내일도 핀 위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캐디와 상의하면서 홀마다 공략법을 잘 세우겠다"고 말했다.
안재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고, 짜라위 분짠은 보기 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 장은수와 함께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8위에 그쳤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서윤은 4타를 잃고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