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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파크골프 대회 가이드…가을 필드가 뜨겁다

브라마배부터 문체부장관기까지 굵직한 대회 잇따라
수천 명 참가·억대 시상 규모…판 커진 가을 빅매치
기업·지자체·단체까지 가세하며 대회 외연도 넓어져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시즌이 절정으로 향하는 10월, 전국 곳곳에서 굵직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9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예선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결선 무대가 집중된 것도 특징이다. 총시상규모 2억 7,000만 원의 브라마배를 시작으로 부여 굿뜨래배, 코리아 오픈 양평, 임실N치즈배가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린다. 중순에는 우리 육우 전국대회와 진주남강유등축제배, 달성군·MBN 전국대회, 볼빅 전국 파크골프 챔피언십이 이어지고, 하순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합천군수배, 농협중앙회장배가 기다린다. 참가 규모와 상금 모두 한층 커진 10월 주요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소개한다.

 

 

제2회 브라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10월 5일 부산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국산 파크골프 용품업체가 주최하는 대형 민간대회인 ‘제2회 브라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9월 밀양과 양산에서 네 차례 예선을 거쳐 10월 5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예선 참가자는 모두 3,072명. 18홀 개인 타수 저타 경쟁으로 각 조 1위가 결선에 올라 남녀 각 384명, 총 768명이 최종 승부를 펼친다. 결선은 36홀 경기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시상 규모다. 현금 7,800만 원과 현물 1억 9,200만 원을 합쳐 총 2억 7,000만 원에 이른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 원을 지급하고 100위까지 상금을 준다. 지정 홀 홀인원상과 행운상도 마련했다. 브라마 클럽을 사용해 결선 10위 이내에 입상하면 상금의 10%를 특별상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지난 9월호에서 예선 일정과 대회 규모를 소개했다면 10월에는 전국에서 살아남은 768명의 결선 경쟁에 시선이 모인다. 기업이 직접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시상품을 내건다는 점에서도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민간 주도 파크골프대회의 흐름을 보여준다.

 

제4회 부여 굿뜨래배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5~6일 부여 백마강파크골프장

 

‘제4회 부여 굿뜨래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0월 5~6일 충남 부여 백마강파크골프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부여군의 공동 브랜드 ‘굿뜨래’를 전국에 알리고 파크골프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예선 규모부터 상당하다. 9월 네 차례에 걸쳐 남녀 각각 1,280명씩 총 2,560명이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쟁한다.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320명에 부여군 추천선수 남녀 각 20명을 더해 총 680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서는 이틀간 36홀 합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은 5,240만 원이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 원이 주어져 전국의 실력자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백마강파크골프장은 부여를 대표하는 대규모 파크골프장이다. 굿뜨래배는 파크골프대회와 지역 브랜드를 결합해 부여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제4회 임실N치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10월 9~10일 임실 오수의견파크골프장

 

전북 임실을 대표하는 전국 파크골프대회인 ‘제4회 임실N치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0월 9~10일 오수의견파크골프장에서 결선을 펼친다. 9월과 10월 네 차례 예선을 거쳐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전체 참가 선수는 약 2,800명 규모다. 예선은 18홀 경기로 치르고 각 그룹 상위 선수들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 진출자는 남녀 각 352명, 총 704명으로 이틀간 36홀 합산 타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총상금은 4,200만 원.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 원, 준우승 400만 원, 3위 2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남녀 각각 20위까지 시상한다.

 

임실N치즈배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 대표 축제와의 연계다. 전국에서 찾아온 파크골퍼들에게 임실N치즈와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대회 참가를 지역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는 스포츠 관광의 성격을 갖는다. 올해 4회째를 맞으며 임실을 대표하는 가을 파크골프대회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제1회 우리 육우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12일 대구 달성군 서재파크골프장

 

육우와 파크골프가 만나는 이색 전국대회가 첫선을 보인다.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0월 12일 대구 달성군 서재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우리 육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를 통해 국내산 소고기인 육우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연령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파크골프가 중장년층 중심의 생활체육에서 전 세대가 즐기는 스포츠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과 생산자단체가 파크골프를 소비자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인 우리 육우를 파크골프 참가자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소비 촉진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실제 전국대회 개최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첫 대회가 향후 정례 전국대회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제1회 진주남강유등축제배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13~14일 진주 송백파크골프장

 

대한민국 파크골프 발상지 진주에서 새로운 전국대회가 출범한다. ‘제1회 진주남강유등축제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9월 예선을 거쳐 10월 13~14일 진주시 금산면 송백파크골프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전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9월 8일부터 22일까지 와룡파크골프장에서 예선을 진행한 뒤 통과자들이 송백파크골프장으로 자리를 옮겨 남녀 최강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4,640만 원으로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 원이 돌아간다. 첫 대회부터 대규모 참가자와 높은 우승상금을 내걸어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결승전이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열린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가족들이 대회 참가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파크골프 발상지라는 진주의 상징성과 대표 관광축제를 한 무대에 묶었다는 점에서 첫 대회가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제5회 정읍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17일 정읍 신태인파크골프장

 

‘제5회 정읍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0월 17일 전북 정읍 신태인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 동호인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고 정읍의 자연관광 자원과 파크골프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전 선수는 남녀 각 160명씩 총 320명이다. 오전과 오후 각각 18홀씩 총 36홀 개인 타수 경쟁으로 진행하며, 전 홀에 선수를 배치하는 샷건 방식을 적용한다. 남녀를 구분해 36홀 합산 저타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프로선수와 실업팀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총상금은 1,100만 원이다. 남녀 1위에게 각각 3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70만 원, 4위 50만 원, 5위 30만 원을 지급한다. 홀인원상도 별도로 마련한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경기 당일 중식도 준비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정읍시장배는 전국 동호인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정읍을 알리는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열린다. 신태인파크골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320명 선수들의 하루 36홀 승부가 10월 정읍의 파크골프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제2회 달성군·MBN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17~19일 대구 다사세천파크골프장

 

‘제2회 달성군·MBN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구 달성군 다사세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전국 규모 대회다.

 

참가 선수는 총 720명이다. 일반부 480명, 가족부 80명 40팀, 달성군 관내부 160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날인 17일 일반부 예선과 개회식을 열고 18일 일반부 결승과 가족부 경기를 치른다. 19일에는 달성군 관내부 경기가 이어진다.

 

총상금은 3,000만 원 규모다. 일반부뿐 아니라 가족부를 별도로 운영해 세대가 함께 참가하는 생활체육대회의 성격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언론사와 지자체가 손잡고 전국대회를 개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일반부 경쟁과 가족 단위 참가, 지역 동호인이 함께하는 관내부를 한 대회 안에 구성해 엘리트 경쟁과 생활체육 축제를 함께 담았다.

 

2026 볼빅 전국 파크골프 챔피언십

10월 19일 인천 아시아드 파크골프장

 

올가을 파크골프 시장의 시선을 끄는 대형 기업 대회가 등장했다. ‘2026 볼빅 전국 파크골프 챔피언십’은 전국 4개 권역 예선을 거쳐 10월 19일 인천 아시아드 파크골프장에서 최종 결선을 치른다.

 

전체 참가 규모는 5,300여 명. 9월 충남 청양과 경북 성주를 시작으로 10월 전남 화순, 경기 포천에서 권역별 예선을 진행한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여러 권역 예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300명만 인천 결선 무대에 오른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여기에 4억 원 상당의 시상품이 더해져 전체 혜택 규모가 5억 원에 달한다. 파크골프 전문업체가 아닌 기존 골프용품 시장의 대표 기업이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최근 골프·스포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파크골프 시장에 잇따라 진입하는 상황에서 볼빅 챔피언십은 기업 참여가 대회 규모와 운영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20~21일 창원 대산파크골프장

 

전국 시도 대표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0월 20~21일 경남 창원 대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 공식대회다. 일반 동호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선을 거쳐 결선을 치르는 오픈대회와 달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며 일반부와 시니어부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인 성적뿐 아니라 시도별 기량을 비교할 수 있어 전국 파크골프의 지역별 경기력을 가늠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대회가 열리는 창원 대산파크골프장은 낙동강변에 조성된 대규모 구장으로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국의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기록과 순위 경쟁 못지않게 시도 간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도 크다.

 

제2회 합천군수배 전국파크골프대회

10월 26~27일 합천파크골프장

 

‘제2회 합천군수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0월 26~27일 경남 합천파크골프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를 맞으며 참가 규모와 상금을 갖춘 경남지역의 주요 전국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9월 말과 10월 초 네 차례 예선을 거쳐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전체 선수 규모는 1,280명으로 계획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288명, 총 576명이 결선에 올라 이틀간 36홀 경기를 펼친다.

 

총상금은 4,900만 원이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 원이 주어져 우승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합천군은 파크골프를 생활체육뿐 아니라 지역을 알리는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수와 가족이 장기간 합천을 찾는 대회 구조를 통해 숙박과 음식, 지역 농특산물 소비로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첫 대회를 넘어 전국 동호인들이 찾는 정례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올해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10월 28~29일 결승…전국 농업인 최강자 가린다

 

전국 농업인 파크골퍼들이 두 달 가까이 이어온 승부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는 9월부터 전국 권역별 예선을 진행한 뒤 10월 28~29일 결승전을 치른다.

 

일반 전국대회와 달리 농업인을 참가 대상으로 특화했다. 전국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 1,000명이 결승에 진출할 예정으로 개인전 800명과 남녀 혼성 단체전 100팀 200명이 최종 경쟁을 펼친다. 예선은 18홀, 결승은 36홀 합산 타수로 순위를 가린다.

 

대회 전체 시상 규모는 예선과 결승, 이벤트 시상을 합쳐 약 1억 5,000만 원 상당이다. 결승 본 시상금만 1억 2,760만 원 규모로 남녀 개인전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 원이 쥐어진다.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는 농촌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인하고 전국 농업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10월 29~30일 전남 함평파크골프장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을 기념하는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0월 29~30일 이틀간 전남 함평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평군, 대한파크골프협회, 함평군파크골프협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 선수는 남녀 각 240명, 총 480명이다. 2026년 8월 31일까지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이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으로 이틀간 36홀 스트로크·샷건 방식으로 치른다. 첫날 남자는 A·B코스, 여자는 C·D코스에서 경기하고 둘째 날 코스를 바꿔 36홀 합산 저타순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동타일 경우 백카운트 방식을 적용한다.

 

총상금은 3,500만 원이다. 남녀를 통틀어 36홀 최저타를 기록한 통합 MVP에게 500만 원을 지급한다. 남녀 각 1위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을 비롯해 각각 30위까지 상금을 준다. 지정 홀 4곳에는 홀인원상도 마련한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원년에 열리는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국 동호인들의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평을 비롯한 전남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스포츠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높고 푸른 파크골프의 계절

가을 승부, 더 커지고 뜨겁다

 

10월은 전국 곳곳에서 규모와 성격이 다른 파크골프대회가 쉼 없이 이어진다. 지자체 중심의 전통적인 전국대회에 기업과 언론사,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대회까지 가세하면서 대회의 외연도 한층 넓어졌다. 수천 명이 예선에 참가하고 억대 시상규모를 내건 대회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깊어가는 가을, 전국 파크골프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부와 축제의 열기로 채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