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뷰티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유명 브랜드의 기성품을 구매하던 대량생산 소비 시대에서 벗어나, 자신의 피부 상태와 성분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가치소비와 오프라인 체험형 소비의 비중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뷰티 업계 역시 '개인 맞춤형(초개인화)'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28일 금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바로 바이오플러스가 선보이는 맞춤형 바이오 뷰티 플랫폼 ‘휴그로센터(HUGRO CENTER)’의 오픈을 기념하는 초청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전문 의료용 제품(필러·더마톨로지 등) 사업에서 강점을 보였던 바이오플러스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영역으로 본격적인 시장 다각화를 선언한 현장을 직접 찾았다.
■ “AI 진단부터 볼텍스 믹서 배합까지 10분”… ‘휴그로센터’ 현장 직접 만들어보니
센터 1층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휴그로 비스포크(HUGRO BESPOKE)’ 존이었다. 이곳은 단순한 화장품 매장이 아니라, 내 피부에 딱 맞는 화장품이 순식간에 탄생하는 스마트 실험실에 가까웠다.
스마트폰으로 현장의 QR코드를 스캔하자 곧바로 정밀 진단 페이지로 연결되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간단한 설문을 진행하자, AI가 정밀 분석을 거쳐 총 19종의 성장인자 원료 중 현재 내 피부 컨디션에 꼭 필요한 맞춤형 원료를 추천해주었다.
AI의 추천을 바탕으로 나에게 필요한 원료를 직접 선택한 뒤 스킨 베이스 앰플에 추가하고, ‘볼텍스 믹서(Vortex Mixer)’ 위에 올려놓았다. 믹서가 작동하며 약 10초간 강력하게 회전하자 성분들이 균일하게 섞이며 나만의 맞춤 화장품이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QR스캔부터 최종 완제품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안팎이었다.
시중에 수많은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은 상당하다. 휴그로 비스포크는 내가 원하는 기능성 원료를 고함량으로 직접 선택해 제조할 수 있어, 내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찾아 헤매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여준다는 확실한 장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 “스파·클래스·라이브 방송까지 한 건물서”… ‘360도 체험형 뷰티 공간’
휴그로센터의 또 다른 강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360도 입체적 공간 구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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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BALANCE SPA X HUGRO): 휴그로의 고기능성 원료와 세포케어 제품을 활용해 몸과 피부의 회복을 돕는 프리미엄 웰니스 스파 공간이다. 휴그로 제품의 에스테틱적 효능을 전문가의 손길을 빌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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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층 (HUGRO BESPOKE): 앞서 체험한 AI 피부 진단 및 맞춤형 DIY 화장품 제조와 더불어 주요 브랜드 제품 컬렉션을 만나는 핵심 리테일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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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층 (HUGRO LOUNGE):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카페 공간이자, 글로벌 바이어 미팅 및 브랜드 행사가 진행되는 커뮤니티 라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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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 (HUGRO STUDIO): 맞춤형 스킨케어 클래스와 전문가 양성이 이루어지며,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휴그로센터는 과거 해외 박람회 등에서 주목받았던 ‘만드는 전시’ 모델을 오프라인 스파 및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또한 비스포크 DIY 외에도 원료형 브랜드 ‘휴그로(HUGRO)’를 비롯해,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의 ‘리얼테인 셀리뉴’, 피부 회복 솔루션 ‘더스트(THE;ST)’, ‘보닉스(Bonyx)’ 등 다채로운 완제품 라인업이 공간 전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바이오플러스의 유기적인 뷰티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었다.
■ “채우는 에스테틱에서 직접 조절하는 세포케어로”… 휴그로센터 오픈 현장에서 읽은 K-뷰티 미래
이날 행사에서 바이오플러스가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유전자 재조합 기반의 성장인자(Growth Factor)’ 솔루션이다. 성장인자란 우리 몸의 세포가 재생하고 활성화되도록 일종의 ‘재생 신호’를 보내는 핵심 단백질 물질을 말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인체 유전자 구조를 분석·재조합하는 독자적 바이오 기술로 이를 고순도로 구현해 내어, 피부 겉면만 다듬는 기존 스킨케어를 넘어 피부 세포 자체의 재생 능력을 끌어올리는 세포케어 솔루션을 완성했다.
특히 단백질 성분인 성장인자는 외부 환경에서 쉽게 파괴되거나 피부 속으로 깊이 침투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이오플러스는 이를 자사의 독자적인 원천 기술로 완벽하게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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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 기술 (안정성 강화) : 유효 성분이 쉽게 분해되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단백질의 구조적 안정성을 대폭 높여, 유효 성분이 신선하게 오랜 시간 작용하도록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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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TS 기술 (전달력 극대화) : 고기능성 원료가 피부 겉면에서 겉돌지 않고, 피부 깊숙한 곳(진피층 및 세포)까지 정밀하고 빠르게 침투하도록 돕는 차세대 피부 전달 기술이다.
이러한 메디컬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성분을 조절하는 ‘스마트 맞춤형 바이오’ 시대를 연 바이오플러스의 행보는, 성분과 원리를 까다롭게 따지는 스마트 컨슈머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한다. B2B 메디컬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 오프라인 체험형 플래그십을 구축한 것은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린 탁월한 전략적 선택이다.
휴그로센터 오픈을 전초기지 삼아 국내외 유통 채널과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바이오플러스. 초개인화 K-뷰티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한 바이오플러스가 앞으로 보여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성장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