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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래 곡성군수, ‘2031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위해 이탈리아로

- 12∼17일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연례총회 참석
- 국제기구에 사전 유치 의사 표명…12월 개최계획서 제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상래 곡성군수가 ‘2031 곡성국제정원박람회’를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다. 산림청과의 국내 협의에 이어 국제정원박람회 승인기구를 상대로 곡성의 개최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한다.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리는 제78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연례총회에 참석한다.

 

방문단은 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4명과 용역사 관계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꾸려진다. 조 군수는 총회에서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의사를 알리고 곡성이 보유한 정원·생태관광 자원과 박람회 추진 구상을 소개한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를 승인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방문은 국제행사 승인 절차에 앞서 곡성의 박람회 유치 의사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자리다.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정원 일대 75㏊를 중심으로 2031년 4월부터 7월까지 국제정원박람회를 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해마다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며 쌓은 정원 운영 경험에 섬진강과 보성강, 숲과 농촌 경관을 결합해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 체류형 생태관광 모델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조 군수는 출국에 앞서 7일 대전정부청사에서 박은식 산림청장을 만나 박람회 개최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국제행사 승인, 적격성 심사, 국비 확보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곡성군은 2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으며, 곡성 출신 정원작가 황지해 작가를 비롯한 전문가 10여 명으로 자문단을 꾸려 박람회 주제와 공간 구성, 운영 방향을 다듬고 있다.

 

이탈리아 방문 이후에는 9∼10월 산림청과 국제행사 개최계획을 협의하고 10월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 12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산림청을 거쳐 기획예산처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AIPH 연례총회 참석은 국제정원박람회 승인에 앞서 곡성의 개최 의지와 준비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자리”라며 “현지에서 박람회 추진 구상을 충실히 설명하고 국제행사 승인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