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여름철을 맞아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교육, 행정, 농업,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은 지역 곳곳에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고흥군의 영어·한국사·수학 경시대회 입상자 36명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상하이·항저우·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한 학생들은 동방명주 타워, 수향마을, 자금성 등 현지 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꼈고, 베이징대 캠퍼스 탐방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함께 나눴다. 견학 이상의 경험으로, 지역 인재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행정 분야에서도 변화는 눈에 띄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 ‘고흥유자 라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낸 관광정책실 최재욱 주무관이 최우수에 선정됐으며, 식수 문제 해결, 전문의 채용, 예산 절감, 주민 의견 반영,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이 이름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정소식지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ISO 9001)과 고객만족경영(ISO 10002)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4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증 현판식에는 유 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정부 산하 공적 전문기관으로 이번 인증 심사를 맡았다. 인증 대상은 시가 발간하는 국문 굿모닝인천, 영문 인천나우, 중문 인천지창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굿모닝인천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인천 시민의 삶과 문화를 담아온 대표 시민잡지다. 인천나우는 2010년부터 격월로 발간됐으며, 인천지창은 2015년 전국 최초로 발행된 중문 소식지다. ISO 9001은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업무 프로세스의 일관성과 개선 역량을 평가한다. ISO 10002는 민원 대응과 고객 요구 처리 체계를 검증하는 고객만족 경영 기준으로 ISO 인증은 유 시장과도 인연이 깊다. 유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2005년, 국회의원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의원실에 도입했다. 정치인의 사무실이 기업처럼 품질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당시 정치권 안팎의 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직접 섬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삶을 살피고, 도서지역을 위한 안전 시스템과 야간관광 프로그램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시민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정 시장은 삼산면 서도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제23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 개막식 참석에 앞서 마련됐다. 정 시장은 “교통, 의료 등 불편한 여건 속에서도 섬을 지켜준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에 여수가 오늘의 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섬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경로당 시설 보수, 마을 운동기구 설치, 방파제 보안등 신설 등 다양한 건의가 나왔고, 정 시장은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에게는 취약계층 예찰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여수시는 섬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중장년층 주민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인생N모작 리스타트 배움터’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력 단절 여성과 퇴직 예정자 등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주민들에게 자기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오는 9월부터 퍼스널컬러 진단 자격증 과정과, 반려견 자격증 과정 두 가지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퍼스널컬러 과정은 10월까지 총 6회, 반려견 과정은 11월 말까지 총 11회 진행된다. 각 과정당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8월14일까지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 또는 교육체육과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는 상반기에도 바리스타, 미술심리 상담사, 타로심리 상담사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해 38명의 주민에게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삶의 새로운 단계를 준비하는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다시 사회 속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중심으로 시민의 소비, 소상공인의 회복, 도시의 자립적 성장까지 연결하는 ‘아산페이 착착착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활력을 이끄는 3단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략의 출발점은 아산페이 모바일 앱 ‘착(Chak)’이다. ‘착’은 지역화폐 통합 앱으로, 시는 이 명칭에 ‘일이 거침없이 잘 진행되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 ‘착착’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착착착’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착’ - 착한 소비 아산페이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형 유통채널이 아닌 지역 상점에 소비가 집중되도록 설계돼, 시민의 소비가 곧바로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모바일(QR) 결제 시 수수료는 0%, 카드 결제 시에도 체크카드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 문턱도 낮다. 아산페이는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CHAK’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구매·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4일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679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유일해 더욱 의미가 크다. 시·도교육청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광주시교육청은 첫해부터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았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주요 영역과 총 11개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기관별 운영 수준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평균 점수인 63점을 크게 웃도는 93.91점을 획득했다. 이는 데이터 관리와 활용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췄다는 방증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신규 데이터를 꾸준히 추가 개방해 정보 접근성을 확대했으며, 시민과 학부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홍보 동영상과 설명 자료집(설명BOOK)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공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2025년, 감성과 맛, 공간력을 모두 갖춘 카페 브랜드 ‘프레드커피하우스(FRED COFFEE HAUS)’가 브랜드 정식 런칭과 함께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예비 창업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늑한 프레드의 집’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프레드커피하우스는 집처럼 편안한 무드에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더해 고객의 일상에 감성적인 쉼표를 선사한다. 여기에 전문적인 커피 품질과 균형 잡힌 메뉴 라인업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를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랜드는 2025년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직영점 2곳(상암본점, 상암MBC점)을 동시 오픈하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가맹 문의가 이어지며, 6월에는 경기 일산 마두역점, 8월에는 서울 을지로 다동점과 여의도 한강공원점이 각각 가맹점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런칭 초기부터 가맹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프레드커피하우스가 가진 브랜드력과 운영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프레드커피하우스의 시그니처 라떼는 매장 입지에 따라 고유한 이름을 부여하는 전략으로, 지역성과 브랜딩을 결합했다. 예를 들어, 프레드만의 자체 블렌딩 우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보육 공백을 채우는 24시간 어린이집, 여름철 무료 주차장 운영, 주택가격 열람 서비스, 그리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정보 플랫폼까지. ‘일상이 편해지는 행정’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이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24시간 어린이집 운영 개시 부모의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도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전남형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이 순천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연향동에 위치한 피노키오 어린이집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일에는 24시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이용료는 시간당 1천 원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하다. 사전 전화나 방문 신청이 원칙이지만, 긴급 상황에는 당일 예약도 허용해 유연한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이미 시간제 어린이집 15곳과 휴일 운영 어린이집 3곳 등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24시간 돌봄 서비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ChinaJoy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게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전시회로, 현지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퍼블리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세계 각국의 게임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게임쇼로 8월 1일부터 3일까지 기업간 거래(B2B)와 8월 1일부터 4일까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나누어 진행된다. ▶9개 중소 게임사 참가, 독립 상담공간 통해 중국 현지 협업 가능성 확대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총 9개 중소 게임개발사가 참가해 자사 대표 콘텐츠 선보였다. 콘진원은 차이나조이 기업간 거래(B2B) 기간 동안, 국내 게임사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운영한 글쓰기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책 쓰기’가 지난 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쓰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자기표현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글쓰기에 관심 있는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6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통령의 글쓰기’로 잘 알려진 강원국 작가가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과 진솔한 글쓰기의 세계를 공유했다. 강 작가는 ‘왜 글을 써야 하는가’, ‘삶을 책으로 표현하는 법’, ‘책 쓰기 실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직접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실습 위주의 강의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강의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자신의 글을 발표하고, 강원국 작가에게 1:1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의 글을 엮어 문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완성된 문집은 책정원 2층 지역자료 코너에 비치해 지역 주민들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글쓰기를 통해 자기 삶을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