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35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울산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와 온양읍 동상리 일원의 덕신동상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합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가칭)덕신동상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7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타운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김홍국 조합장과 임원·대의원을 선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덕신동상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온산읍 덕신리 산312번지 일원과 온양읍 동상리 산79번지 일원 등 92만 9920㎡ 부지에 주거단지와 공원, 학교, 도로 등 각종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23일 사업 대상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 수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사업은 자연녹지지역과 산업기지개발구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절차 등을 거치며 추진돼 왔다. 장기간 진척을 보지 못했던 사업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조합 설립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사업지는 남울산 지역의 온산국가산업단지와 기장 명례산업단지 등 국가공단과 온산, 온양, 서생 등 남울산 생활권의 중심 주거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미래 개발 수요와 주거 생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2027년 개관을 앞둔 충남미술관의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영국 대표 공공 현대미술관과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현지 시각 10일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모던아트 옥스퍼드(Modern Art Oxford)에서 김장언 충남미술관준비과장과 폴 홉슨(Paul Hobson) 모던아트 옥스퍼드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던아트 옥스퍼드는 1965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공공 현대미술관으로, 국제 현대미술 전시를 비롯해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선도해 온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충남미술관이 해외 공공미술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시와 교육, 학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현대미술 전시 교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경험 공유, 학예 연구 협력,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교류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과 광양시 농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두 지역의 상생에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시작된 교류가 기부 규모를 키우며 2년째 이어졌다. 양 지역 농축협은 10일 구례군청 군수실에서 기탁식을 열고 고향사랑기부금 700만원씩을 서로의 지자체에 전달했다. 이번 상호기부에는 광양농협과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구례농협, 산동농협, 구례축협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공개된 자료와 비교하면 각각 150만원씩 늘었으며, 양측이 주고받은 금액은 모두 1400만원이다. 기탁식에는 장길선 구례군수를 비롯해 곽형환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장, 김치웅 구례농협조합장, 허재근 산동농협조합장, 최정범 구례축협조합장이 참석했다. 광양에서는 서형인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과 허순구 광양농협조합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형인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은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들의 정성이 양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곽형환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장은 “양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2년 연속 상생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구례군과 광양시 농축협 임직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현장 밀착형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폭염에 노출된 시민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1개소씩 야간과 주말, 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쉼터를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와 냉방기 점검 등을 담당하는 관리인을 지정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용 시민들은 무더위쉼터가 더위를 피하는 공간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 주요 거점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활용한 ‘24시간 무더위·한파쉼터’도 본격 운영한다. 냉방 장치와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야간에도 전면 개방해 열대야 등으로 휴식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위치는 아산시청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지도에서 쉼터 명칭 앞에 ‘24시간’ 또는 ‘야간’을 함께 검색하면 주변 쉼터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쉼터를 손쉽게 찾아 이용할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행정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기업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대기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은 10일 관내 대기 배출시설 사업장을 방문해 방지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9기 광주시의 핵심 소통 정책인 ‘직통현장 100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의 가동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기업들이 환경 관련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 참석한 박 시장은 기업 관계자들과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으며, 법적 의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 활동 지원과 대기환경 보호가 균형을 이루는 상생 대책을 구체화하고, 현장 밀착형 소통 채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하수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한 단계 올라선 데 이어 주민이 직접 고른 마을사업을 구체화하고, 폭염에 지친 도시녹지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년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 설화를 품은 공연, 애니메이션 창작자 육성까지 시민의 생활과 문화산업을 잇는 행정의 보폭도 넓히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2025년 실적을 토대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2024년 ‘다’등급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살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을 매긴다. 평가 대상은 공사·공단 164곳과 광역·기초하수도 104곳이다. 특히 올해는 재무운영성과와 요금 현실화 성과의 배점이 확대되면서 경영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이 주요 평가 잣대로 작용했다. 순천시는 영업수지 개선과 원가 절감, 요금 현실화를 추진해 온 점에서 성과를 냈다. 기술과 안전관리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 전남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인 ‘무정전 활선세척’ 기술을 도입했으며, 집중호우 관리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의 맛이 축제의 한 장면을 넘어 여행의 이유로 자리 잡는다. 시장의 국밥과 낙안읍성의 밤, 선암사·송광사의 숲길에 흩어진 먹거리와 이야기를 하나의 ‘맛길’로 이어 관광객의 발길과 지역 내 소비를 함께 붙잡겠다는 구상이다. 순천시는 10일 내년부터 ‘순천형 먹거리 콘텐츠 육성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순천미식주간에서 선보인 프로그램을 다시 살펴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를 가려내고, 장기적으로는 민간이 직접 운영하는 미식관광 체계로 전환한다. 첫해인 2027년에는 ▲푸드페스타 ▲미식투어 ▲음식문화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후보군을 마련한다. 먼저 푸드페스타는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한 기존 축제의 틀에 순천 음식의 역사와 전시, 체험, 시식 요소를 채우는 방식이다. 행사를 새로 늘리기보다 겹치는 내용을 덜어내고 축제마다 미식의 색을 선명하게 입힌다. 미식투어에서는 음식과 공간, 역사, 야외활동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는다. 원도심과 국밥거리를 따라 지역 음식의 이야기를 만나는 코스를 만들고, 걷기나 러닝 뒤 순천의 한 끼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구체화한다. 눈으로 둘러보던 관광에 맛과 움직임을 더한 ‘먹고 걷는 여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염전 노동착취와 인권침해를 막기 위한 정부 합동대응이 본격화된 가운데 신안군이 전남 22개 시·군 일선 담당자들과 농어업·염전 사업장의 대응 기준을 공유했다. 전국 염전의 약 80%가 몰린 지역인 만큼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련 기관과 연결하는 행정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신안군은 최근 남악복합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농어업·염전 노동 업무와 인권 분야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신안군과 전남노동권익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일정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노동관계법·근로계약 실무 컨설팅, 노동존중 합동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박현정 시민인권보호관이 노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유형과 예방책을 설명했다. 이어 공경환 노무사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임금 지급 등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참석자들은 위반 정황을 발견했을 때 필요한 조치와 기관별 연계 방안도 함께 살폈다. 이번 자리는 지난달 정부가 가동한 염전 노동착취·인권침해 합동 대응체계와도 맞물린다.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는 경찰청·지방정부와 함께 전국 염전 사업장 765곳에 자가진단표를 배포해 근로계약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토의 동쪽과 서남쪽 끝을 지키는 울릉군과 신안군이 섬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법과 행정체계를 손보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특별법 시행으로 지원 근거는 마련됐지만,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내용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데 두 지역의 뜻이 맞닿았다. 신안군과 울릉군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과 ‘섬 지역 특별자치군’ 설치를 공동 과제로 삼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두 지역의 공동 대응은 이달 6일 여수에서 열린 ‘섬의 날’ 행사를 계기로 한층 구체화됐다. 김태성 신안군수와 울릉군수는 행사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국토 외곽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행 먼섬 특별법은 2024년 1월 제정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교통·의료·교육·생활 기반시설 확충의 길은 열렸지만, 정주생활지원금이나 세제 혜택처럼 주민에게 직접 돌아가는 내용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 이에 두 지자체는 ▲정주생활지원금 신설 ▲세제 특례 도입 ▲생활·의료·물류 지원 확대 ▲국가보조항로 확대 등을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하도록 함께 목소리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의 문화예술 정책이 청년의 관람 지원과 청소년의 창작 교류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청년에게는 공연과 전시, 영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관람비를 지원하고, 청소년에게는 지역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순군은 10일부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2006~2007년생 청년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아 국악과 연극, 뮤지컬, 클래식, 전시, 영화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발급 인원은 모두 43명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화순군에 배정된 인원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사용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화순군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주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화순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정책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예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불과 증기, 높은 습도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학교 급식실은 여름이면 냉방기만으로 열기를 식히기 어려운 작업장이 된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급식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살피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금성고등학교와 한아름유치원 등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운영 현황과 종사자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리실 냉방·환기시설의 작동 상태와 식재료 위생관리, 조리 과정 등을 확인한다. 급식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직접 듣는다. 특히 튀김과 부침처럼 높은 열을 사용하는 조리공정을 줄이고 오븐 활용을 늘리도록 안내했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낮춰 종사자들의 폭염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고용노동부도 올해 폭염 대책을 통해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고온 작업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시원한 물과 냉방·환기시설을 갖추고 작업자가 요청하면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냉스카프와 쿨토시 등 보냉장구 사용 여부를 비롯해 시원한 식수 제공과 종사자 건강·안전관리 실태를 함께 살핀다. 학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삼성의 113조 원 규모 대형 투자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정의 디테일’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주간간부회의에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축을 비롯한 삼성 투자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를 지역 일자리와 기업 성장, 농업·소비·주거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전국적으로 1,500조 원 이상 투입되는 국가적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아산이 가장 먼저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아산은 이미 확보된 부지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면 9~10월 착공이 가능한 독보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역대급 대규모 투자의 혜택이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한 걸음 더 들어가 현장을 세밀하게 살피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삼성과의 실무협의체를 통한 적극적인 협력과 요구사항 발굴을 강조했다. 특히 약 7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와 관련해 생산직·엔지니어·사무직 등 직무별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내 대학과 고등학교 졸업생을 연계하는 맞춤형 인력 매칭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이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와 행정 민원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책임 있는 대응과 선제적인 재발 방지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장 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와 관련해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기에 앞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공직사회의 작은 부주의와 관행이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장 시장은 “작은 부분도 법적 책임을 지는 습관을 들여야 경각심이 강화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시의 상황을 시민과 언론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해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이봉주 마라톤 대회 접수 등 행정 민원에 대해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대응을 주문했다. 장 시장은 “모든 현안에 대해 천안시 전체의 일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달라”며 “조치를 취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이해할 때까지 설명하고 대응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고, 필요하다면 즉시 사과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행비의 절반을 돌려준 완도군의 관광 실험이 42억 원에 가까운 소비 유발 효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개관 2년여 만에 13만 명이 찾은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체류형 관광의 중심을 잡으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10일 완도군과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완도 반값 여행’ 1~4차 누적 참여 인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3만3872명으로 집계됐다. 완도군이 산정한 소비 유발 효과는 41억9000만 원에 달했다. 숙박과 음식점, 카페, 특산품 구매 등 여행 과정에서 이뤄진 지출이 지역 상권으로 흘러들면서 관광객 지원에 투입한 예산이 다시 지역 소비를 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관심도 빠르게 높아졌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4차 사전 신청은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틀 만에 예산이 소진됐다. 앞선 차수에 이어 신청 열기가 계속되자 완도군은 이달 말 5차 신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정확한 접수일과 여행 대상 기간 등은 추후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카페를 이용하거나 체험·특산품 구매 등에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완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8일 논산시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등 점검반이 전통시장과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 경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폭염 저감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먼저 천동2리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시설 관리 실태를 살폈다. 또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홍 부지사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를 언제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조치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화지전통시장에서는 상인과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설치된 안개형 냉각시설인 ‘쿨링포그’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방울 형태의 인공 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폭염 저감시설로, 전통시장과 같은 야외 공간에서 상인과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과 체감온도 저감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행정안전부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충남 예산군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작업 환경과 축산농가의 가축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9일 예산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작업 실태와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살피고, 폭염에 취약한 돼지 축산농가의 환기·냉방시설 가동 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남 해남군과 충남 홍성군에서 폭염 속 작업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언어와 의사소통 문제로 폭염 행동요령이나 휴식시간 보장 등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현장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응의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그늘로 이동하는 한편, 주변 동료의 안전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폭염 대응수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8개 모국어로 제작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책자와 냉방 물품을 현장에 전달했다. 이어 돼지 축산농가를 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 논의가 속도를 내자 인접 지역인 함평이 소음피해 대책을 먼저 꺼내 들었다. 군공항 유치에 따른 지원에서는 벗어나면서 항공기 소음과 탄약고 등 주변 영향만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기존에 공개된 군공항 소음 분석에서는 함평지역이 조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전 부지와 활주로 방향, 비행경로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 행정구역만을 기준으로 영향권을 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함평군의 입장이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남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수는 최근 정부와 중앙정치권을 잇달아 만나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함평을 소음 측정과 피해 보상 검토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군수는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광주 군공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무안과 맞닿은 함평도 항공기 소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피해지역을 나누기보다 정부가 소음 측정 용역을 실시해 실제 피해가 확인된 지역과 주민을 보상 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광주연구원이 2024년 공개한 분석에서는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군공항이 들어설 경우 망운면 5.8㎢, 운남면 12.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식 운영시간보다 두 시간이나 이른 새벽 5시. 파크골프채를 든 주민들이 하나둘 코스로 들어선다. 공을 치기 위해 고흥 밖으로 원정을 다녀야 했던 동호인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수 있는 첫 파크골프장이 생기면서 풍양의 아침 풍경까지 달라지고 있다. 여가와 생활체육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농촌에서 파크골프장은 운동장 이상의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 코스에 나와 몸을 움직이고 이웃과 안부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한다. 조용하던 마을의 아침에도 사람들의 웃음과 활기가 더해졌다. 고흥군 풍양면에 들어선 풍양 파크골프장은 지난 6월 말 임시 운영에 들어간 뒤 7월 말까지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객 3000여 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00명 가까이 찾은 셈이다. 풍양 파크골프장은 고흥군이 처음 조성한 본격적인 파크골프장이다. 3만4545㎡ 부지에 27홀 규모로 들어섰으며 관리동과 대기실,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그동안 고흥지역에는 5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었지만 정작 지역 안에는 마땅한 시설이 없었다. 공을 치려면 이른 아침부터 차를 몰고 인근 시·군을 찾아야 했고, 집 가까운 곳에 경기장을 마련해 달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최초의 국립난대수목원이 완도에서 착공을 향한 다음 절차로 넘어간다. 이르면 오는 9월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완도군은 1815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되살릴 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2020년 12월 대상지 선정과 2022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거쳐 2030년 준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예타 통과 당시 1475억원이던 총사업비는 이후 정부 협의를 거치면서 1815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사업이 계약 단계에 가까워지자 완도군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김신 완도군수는 지난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박은식 산림청장을 만나 조기 착공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면담 이후 시간이 다소 지났지만 오는 9월로 예상되는 계약을 앞두고 중앙정부와 사업 일정을 다시 맞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일대 376㏊에 들어선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레이크 가든 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희귀 수종을 관람하는 전시온실과 전망대,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모노레일 등이 주요 시설로 계획됐다. 관광시설에만 무게를 둔 사업은 아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시민에게 추천권을 내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인선이 정작 조례의 문턱에서 걸렸다. 사람을 고르는 절차는 끝났지만, 그 사람이 앉을 자리와 맡을 일이 현행 조례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사무조사 가능성까지 꺼내 들자 통합특별시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부시장 명칭과 분장사무를 다시 맞추기로 했다. 9일 통합특별시와 시의회,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현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는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 정무직 부시장으로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을 두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시민추천제는 조례에 적힌 직위가 아닌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등 두 갈래로 진행됐다. 시민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검증한 기준과 임명 이후 적용될 직위·분장사무가 처음부터 서로 다른 틀에서 움직인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난 6일 백승주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와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을 지방 정무직 부시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백 후보자는 산업 분야, 윤 후보자는 시민주권 분야에서 시민 추천을 시작으로 검증위원회 심사와 시민배심원단 평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 9기 출범 한 달을 넘긴 해남군이 군정의 밑그림을 176개 실행과제로 구체화한다. 지난달 98개 공약의 방향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각 부서가 신규시책과 기존 사업의 개선안,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지역 현안의 해법을 들고 한자리에 모인다. 해남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과 서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역점과제 및 2027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 오를 과제는 26개 부서에서 발굴한 모두 176건이다. 공약을 행정 언어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살피는 자리라는 점에서 민선 9기 초반 군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가늠할 첫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과제를 내놓은 곳은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로 각각 19건이다. 두 부서에서 발굴한 과제만 38건으로 전체의 21.6%를 차지한다. 농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고령화에 따른 보건·돌봄 수요가 커지는 해남의 현실이 과제 발굴에도 고스란히 비친 대목이다. 이어 총무과가 10건, 환경과가 9건을 마련했다. 관광실과 농촌경제과, 안전교통과는 각각 8건이며 문화예술과와 기후변화대응지원단은 나란히 7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메마른 농경지부터 수온이 오른 양식장까지, 사순문 장흥군수가 주말인 8일 가뭄과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불볕더위까지 길어지면서 농업용수 부족과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를 함께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 군수는 이날 농경지와 저수지, 양수장, 육상 해수양식장 등 취약지역 6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저수지 수위, 농작물 피해 현황을 살피고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9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668.2㎜로, 평년 922.8㎜의 72%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생육 저하와 양식어류 폐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농작물 피해를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벼와 콩, 고추 등 16.7㏊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읍·면이 보유한 양수기를 농가에 빌려주고 장흥소방서와 협력해 긴급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대덕읍 잠두리 일원에 소방 물차도 투입했다. 저수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저수지 15곳에는 대형관정과 하천수를 끌어와 물을 채운다. 대형관정 보수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폭염이 길어지면서 생활공간 안팎의 안전관리도 한층 바빠졌다. 실내에서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이 커지고, 농촌 들녘에서는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막는 일이 과제로 떠올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냉방기기 사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농작업 현장에는 1톤 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전남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모두 53건이다. 이 가운데 과부하와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31건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기계적 요인은 11건(20%), 부주의 7건(14%), 원인 미상은 4건(8%)으로 집계됐다. 냉방기 사용이 몰리는 시기에는 위험도 더 높아졌다. 전체 화재의 71%인 38건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으며, 이 기간 발생한 화재의 66%가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에어컨과 이동식 냉방기처럼 전력 소비가 큰 제품을 하나의 멀티탭에 함께 연결하면 과부하와 열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본부는 냉방기기를 벽면 단독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고, KC인증을 받은 멀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올가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공공간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정원과 결혼식장으로 변신한다. 여수 도심에서는 섬과 바다를 담은 정원축제가 열리고, 광주청사 잔디광장과 인재교육원은 비용 부담을 낮춘 예식 공간으로 문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 여서동 여문문화거리에서 미관광장에 이르는 1만5000㎡ 구간에서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분위기를 도심까지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연계 행사다. ‘섬 품은 여수 밤 정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거리와 광장, 상가 주변을 정원으로 이어 시민과 관광객이 걸으면서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도록 꾸민다. 중심에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의 ‘가시나무 몽상’이 자리한다. 붉은 태양과 난대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황 작가는 2023년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뉴욕한국문화원에 남도의 전통정원 ‘애양단’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공모로 선정한 작가정원 10곳과 상가정원 30곳, 참여정원 6곳도 조성된다. 특히 상가 앞과 거리의 자투리 공간에는 시민과 상인이 함께 가꾸는 생활정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을 놓고 공개석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의 한 음식점에서 마주 앉았다. 김 군수의 5자 협의체 불참으로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까지 미뤄진 가운데 두 단체장이 비공개 대화에 나선 것이다.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을 앞선 상황과 겹쳐보면 회동의 성격은 한층 선명해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군공항 이전 협의가 늦어지는 상황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이튿날 김 군수가 협조 의사를 밝혔고, 다시 사흘 만에 두 단체장의 만남이 이뤄졌다. 공식 협의에 앞서 무안군의 요구를 어디까지, 어떤 순서로 풀어낼 것인지 먼저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오후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군의 3대 선결조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등을 놓고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다. 무안군이 내건 조건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다. 군공항 이전 부지를 무안에 마련하려면 지역이 떠안을 부담에 상응하는 발전 대책부터 분명히 해달라는 요구다. 이 조건을 둘러싼 신경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에 최상위 폭염 경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손훈모 순천시장이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농축산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경로당 냉방기부터 논의 농업용수, 축사의 환기시설까지 살피며 길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손 시장은 전날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이용 환경을 확인했다. 이어 동성공원 쿨링포그와 오천지구 도로 노면 살수시설로 자리를 옮겨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와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앞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일 순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해 3일 오전 11시부터 발효했다. 올해 6월 새로 도입된 최상위 경고 단계가 광양·여수·보성에 이어 순천까지 확대된 것으로, 장기간 이어진 고온에 강수 부족까지 겹치면서 생활과 농축산 현장을 함께 살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손 시장의 발걸음은 벼 재배지로 이어졌다. 벼농사는 이삭이 생기고 패는 시기에 물 수요가 많아 농업용수 관리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손 시장은 현장에서 용수 공급 상황과 벼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관리 실태를 살폈다. 이어 돼지 사육 농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대구 합동 교류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교류캠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진행되며,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대구 단원과 강사 등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케스트라 파트별 집중 연습을 비롯해 합주 교육, 또래 간 교류 프로그램, 친구 맺기 활동, 미니 음악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음악적 기량과 협동심을 키울 예정이다. 지역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캠프를 통해 호흡을 맞춘 단원들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광주와 대구 단원들이 함께 연습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교류캠프와 합동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성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꿈의 오케스트라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골목에서 가게를 지켜온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일터에서 흘린 시민의 땀과 감정을 예술로 불러낸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가로수의 위험은 태풍이 오기 전에 걷어내고, 대학과 손잡고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돕는 기부사업도 준비한다. 정책의 내용과 대상은 저마다 다르지만 광주 4개 자치구의 시선은 주민의 일상으로 모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큰 행정 변화 속에서도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출발점은 골목상권과 일터, 보행로와 노후생활처럼 생활 가까운 곳에 놓여 있다. ◇북구, ‘이달의 가게’ 실효성 점검…141곳 만족도 조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북구는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이달의 가게’ 제도 개선을 위한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이달의 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 업체 141곳이다. 북구는 오는 21일까지 업체 기본사항과 제도 만족도, 북구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을 유선과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참여 업체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찾는 한편, 현장 수요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보건소 신축사업을 둘러싼 사업비 증가와 부지 변경 논란이 이어지자 군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당초 167억원이던 사업비가 32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고 보건소가 들어설 자리까지 바뀌면서 ‘왜 처음 계획과 이렇게 달라졌느냐’는 물음이 지역사회에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지역언론에서도 사업비가 162억원 늘어난 과정과 군비 부담, 남천리 공영주차장으로 부지를 옮기면서 예상되는 주차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영광군이 이번 설명자료에서 사업비와 부지 변경 배경부터 재원 확보, 주차 대책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풀어놓은 것도 이 같은 논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군이 밝힌 사업 변경의 출발점은 2024년 보건복지부 시설설계 심의다. 현 보건소 부지는 시설이 과밀하고 공사기간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가기 어려운 데다, 앞으로 늘어날 보건사업과 의료수요를 수용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것이다. 이후 군은 부지를 남천리 공영주차장으로 옮기고 시설 규모도 다시 짰다. 당초 3886㎡였던 연면적은 6348.64㎡로 약 63% 늘었다.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을 비롯해 정신건강·치매, 만성질환 관리, 재택의료와 지역통합돌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대폭 확대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심의를 통해 △배방세교 △북수리 △순천향대 △초원(좌부동 일대)등 4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지역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11곳에서 총 1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지정은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골목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상권 규모와 성장 가능성, 점포 밀집도, 상인회 동의 여부, 신청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기준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된 상점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각종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다. 아산시는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상권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학교 2·3학년 청소년과 보호자 20가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가정 내 올바른 미디어 사용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미디어 활용 방법을 배우는 청소년 미디어 집단상담을 비롯해 보호자의 자녀 미디어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녀양육 보호자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생존수영과 명랑운동회 등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주영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산사태 대응으로 최근 7년간 가장 적은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지난 6~7월 집중호우 기간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아산시 기준 산사태 피해 면적이 1.73ha로 집계돼 최근 7개년(2020~2026년) 중 가장 적은 피해 면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장마 시작 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예방사업을 완료하고, 산사태방지 관계관 대책회의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 대응 계획을 마련하는 등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역산사태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호우특보와 산사태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산림청과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점검도 강화했다. 위험지역 주민들에게는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호우특보 발효와 산사태 예측정보 생성 시에는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취약지역 순찰, 주민 대피, 위험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충남도는 구본영 정무부지사가 7일 서울에서 정향우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미래 인재 양성과 문화 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가 건의한 사업은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 공연 ▲K-헤리티지 밸리 등 모두 7건이다. 도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 규모는 총 361억 원이다. 특히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된 사업이다. 전국 9개 역사문화권의 조사·연구와 정비, 콘텐츠 산업화를 총괄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 도는 안정적인 기관 출범을 위해 내년도 운영비와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의 반영을 요청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사업도 주요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충남·대전·세종 지역 보훈가족의 장례 편의를 높이고 국가 보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천안시는 7일 동남구 광덕면 일원 물놀이 관리지역을 방문해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 장석진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물놀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표지판 설치 상태 △구명환·구명로프 등 안전시설 비치 여부 △안전관리요원 근무 상황 △비상연락체계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천안시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한 사항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여름철 물놀이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한 물놀이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호남권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물길이 화순 동복댐으로 향하면서 국가산업과 주민 희생 사이의 해묵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국가전략산업을 뒷받침하면서도 화순군민에게 또다시 일방적인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주민 권익을 전면에 세웠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호남권 반도체 산업용수 확보를 위한 동복댐 증고 논의와 관련해 주민 수용성과 권익을 우선한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전략산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과거 댐 건설과 확장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내줬던 화순군민의 아픔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화순군의 대응 방향은 이달 4일 임 군수와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두 사람은 동복댐의 높이를 높여 저수능력을 확대하는 ‘증고(增高)’ 문제와 주민 대책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당시 임 군수는 “동복댐 건설로 인한 수많은 아픈 기억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이주민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국가적 사업이라고 해서 주민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서면과 백아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길어진 폭염과 잦아진 이상기후에 해남군이 농업 분야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싣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해남에 건립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있다. 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에 더해 정책을 총괄할 국가 조직까지 연계해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정부 설득에도 나섰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전날 관계 공무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잇달아 찾았다. 농업 기후위기 대응부터 완도~강진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녹색융합 클러스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 국비 지원까지 해남의 주요 현안을 정부에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첫 일정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올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최근 수년 사이 이상기후까지 잦아지면서 농어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후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게 해남군의 설명이다. 명 군수는 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면서 “잦아지는 이상기후의 피해는 농어업에 가장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조기 가동해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으려던 아버지들이 잠시 말을 멈추고 자녀의 마음부터 들여다봤다. 사춘기 자녀와 아버지 사이에 생기기 쉬운 거리감을 훈계보다 공감과 대화로 좁혀온 곡성군 ‘행복한 아버지학교’가 올해 11번째 시간을 마무리했다.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총 4차례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행복한 아버지학교 11기’를 운영했다. 올해 부제는 ‘흔들려도 괜찮아, 아빠가 여기 있어’. 청소년기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아버지의 정서적 양육 역량을 높여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식도 일방적인 강의와는 거리를 뒀다. 현장 임상 경험과 심리학 이론을 접목한 참여형 집단상담을 중심으로 아버지들이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희 심리코칭연구소 C&C 소장과 이호준 전주대 교수, 정보인 뷰심리상담센터 소장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자녀의 발달·심리 이해 ▲양육 태도 성찰 ▲감정코칭 대화법 ▲역할극과 놀이를 통한 관계 개선 등을 함께 풀어갔다. 교육이 이어지면서 아버지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로 올라왔다. 서로의 양육 경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충남에서 가장 많은 4개 마을이 '2026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보급과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인 조성을 위해 구성한 '햇빛소득마을 현장지원단'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현장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5일 1차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민 지원 방안,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신청 마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산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충남 최다인 4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선정된 마을별 추진 여건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장지원단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손잡고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한 전용 거점시설 조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2026년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천안지역자활센터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사업비 지원과 사업 모니터링, 사후관리를 맡고, 천안시는 자활센터 건립과 사업비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한다. 시는 중앙자활자금 10억 원과 도시재생과의 '충청남도 빈집정비 2차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시비를 포함해 총 26억 원을 투입해 동남구 구성동에 새로운 자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 자활센터는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에는 자활사업장과 교육장, 상담실 등을 갖춘 복합 거점시설이 들어서며, 현재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60여 명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근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를 기반으로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활사업의 운영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복지정책과와 도시재생과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회원 중심 운영을 바탕으로 길림성과 한국 간 경제·무역·문화·교육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 재한 길림인들의 든든한 네트워크이자 한·중 민간교류의 열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한국길림총상회가 지난 2일 서울에서 제2대 회장 취임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최창국 신임 회장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교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인, 학계, 언론인 등 각계 내빈이 대거 참석해 상회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정관에 따라 진행된 총회 투표에서 최창국 회장은 회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얻어 제2대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와 함께 상회 발전에 헌신해 온 이희강 초대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교민사회 발전과 교류에 기여한 조명권 서울중국교민총상회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육 및 국제교류 분야 주요 기관들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열려 향후 다각적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전달된 축하 영상과 축전이 상영되며 화기애애한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길림총상회 측은 참석 내빈들에게 답례품을 전달하며 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천불천탑으로 알려진 운주사의 또 다른 역사가 땅속에서 나온 유물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40여 년 전 전남대학교박물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명문기와와 막새가 다시 화순으로 돌아오면서 석불과 석탑에 집중됐던 운주사의 이야기는 사찰의 실제 역사로 한층 넓어졌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화순군에도 그 가치를 뒷받침할 새로운 근거가 더해졌다. 화순군은 지난 5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전남대학교박물관과 공동기획한 출토유물전 ‘운주사, 시간이 잠시 머문 자리’ 개막식을 열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두 기관의 인연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남대학교박물관은 1984년부터 1991년까지 운주사에서 4차례 발굴조사와 2차례 학술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유물들은 기록만으로 분명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던 운주사의 창건과 중창 시기를 좁혀가는 단서가 됐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무게가 실리는 유물은 ‘홍치팔년(弘治八年)’ 명문기와다. 홍치 8년은 조선 연산군 원년인 1495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이 기와의 출토를 운주사가 15세기 말 크게 중창됐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500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해 409억 원의 수해를 입었던 담양군이 이제 ‘복구 이후’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집중호우가 닥칠 때마다 피해를 수습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하천의 변화를 미리 읽어 주민 대피와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예방체계를 갖추자는 데 군의원 9명 전원이 뜻을 모았다. 담양군의회(의장 장명영)는 제10대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의원연구단체 ‘담양군 스마트 하천관리연구회’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스마트 하천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 대표는 김석민 의원이 맡았다. 이번 연구가 주목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담양은 지난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중앙합동조사 결과 피해액은 공공시설 222억 원과 사유시설 186억 원 등 모두 409억 원으로 집계됐고, 복구비도 1,230억 원에 달했다. 당시 피해는 주민 생활현장까지 파고들었다. 초기 집계만으로도 주택 57건과 상가 6건, 원예시설 169동, 축사 37동이 물에 잠겼고 농작물 침수 면적은 291.9㏊에 이르렀다. 담양군이 올해 복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도로와 하천, 교량 등 공공시설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 데 그치지 않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의 여름 행정이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안전, 관광지를 지키는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창평면 부동마을이 정부의 ‘햇빛소득마을’에 선정되며 농촌마을의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한 데 이어, 하천·계곡의 불법시설을 걷어내고 폭염 취약계층과 대표 관광자원인 메타세쿼이아까지 관리 범위를 넓혔다. 가장 먼저 성과를 낸 곳은 창평면 부동마을이다. 담양군은 부동마을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이나 주민 복지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발전시설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지원이 가능해 주민이 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면서 마을 소득까지 확보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부동마을은 사업부지 일부를 보완하는 조건이 붙었다. 이에 따라 군은 관계기관 협의를 서둘러 보완 절차를 마친 뒤 71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동마을에서 시작된 움직임은 다른 지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7월 31일 마감된 2차 공모에는 금성면 죽림마을과 용면 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의 여름이 꽃으로 깊어지고 있다. 정성 들여 키운 무궁화는 품평회에서 개인·단체 최우수를 나란히 차지했고, 황룡강으로 발길을 옮기면 순백과 연분홍 연꽃이 수면을 채우며 또 다른 여름 풍경을 펼쳐낸다. 장성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연구원에서 열린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개인과 단체 분야 모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통합특별시 내 11개 시·군과 개인 출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군은 단체 15점, 개인 2점을 내놓아 생육 상태와 수형, 개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이 눈길을 끄는 데는 그동안 장성이 쌓아온 무궁화 이력이 자리하고 있다.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의 협업으로 조성됐다. 장성군이 부지와 기반공사를 맡고 두산그룹이 묘목 구입과 식재에 힘을 보탰다. 현재 46개 품종, 1만여 그루가 자라는 지역 대표 무궁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성과도 일찍 나타났다. 2022년 산림청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됐고, 2024년 전남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도 단체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개인과 단체 분야를 함께 석권하면서 장기간 이어온 재배와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농사를 지으며 전기를 생산하는 영농형태양광이 오는 12월 제도권에 들어온다. 농업 생산을 유지하면서 발전수익을 농촌에 돌려준다는 취지는 분명하지만, 실제 논과 밭에 적용하려면 넘어야 할 행정 절차도 적지 않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법 시행에 앞서 시군을 한자리에 모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6일 무안청사 서재필실에서 시군 실무 간담회를 열고 영농형태양광 추진 현황과 법 시행에 따른 행정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조재웅 에너지정책과장을 비롯해 시군 담당 과장·팀장, 전남개발공사와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주체와 발전부지, 농업법인 참여 범위 등 법률의 주요 내용과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 위 일정 높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기존 농촌 태양광이 농지를 발전부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농지 훼손과 외지 사업자의 수익 독점 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면, 새 제도는 농지를 지키면서 농업인과 농촌 주민에게 발전수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법적 기반은 이미 갖춰졌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5월 국회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트랙터와 경운기부터 이앙기, 콤바인까지 농촌에서 기름값은 피할 수 없는 생산비다. 올해 말 종료를 앞뒀던 농업용 면세유 혜택이 2029년까지 3년 더 이어지면서 농기계 29만4천대가 움직이는 전남광주 농촌도 한시름을 덜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업용 면세유 조세특례 적용 기한이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결정의 무게는 전남광주의 농업 규모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2025년 기준 지역 농기계 보유 대수는 29만4000대로 전국의 약 15%를 차지한다. 전국 2위 규모다. 농촌 들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운기가 7만9000대에 이르고 트랙터 5만대, 이앙기 2만2000대, 곡물건조기 2만2000대, 콤바인 1만3000대 등이 영농현장을 지키고 있다. 농업인이 한 해 사용하는 면세유도 2만2704㎘에 달한다. 농기계를 많이 보유한 만큼 유류비가 농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영농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친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특례 연장은 세제 혜택의 연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농가 생산비를 직접 낮춰주는 버팀목에 가깝다.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메마른 들녘에 물을 대기 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6일 무안 현경양수장을 찾아 무안·신안 농경지로 향하는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직접 살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현장 대응을 점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물을 얼마나 확보하느냐 못지않게 필요한 시기에 농경지 끝까지 보내는 일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민 시장은 이날 현경양수장의 운영 현황과 용수 공급 계통, 시설물 관리 상태를 보고받고 양수설비와 송수시설의 비상 가동체계를 차례로 살폈다. 현장에는 김현미 농업정책과장과 홍일권 농업기반팀장도 함께했다.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농업정책과 직원들의 하루도 덩달아 길어지고 있다. 전남 각지의 저수율과 농작물 생육 상황을 수시로 취합하고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가려내 시·군과 대응책을 조율하는 광역 차원의 가뭄 관리가 이들의 몫이다. 시·군이 농경지와 양수장 등 일선 현장을 지킨다면 특별시는 지역별 상황을 한데 모아 필요한 용수대책과 지원을 연결한다. 하천수 양수와 저수지 물 채우기부터 배수 재이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름휴가보다 함평이 풀어야 할 현안이 먼저였다. 이남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수는 휴가 일정을 접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마주 앉았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의 미래를 넓히는 일부터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국도 1호선 학교 고가교 철거까지, 정부의 힘을 보태야 할 과제를 직접 챙겼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5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에서 김 장관을 만나 ▲빛그린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지정 및 확장 ▲국도 1호선 학교 고가교 철거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군수가 먼저 펼쳐 보인 것은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다시 그린 함평의 산업지도였다. RE100 산업단지 지정에 약 340만8천㎡(100만 평) 규모의 산단 확장을 더해 반도체와 미래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함평 동부권을 미래산업 성장축으로 키워 지역 산업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100만 평이라는 규모에는 앞으로 들어올 기업을 담아낼 공간을 미리 확보하려는 계산도 읽힌다. 여기에 RE100 산단 지정이 맞물리면 첨단기업 유치 여건도 한층 넓어진다. 빛그린산단의 확장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자치구들이 주민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해답을 찾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의료기기 허위·과대광고로부터 고령층 소비자를 보호하는 현장 점검부터 지역 학생들의 꿈을 받치는 장학지원, 저장강박 가구의 일상 회복, 체납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까지 살피는 세정행정, 재가암환자의 치료 이후까지 보듬는 건강돌봄이 나란히 주민 곁으로 향한다. 사업의 영역은 서로 다르지만 방향은 생활 현장에 맞닿아 있다. 단속과 지원, 복지와 세정, 건강관리라는 행정의 서로 다른 기능이 주민이 실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얼마나 촘촘하게 풀어내느냐에 각 자치구가 무게를 싣고 있다. 남구,의료기기 허위 · 과대 광고로 부터 소비자 보호 나서 남구는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무료 체험을 앞세운 판매 과정에서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허위·과대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 20곳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5개 업소가 점검 대상이다. 현장에서는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소비자의 오인·혼동을 불러올 수 있는 광고 ▲제품 표시기재 적정성 ▲의료기기 관련 법령 준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말로 꺼내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마음이 그림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모는 그림에 담긴 감정을 따라가며 자녀의 속마음을 살폈고, 아이들은 부모에게 바라는 마음을 조금씩 표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5~6일 서부Wee센터 집단실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14팀, 28명이 참여한 부모·자녀 집단프로그램 ‘그림으로 읽는 아이 마음, 서로에게 몰입하는 시간’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자녀 역시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미술활동에 가족 간 대화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하트테라피상담센터 최선미 원장이 지도를 맡았으며 초등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저학년과 고학년 프로그램도 다르게 구성했다. 먼저 1~3학년 아이들은 화가 났을 때 찾아오는 감정을 ‘괴물 그림’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감정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그림으로 마주한 뒤, 화를 내기 전 잠시 멈춰 생각하는 ‘STOP 신호등’과 스스로 마음을 지켜내는 ‘마음방패’를 만들었다. 아이에게 화를 참으라고 가르치는 데 머물지 않고 ‘왜 화가 났는지’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들여다보도록 한 데 무게를 뒀다. 4~6학년은 한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