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태국 왕실의 오랜 전통과 정교한 선박 제작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6 왕실 바지선 행렬’이 오는 11월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펼쳐진다. 태국관광청은 오는 11월 6일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2026 왕실 바지선 행렬(Royal Barge Procession 2026)’이 열린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9월과 10월에는 일반 리허설과 실제 행사와 같은 복장과 형식으로 진행되는 풀드레스 리허설도 마련된다. 왕실 바지선 행렬은 태국의 왕실과 불교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국가 의식이다. 왕실의 엄격한 의전과 태국 해군의 숙련된 조정 기술, 세대를 거쳐 전승된 선박 제작 장인정신이 결합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수세기 동안 주요 왕실 행사와 종교 의식이 있을 때만 거행돼 왔다. 올해 행렬은 지난 6월 3일 48번째 생일을 맞은 수티다 바짜라수타피말라락사나 왕비의 탄신을 기념하는 경축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수티다 왕비의 네 번째 띠 주기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겼다. 행렬은 11월 6일 왓 아룬 라차와라람, 이른바 ‘새벽사원’에서 열리는 왕실 까틴 의식에 맞춰 진행된다. 까틴은 불교의 안거가 끝난 뒤 승려들에게 가사와 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음식점 주방에서 식용유에 불이 붙으면 물을 부어서는 안 된다. 뜨거운 기름과 만난 물이 순식간에 수증기로 변하면서 불붙은 기름을 사방으로 튀게 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시가 이런 주방 화재에 대비해 일반음식점 400곳에 K급 소화기를 지원한다. 식용유 사용이 많은 음식점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장비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비용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를 비롯한 동·식물유 화재에 맞춰 제작된 장비다. 일반 소화기는 불길을 일시적으로 낮추더라도 뜨거워진 기름이 다시 타오를 수 있지만, K급 소화기는 기름의 온도를 낮추고 표면에 막을 만들어 재발화를 억제한다. 음식점은 튀김기와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에 식용유가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불이 나면 환풍기와 덕트에 쌓인 기름때를 따라 화염이 빠르게 번질 수 있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진화가 피해 규모를 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는 화재에 취약한 일반음식점을 선정해 K급 소화기를 배부하고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용법도 안내한다. 화재 발생 시 신고와 대피요령을 함께 교육해 소화기를 갖추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업무 효율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단계별 실행과제를 종합계획에 담아 여수형 AI 행정의 기반을 갖춘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지역의 AI·데이터 활용 여건을 분석하고 행정 현장과 시민 생활에 적용할 과제를 찾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들여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여수의 특성과 행정 수요에 맞는 활용 방안을 찾는 데 무게를 둔다. 계획에는 ▲AI 기반 행정혁신 ▲여수 특화 AI 추진과제 ▲분야별 시민 체감형 AI 공공서비스 ▲연차별 실행과제가 포함된다. 행정 내부에서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정책과 민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AI를 활용한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기술 도입의 효과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한다. 시는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여수지역의 AI·데이터 활용 여건과 국내외 정책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다른 지역과 기관의 활용 사례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여수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고르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연휴에는 평소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거나 약을 구할 곳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여수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병원과 약국, 공공보건기관 90곳을 연결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약국을 지정하고 응급환자와 소아 경증환자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로 했다. 응급환자는 여천전남병원과 여수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한국병원에서 24시간 진료받을 수 있다. 이들 병원은 연휴 나흘 동안 응급실 문을 열고 환자를 받는다. 야간이나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연휴에 문을 연다. 참조은연합의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참조은소아청소년과의원은 24일과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환자를 받는다.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여수시콜센터, 119종합상황실, 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수시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의료기관의 위치와 진료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김희영 의원(아산6·더불어민주당)이 학교 밖 공공 청소년시설과 전문 인력을 정규 교육과정에 연계해 학생들의 경험학습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5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입시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교류 기회가 위축되고 있다며 공공 청소년활동시설을 공교육과 결합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교육은 교실 안 수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진로 탐색, 문화예술, 야외활동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이 병행돼야 한다”며 “입시 경쟁 속에서 동아리와 체험학습이 위축되면서 학창 시절이 문제 풀이 중심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 각 시·군에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등 공공시설과 전문 청소년지도사가 갖춰져 있는 만큼 자유학기제·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점검과 배상책임보험이 갖춰진 공공시설을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사의 비교과 활동 운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충남교육청과 충남도, 시·군 청소년시설이 참여하는 ‘청소년활
▲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15일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연합회는 “순천대 의대 설립은 지역의 미래이자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과제”라며 의대 신설의 최종 확정과 전남권 필수의료체계 완성을 촉구했다. 국가가 정한 공모 절차와 평가 결과도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순천대가 전남권 국립의대 추천 후보로 선정된 뒤 지역사회의 요구는 정부의 후속 절차를 향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11일 풍덕동·조곡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회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바다를 누비던 폐선은 도시숲 속 전시물이 되고, 오동도에 전해오는 설화는 연극 무대에 오른다. 금오도에서는 세계 청년들이 해양쓰레기를 치우며 주민들과 어울리고, 사도를 찾은 여행객들은 별빛 아래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여수의 섬을 즐기는 방식이 단순 관람에서 봉사와 체류, 공연, 독서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넓어지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관광객의 발길을 금오도와 사도, 오동도 등 지역 곳곳으로 잇는 구성이다. ◇세계 청년 30명, 금오도서 봉사와 여행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세계 13개국 청년 30명이 참여하는 ‘2026 국제 섬 워크캠프’가 남면 금오도 장지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 섬 워크캠프는 여수시가 ‘K-관광 섬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대학생과 청년들이 섬에 일정 기간 머물며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함께 경험하는 ‘볼런투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8일 금오도에 들어온 참가자는 외국인 20명과 한국인 10명이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주민들을 초청해 각국의 음식을 나누며 문화를 교류한다. 16일에는 여남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반세기 만에 산업구조 전환의 갈림길에 섰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석유화학 경기 침체, 탄소중립 규제, 시설 노후화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생산방식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수시는 민선 9기 들어 여수산단을 친환경·고부가 첨단소재와 청정수소,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산단으로 바꾸는 중장기 대응을 추진한다. 여수산단은 1967년 제2정유공장 입지로 확정된 뒤 1970년대부터 종합석유화학단지로 조성됐다. 국내 석유화학 제품 생산과 수출을 이끌며 여수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대표 산업·수출도시로 성장시킨 기반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기업 수익성 저하가 장기화하면서 산단의 위기는 협력업체와 건설·운송업, 지역 상권과 고용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탄소배출 감축 요구와 노후시설 안전 문제까지 더해져 단기적인 기업 지원과 함께 산단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시는 우선 범용 석유화학제품에 치우친 생산구조를 저탄소·친환경 소재와 고부가 첨단소재 중심으로 옮기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생산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의회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부적합’ 판단을 수용하고 재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의 재정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하면서도 민선 9기 공약은 포기하지 않고 사업 시기를 조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청문회 결과와 재정 운용,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부적합’ 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박 지사는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부적격 판단을 전격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후보를 추천하고 더 잘 준비했어야 했다”며 도민에게 사과하고 재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재정 여건에 대해서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선 9기 공약을 재정 문제로 축소하거나 포기하지는 않겠다며 사업 추진 시기를 조정해 재정 건전성과 공약 이행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한다. 연구소 옛 부지인 금강수목원은 공공자원으로서 가치를 살려 활용하고, 청양 이전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때 영산강 뱃길을 중심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로 성장했던 ‘영산포읍’의 이름을 되찾는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의회가 영강동·영산동·이창동을 묶어 영산포읍으로 환원하는 방안에 공식 찬성하면서다. 나주시의회는 15일 제28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나주시 영강동·영산동·이창동 통합에 따른 영산포읍 설치(환원) 신청 관련 의견 제시의 건’을 처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오른 안건에 대해 시의회는 행정구역 개편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찬성 의견을 냈다. 영산포읍 환원 논의가 구체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이 있다. 그동안 읍 설치는 인구 2만 명 이상과 도시 형태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해 동 지역을 다시 읍으로 전환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2일 개정·공포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도농복합형태의 시에서 행정여건 변화로 2개 이상의 동을 묶어 종전 읍으로 환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의회는 찬성 의견과 함께 환원 과정에서 풀어야 할 세 가지 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영강·영산·이창동 통합에 따라 행정·복지·민원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치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14일 온양제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제4기 참여자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4기 위원회는 제3기 연임 위원 58명, 신규 위원 26명, 당연직 공무원 16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위원의 경험과 신규 위원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정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삼성 대규모 투자 등 주요 시정 현안과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연계 지역 대표축제 등을 공통 의제로 선정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오세현 시장과 시민·전문가·공무원 대표가 ‘참여자치나무’ 대형 위촉장에 손도장을 찍으며 상생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오세현 시장은 “삼성 투자 관련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메가프로젝트 착공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참여자치위원회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인 박의수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 판단을 내렸다. 충남도의회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14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영 역량과 정책 추진 능력,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뒤 부적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재단 경영과 조직운영 능력을 비롯해 보증사업 및 금융정책에 대한 이해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방안,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지역경제의 금융안전망인 만큼, 보증 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현장의 금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보증 규모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과 보증사고·대위변제 관리,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조직 효율화 등 안정적인 재단 운영을 위한 후보자의 구상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청년창업자 등 취약기업 지원, 보증 이용 이후 사후관리와 재기 지원 등 보증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장 시장은 지난 14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 9번째 간담회를 열고 문성·봉명·성정1·2동 주민 150여 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민들은 여름철 천안천 범람 방지 대책과 하천 정비사업 등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제시했다. 시는 관련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주거지와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즉시 처리가 가능한 생활불편 사항은 담당 부서에 신속한 검토를 지시했으며, 예산 확보나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과정과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는 천안 대전환을 이루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중심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 순회 간담회는 오는 16일 천안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방·청룡동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삼성의 113조 원 규모 투자와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선정을 기반으로 산업과 주거, 도시 인프라를 아우르는 ‘50만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윤수진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은 15일 시정브리핑에서 삼성 투자 지원과 도시개발, AI 미래도시 조성, 주거환경 개선 등 3대 핵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공장설립승인과 건축허가를 동시에 처리해 인허가 기간을 통상 10개월 이상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온양사업장은 9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도체·소부장 기업의 신속한 입주를 위한 ‘공장설립 속결 시스템’도 운영한다. 현재 아산에서는 공공 6개, 민간 15개 등 21개 도시개발지구, 총 1,182만㎡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계획된 주택은 9만1,404세대다. 또 천안시와 공동으로 선정된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는 2030년까지 6,109억 원을 투입한다. 배방·탕정 일원에 도시지능센터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 뒤 온양온천 역세권 등 원도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확대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승강기와 주민편의시설 개선, 지하주차장 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반찬을 전하러 평소처럼 어르신 집을 찾았다. 그런데 화장실 앞에 어르신이 쓰러져 있었다. 식사배달 참여자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 지난 3일 고흥에서 있었던 일이다. 끼니를 챙기기 위해 시작한 식사배달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위기를 발견하는 안전망 역할까지 한 사례다. 고흥군은 고흥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60여 명에게 주 2회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집을 찾아 식사를 건네면서 안부와 생활 상태도 함께 살핀다. 이번에 발견된 어르신은 평소 다른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군은 이후 어르신과 협의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신청·연계했다. 매주 같은 집의 문을 두드리다 보면 평소와 다른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식사배달 참여자들은 반찬을 건네면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핀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담당자와 상황을 공유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한다. 마을에서는 봉사단이 주민들을 찾아간다. 무더위로 잠시 쉬었던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은 15일 점암면 장남마을에서 하반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에는 기차역이 없다. 고흥으로 가는 기찻길도 없다. 그런데 기차를 타고 고흥을 여행하는 사람은 1년 사이 12배 넘게 늘었다. 기차에서 내린 뒤 다시 버스를 타고 고흥으로 향한다. 그 길의 끝에는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한 우주항공 관광자원과 섬, 바다가 기다린다. 철도가 닿지 않는 고흥이 철도를 새로운 관광객 유입 통로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에서 고흥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현장에서 ‘우주철도999’를 중심으로 한 철도관광 사례를 발표하고 감사패를 받았다. 눈에 띄는 것은 방문객의 변화다. 지난해 252명이던 철도 연계 관광객은 올해 3,083명으로 늘었다. 단순히 우수사례라는 이름표보다 1년 만에 12배 넘게 늘어난 관광객이 고흥 철도여행의 변화를 보여준다. 고흥과 철도의 인연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흥군은 2023년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우주과학열차’를 선보였다. 철도를 타고 온 여행객이 연계차량으로 갈아타 나로우주센터 등 고흥의 우주과학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었다. 철도역이 없으니 관광객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승주읍을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키우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기업지원 기반을 넓히면서 순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과 기업유치, 농촌소득을 잇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15일 승주읍 그린바이오 산업 현장을 찾아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와 미생물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손 시장은 연구장비 운영 현황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본 뒤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연구기반을 실제 기업 지원과 산업화로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도 함께 살폈다. 특히 순천이 가진 산과 바다, 하천, 갯벌, 논·밭 등 다양한 생태자원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역 농수산물을 생산·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식품과 기능성 소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영역을 넓혀 농어촌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승주읍은 2023년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가고 있다. 올해 말에는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착공도 앞두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기존 발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당장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하지만 복지 지원을 받기까지 절차가 부담스러운 시민에게 나주시가 먼저 문을 연다. 소득 증빙 없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추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복지상담까지 연결하는 ‘그냥드림’이 20개 읍면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나주시는 보건복지부의 ‘그냥드림’ 확대에 맞춰 9월부터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나주형 그냥드림’ 코너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생계 어려움 등으로 먹거리나 생필품이 필요한 시민이 복잡한 소득 증빙 절차 없이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특히 기존 기초푸드뱅크 사업장을 직접 찾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창구를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넓혔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민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영 방식도 지역 사정에 맞춘다. 각 읍면동은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화·수·목요일 가운데 주 2~3회 탄력적으로 문을 연다. 물품을 건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용 과정에서 생활 형편을 살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찾아내고 복지상담과 관련 서비스를 연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10년 문을 닫은 나주 옛 문평남초등학교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다시 쓰인다. 폐교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교육물품 공유 공간이 들어선 데 이어, 2027년부터는 교육과 체육, 주민 교류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나주시는 나주교육지원청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 지원사업’에 신청한 ‘나주 온(汎)지역…나주 온(溫)공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를 교육·문화·산업 등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처음 공동 추진한 공모다. 전국에서 12개 사업이 신청됐으며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확장성 등을 심사해 교육청 소유 폐교 5곳과 지방정부 소유 폐교 2곳 등 모두 7개 사업이 선정됐다. 나주는 나주교육지원청이 공모를 주도하고 나주시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공모 선정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2억 원과 교육청 예산 4억 원을 더해 총 2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인 옛 문평남초는 문평면 체암로 6에 자리하고 있다. 2010년 폐교된 뒤 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31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 조상래 곡성군수가 이번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 연단에 섰다. 출국에 앞서 예고했던 국제 유치 활동을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곡성의 장미와 섬진강, 정원자원을 세계 원예계에 직접 알렸다.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14일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제78회 AIPH 총회에 참석해 2031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발표 주제는 ‘장미가 선택한 땅, 세계로 피어나는 곡성(The land chosen by the rose, Gokseong Blooms for the world)’. 조 군수는 곡성이 보유한 1004종의 장미를 비롯해 섬진강과 동화정원, 섬진강기차마을을 소개하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서 곡성이 가진 강점을 설명했다. 특히 장미와 섬진강이라는 자연자원에 동화정원과 기차마을을 연결해 곡성 전체를 정원도시로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미 관광객에게 알려진 지역 자원을 국제정원박람회와 접목해 관광과 정원산업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데 무게를 뒀다. AIPH는 1948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국제비정부기구로 현재 세계 약 30개국의 원예 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부터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 양성평등 문화 확산까지 주민 생활과 가까운 현장을 중심으로 행정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가을 개학기를 맞아서는 학교 주변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단순히 문방구와 분식점 등을 살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 것이 눈에 띈다. 점검반은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보존·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초등학교 집단급식소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에서는 보관·관리 상태와 신선도 유지, 원산지 표시 등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제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확인, 식자재 보관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도 이뤄졌다. 전통시장 등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캠페인을 벌여 식품 표시사항 확인과 안전한 식품 선택, 올바른 손 씻기 등 생활 속 실천수칙을 알렸다. 개학기 집중점검이 끝난 뒤에도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와 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관리는 계속된다. 지역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본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기술을 갈고닦은 산업현장의 숙련기술인이라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전수에 기여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명장’을 선정한다. 올해는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10명 이내를 뽑으며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다. 신청하려면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특별시 소재 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도 필요하다. 높은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면서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이 대상이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선정 규모와 지원은 확대됐다. 지난해 옛 전남에서는 5명 이내를 선정하고 1인당 5년간 5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10명 이내로 늘었다. 장려금도 매년 200만 원씩 5년간 총 1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거주와 사업장 종사 요건은 각각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됐다. 선정 과정에서는 경력뿐 아니라 실제 기술 수준도 살핀다. 전문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친환경농산물은 농약 오염 여부를 출하 전에 확인하고, 가을배추 농가는 자연재해와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보험 가입을 서두르게 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와 농가 경영안정을 함께 챙긴다. 통합특별시와 시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합성농약 등 금지물질 사용에 따른 인증기준 위반 여부와 인접 농지에서 날아드는 농약으로 인한 비의도적 오염 가능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병해충 방제가 집중되는 공동방제 현장에서는 사전 신고 여부와 사용 자재, 방제 과정 등을 확인한다. 단지 대표가 입회해 유기농업자재 사용 여부와 제품 표시사항을 살피도록 하고, 인접 관행농지에서 농약이 날아드는 것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와 차단시설 등 예방조치도 점검한다. 출하 전 검사도 강화한다. 통합특별시는 잔류농약검사에 8억1000만원을 지원해 생산단계에서 위해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 출하되도록 관리한다. 수도권 등 급식업체에 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수매 농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수확 이후 문제가 발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연휴 사람과 차량 이동이 크게 늘면서 감염병과 식중독,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가 가동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의심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갖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감염병·환경오염·동물위생 등 3개 분야에 비상대응 인력을 편성한다. 감염병 분야에는 검사 역량을 갖춘 27명을 투입한다. 귀성과 여행, 가족·친지 모임 등으로 지역 간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법정감염병이나 집단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후속 대응을 지원한다. 연휴에 앞서 연구시설과 검사장비도 점검한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관련 부서 간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감염병 발생부터 검사, 결과 통보와 대응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오염사고 대응반과 대기환경 종합상황실이 연휴 기간 운영된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질 정보는 에어코리아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에 따른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조사와 수질검사에 들어간다. 연휴기간 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980년 5월 광주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과 영상이 미국 미시간대학교로 향한다. 당시 광주 시민 곁을 지켰던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의 기록과 증언도 함께 공개된다. 미시간대는 존 F. 케네디가 평화봉사단 구상을 처음 제안한 곳으로, 46년 전 광주와 미국을 잇는 기록들이 평화봉사단의 출발점에서 다시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남한국학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미시간대 제임스&앤 두더스탯센터 갤러리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을 주제로 국제교류협력전을 연다. 지난해 프랑스 귀스타브 에펠대학교에서 열린 교류전과 올해 5월 광주 전시에 이어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다. 미시간대 연례 학술축제인 ‘민주주의 위크’ 기간과 맞물려 사진과 영상은 물론 학술토론과 도서, 영화까지 5·18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담은 기록사진 100여 점이 걸린다. 나경택을 비롯해 이창성·신복진·장재열·최병오·김영복·조상기 등 국내 사진기자들이 남긴 기록과 헌틀리 목사, 노먼 소프, 로빈 모이어, 프랑수아 로숑, 패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고창군의회(의장 박성만)는 14일 고창전통시장을 찾아 의원들이 직접 장을 보며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대목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의원들은 고창사랑상품권과 다회용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의 점포를 방문해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등을 직접 구입했다. 상인들과 명절 덕담을 나누는 한편 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군의회는 장보기 행사와 함께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품질 좋은 상품과 넉넉한 인심을 갖춘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박성만 의장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주는 것이 지역 상권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신선하고 저렴한 물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며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증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제41회 충청남도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도·시군 여성단체 회원과 대전·세종 여성단체 임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케이팝(K-POP)고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양성평등주간 기념 퍼포먼스, 특강,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했으며,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념 퍼포먼스와 특강을 통해 성평등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시군 여성단체 발표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나누며 여성단체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했다. 행사장에는 우리 농산물 판매관 6곳을 비롯해 충남사회서비스원, TBN교통방송,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관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충남도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아진)는 14일 김현태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전문성·경영능력·도덕성·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 검증했다. 위원회는 후보자가 제시한 AI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방안과 15개 시군의 균형 있는 산업 발전 및 기업 지원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 장비 활용도 제고, 조직문화 혁신과 직원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위원회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아진 위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충남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이후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외 대학생, 국제 관광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크루즈를 타고 일본인 관광객들이 여수항에 들어왔고, 세계 30여 개국 청년과 국제 석학들도 섬박람회 주행사장을 찾았다. 여수공항과 도심, 섬에서는 꽃경관과 지역 상인들의 손님맞이가 더해지고 있다. 14일 여수항에는 3만2477톤급 중형 크루즈선 ‘미쓰이 오션후지호’가 입항했다. 올해 여수항을 찾은 16번째 크루즈선으로,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 방문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배에는 일본인 승객 260여 명을 포함해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600여 명이 탑승했다. 여수시는 입항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의 섬박람회 방문을 지원했다. 섬박람회 주제곡을 활용한 환영공연을 마련하고 관광 편의를 제공했으며, 승무원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크루즈 입항은 배가 항구에 들어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짧은 기항시간 동안 관광객을 섬박람회와 도심 관광, 음식·쇼핑 등으로 연결해야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과 소비를 함께 늘릴 수 있다. 섬박람회가 올해 여수항 크루즈 관광과 맞물리면서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힐 계기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진남관과 이순신 장군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넓히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를, 청년에게는 문화생활에 쓸 수 있는 연 25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한다. 먼저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국가유산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국가유산 야행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택·종갓집 활용,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등 5개 사업에 선정됐다. 국비와 특별시비 12억원에 시비 6억2000만원을 더해 총 18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야간 역사문화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진다. 2018년부터 매년 선정돼 운영 중인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남관의 밤은 계속된다’를 주제로 진남관 일원에서 열린다. 두 번째로 선정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내 최대 목조 지방관아 건물인 진남관을 배경으로 ‘여수, 빛의 신호_ETERNAL SIGNAL: from YEOSU’를 선보인다. 전라좌수영의 집결과 응답을 상징하는 ‘신호’를 빛과 미디어 기술로 풀어낸 야간 콘텐츠다. 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우리나라 남해안 영해기점 가운데 하나인 여수 거문도가 정부의 첫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됐다. 앞으로 5년간 127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면서 섬 주민의 이동과 생활 기반부터 관광·역사문화 자원까지 함께 손질한다. 여수시는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2026~2030년)’에 삼산면 거문도 권역 10개 사업, 총 127억3000만 원이 반영됐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계획은 국토외곽 먼섬을 대상으로 정부가 처음 마련한 국가 단위 종합계획이다. 주민이 거주하는 전국 43개 먼섬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조942억 원을 투입해 모두 13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국토외곽 먼섬은 단순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주민의 지속적인 거주 자체가 대한민국의 영토와 해양 관할권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특별법을 통해 별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거문도 역시 남해안의 영해기점 유인섬이다. 올해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6년 올해의 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국가계획까지 더해지면서 거문도의 정주 기반을 지키면서 역사·문화와 해양관광 자원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개장 초기부터 전시 콘텐츠와 행사장 운영을 놓고 말이 많았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관람객과 같은 경로로 주행사장을 찾아가 현장을 살폈다. 돌아와 내놓은 평가는 “우려와 달리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었다. 여수시의회는 14일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미관광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관람 동선은 편리한지, 편의시설과 행사장 운영에는 불편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개장 초기에 나온 우려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자는 취지였다. 의원들은 전시와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섬박람회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섬의 가치를 알리고, 여수의 섬·해양관광을 널리 소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다만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는 이날 방문한 의원들의 판단이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와는 구분해서 볼 대목이다. 의회는 박람회를 둘러싼 논쟁이 일부 정치인과 시민 개인을 향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상황도 언급했다. 허위·왜곡 정보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고, 명예훼손 등 위법성이 확인되면 필요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주재현 의장은 “박람회는 여수의 섬과 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개최한 제38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 홍길동체육관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 일정을 마쳤다.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678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지 장성은 체조와 게이트볼에서 1위에 올랐다. ‘뛰어라 전남광주, 빛나라 장성! 통합의 시대, 더 큰 미래로!’를 표어로 내건 대회는 장성지역 30개 경기장에서 2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장성 선수단은 파크골프와 궁도 개인전에서 2위, 검도·족구·궁도 단체전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12일 옐로우시티스타디움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8000여 명이 모였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 송진호 전남체육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시군 선수단은 입장하면서 지역의 특색과 축제를 알렸다. 장성군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를 소재로 무대를 꾸며 개최지의 미래산업을 소개했다. 가수 김태연이 식전공연에 나섰고, 포레스텔라·에일리·박지현·장민호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경기 외에도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생활체육인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동호인들은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에 참여하며 교류했다. 폐막식에서는 보성군이 화합상, 영광군이 질서상, 무안군이 응원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사람을 바꾸는 데는 법과 제도만으로 충분할까.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장성을 찾아 사람 사이에 오가는 작은 호의와 그 힘을 이야기한다. 장성군은 17일 제1238회 장성아카데미에 문 전 재판관을 초청한다. 강연 주제는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다. 문 전 재판관은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를 통해 일상에서 건넨 관심과 배려가 어떻게 신뢰로 이어지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법과 제도의 틀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사회에 가져올 변화도 함께 살펴본다. 그는 일상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를 펴냈다. 올해 4월 KAIST 강연에서도 호의와 사회통합을 화두로 삼았다. 재판관으로 법을 다뤄온 그가 일상 속 ‘호의’를 꾸준히 말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강연도 관심을 끈다. 문 전 재판관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장,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현재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장성아카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14일 시작했다. 약 11만 7000 명이 대상이며 총사업비는 238억 원 규모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커진 가계 부담을 덜고, 명절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마련한 지원금이다. 이번 지원은 윤병태 시장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다. 대상은 2026년 7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결혼이민자(F-6)와 영주권자(F-5)도 포함된다. 신청은 10월 16일까지 받는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CHAK)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로 받는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첫 주인 14~18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를 적용한다. 2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나주시 관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면 단위 하나로마트와 공공형 로컬푸드직매장도 예외 사용처에 포함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나주시는 읍면동 행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공모에 9곳이 신청했다. 앞서 선정된 후보지가 주민 동의 과정의 위장전입 문제로 자격을 잃은 뒤 진행된 네 번째 공모다. 이번에는 부지 여건과 주민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5개 자치구가 지난 12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광산구 5곳, 서구 2곳, 남구와 북구 각 1곳 등 모두 9곳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각 자치구는 신청 부지의 현장 여건과 주민 동의 여부, 관련 법규 적합성을 살펴 10월 13일까지 신청서를 통합특별시에 제출한다. 시의 입지 후보지 공모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접수된 9곳이 모두 시에 제출될지는 자치구 검토 결과에 달려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치구에서 제출한 부지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입지를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광주 5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입지 선정이 다시 시작되면서 시설 완공 시점은 불투명해졌다. 정미경 통합특별시 자원순환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체육시설을 갖춰도 예약할 자리가 없다면 군민에게는 먼 시설이다. 해남군이 배드민턴·테니스·정구·탁구 시설에 일반 군민이 예약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한다.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은 연말까지 사용료를 면제해 외부 축구팀도 불러들인다. 일반 예약용으로 배정하는 공간은 배드민턴장 7개 면 중 2개 면, 테니스장 6개 면 중 2개 면, 정구장 4개 면 중 1개 면이다. 탁구장은 11대 가운데 3대가 대상이다. 군은 8월 종목단체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시설 규모에 맞춰 배정 규모를 정했다. 예약은 해남군 스포츠사업단 누리집과 소통넷에서 할 수 있다. 군은 이달 중 온라인 예약시스템 설정을 바꾸고 이용 방법을 알린 뒤 시행에 들어간다. 운영 성과를 살펴 전체 체육시설 예약시스템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 사용료 면제는 이미 시행 중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군민은 물론 관외 축구팀과 전지훈련팀, 방문객도 사전예약과 사용승인을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산면 평활리에 조성된 해남스포츠파크는 축구장과 야구장, 두 종목을 겸용할 수 있는 복합구장을 갖췄다. 전체 면적은 8만7,767㎡이며 축구장은 105m×6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마을 두 곳에 44억 원을 투입한다. 중마동에서는 집 안에 쌓인 폐기물 때문에 차량에서 생활하던 주민을 돕기 위해 공무원과 민간 봉사자들이 함께 집을 정비했다. 하나는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이고, 다른 하나는 위기가구의 일상 복귀를 돕는 지원이다. 광양시는 이달 광양읍 세풍리 세승마을과 다압면 금천리 매각마을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착공한다. 국비 31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9억 원을 들여 주택과 담장을 정비하고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다. 주차장 조성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이 많고 30년 이상 된 주택이나 슬레이트 지붕의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생활·위생·안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광양시는 주민설명회와 현장 방문에서 들은 의견을 반영했으며, 2028년 1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중마동에서는 한 가구가 다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인 주민은 오랫동안 치우지 못한 생활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 등이 집 안에 쌓여 차량에서 지내왔다. 광양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작은봉사회, 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를 지켜낸 정병욱 선생의 가옥 인근에 문학관을 짓기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 망덕포구에 남은 두 사람의 인연을 문학관과 시 정원으로 이어가는 사업이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창의실에서 박성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윤동주·정병욱 문학관 건립사업 건축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올해 4월 설계 공모에 나선 데 이어 건물의 배치와 공간 구성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문학관이 들어설 진월면 망덕리에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이 남아 있다. 윤동주 시인이 정 선생에게 맡긴 원고를 정 선생과 그의 가족이 간직했고, 이 원고는 광복 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출간됐다. 문학관에 두 사람의 이름을 함께 내건 이유도 이곳의 사연에 있다. 설계 공모 당시 광양시가 제시한 문학관 부지는 7445㎡다. 연면적 900㎡ 안팎의 지상 1층 건물 2개 동을 구상했으며, 예정 공사비는 약 42억 원으로 잡았다. 시가 의회에 보고한 문학관 건립과 시 정원 조성의 전체 사업비는 71억 7000만 원이다. 설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기존 가옥과 새 문학관의 연결이다. 관람객이 원고를 지켜낸 장소에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치안과 범죄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3일 천안 남서울대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자율방범연합회 주최 ‘제18회 범죄 예방 결의대회 및 직무 경진대회’에 참석해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조철기 도의회 의장, 장기수 천안시장, 유한종 도 자율방범연합회장과 도내 자율방범대원 및 가족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령 낭독과 유공자 시상, 결의문 낭독, 선수 대표 선서, 직무 경진대회, 장기자랑 및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범죄 예방 실천 의지를 높였다. 박 지사는 “자율방범대는 어두운 골목을 살피고 학생들의 귀갓길을 지키며 축제 현장의 질서를 세워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며 “안전한 충남은 여러분의 손길과 발길에서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방범대원들을 ‘우리 동네의 든든한 영웅’이라고 표현하며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열악한 환경 때문에 힘겨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자율방범대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방범초소 환경 개선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다음 달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을 앞두고 안전과 교통 대책을 비롯한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천안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관련 부서별 추진 상황과 분야별 대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가 참석해 행사 지원을 비롯해 안전·교통, 청소·위생, 대중교통 운영 등 축제 운영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한 보완책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천안삼거리공원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4개국 25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를 비롯해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CIDC), 거리댄스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십, 스트릿댄스 팔도 대항전, 천안 레트로파티, 랜덤플레이댄스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10월 2일에는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까지 약 550m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 신정호정원에서 열린 ‘제7회 아산시 달그락(樂) 페스티벌’에 시민과 관광객 5,500여 명이 찾았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신정호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달그락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지역 밴드와 국내 뮤지션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틀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첫날에는 레드브릭스, 이주한밴드, 바비핀스 등 지역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심아일랜드, 육중완밴드, 박기영, 소란 등이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에는 퀸밴드, 조이밴드, 거북선밴드, 구자민밴드 등 지역 밴드에 이어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로맨틱펀치, MC스나이퍼, 노브레인 등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신정호 잔디광장을 활용한 ‘음악 피크닉’ 형태로 진행돼 관람객들이 공연장 앞에 앉거나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들은 잔디광장에 머물며 공연을 감상했다. 아산시는 신정호정원의 자연환경과 음악공연을 결합한 축제의 특성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벽산건설그룹(회장 최두환·대표이사 이효운)과 ㈜구로역 민간도심복합개발(대표이사 연재면, 추진위원장 조재영)이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사업 공동 추진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역할과 비용을 분담하고, 각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사업 완수와 공동 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도심복합개발의 사업기획·개발 역량과 건설사의 수주·시공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향후 공동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한 건설·개발사업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두환 회장은 “개발사업의 기획력과 건설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향후 공동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영 위원장은 “민간도심복합개발의 사업 기획력과 건설사의 시공 역량이 결합하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며 “양사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도심 복합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과 ‘건설’을 하나의 사업체계로 묶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화장품 분야 3개 기업으로부터 6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392명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했다. 아산시는 10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케이에스오토시스, ㈜아이엔씨바이오, A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아산 4만6,409㎡ 부지에 총 660억 원을 투자한다. 케이에스오토시스는 신창면에 자동차용 건식 진공펌프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아이엔씨바이오는 염치일반산업단지에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A사는 수도권 사업장을 염치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자동차 부품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A사는 207명을 신규 고용해 이번 투자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산시는 이번 투자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의 산업구조를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화장품 분야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신속한 행정 지원과 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660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와 392개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도권 기업 이전과 지역기업 증설이 맞물리면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국회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공동브랜드 ‘하늘그린’알리기에 나섰다. 천안시는 11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천안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천안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문진석·이재관·이정문 국회의원,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구본영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 8개 농협이 참여해 천안배와 천안포도, 멜론, 잡곡세트 등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철 과일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지역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국회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하늘그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계기로 ‘하늘그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도권 소비자와 지역 농가를 연결하는 직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연륙교를 조기에 착공해 달라는 요구부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어가를 살펴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응급환자 이송용 헬기장과 안전한 접안시설, 마을방송 시설을 갖춰달라는 생활 민원도 뒤따랐다. 김신 완도군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금일읍과 노화읍, 보길면, 생일면, 고금면, 약산면, 청산면 등 7개 읍면을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았다.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 마련한 읍면 순회 ‘주민과의 대화’다. 섬 주민들이 꺼낸 문제는 일상과 맞닿아 있었다. 육지와의 거리를 좁힐 교통망, 흔들리는 수산업을 떠받칠 생계 대책, 섬에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료·생활 기반이다. 김 군수는 주요 사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주민 건의에 답했다. 세부 내용은 소관 부서장이 보충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가 건의자에게 결과를 알리기로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건의 내용이 공개된 금일읍에서는 약산~금일 연륙교 조기 착공 요구가 앞자리를 차지했다. 총사업비 4550억 원을 들여 약산면과 금일읍 사이 7.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교량 구간만 3.6㎞에 이른다. 약산~금일 구간은 2021년 국도 27호선으로 승격됐고 8월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1년 넘게 사람이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 720채 가운데 철거를 희망하는 주택을 찾아 우선 16채를 정비한다. 등록 빈집과 단순 비교하면 45채 가운데 한 채꼴이다. 11일 완도군 주간업무보고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일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어촌 빈집정비사업 수요조사를 벌인다. 대상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애(愛)’ 시스템에 등록된 완도지역 빈집 720채다. 읍·면별로 철거 희망 주택을 파악하고 빈집 등급과 소유 관계, 철거 동의 여부, 주택과 부속 건축물의 상태를 확인한다. 철거 뒤 땅을 주민 공동시설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살핀다. 건물이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철거 대상을 정하기보다 안전성과 주변 환경, 철거 이후 활용 가치까지 함께 따지려는 취지다.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 각각 1억2800만원을 합친 2억5600만원이다. 한 채당 최대 1600만원을 들여 건축물 해체부터 폐기물 처리, 철거 부지 정리까지 군이 직접 맡는다. 현재 예산으로 정비할 수 있는 물량은 16채다. 등록 빈집 720채의 2.2% 수준이다. 군은 철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빈집을 먼저 선정해 실제 정비 물량을 늘리는 방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업 투자와 도심 관광, 문화예술로 연결한다. 율촌산단에 2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유치한 데 이어 여문문화의거리에는 야간 정원을 조성하고, 섬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공연도 선보인다. 여수시는 9일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속 구조물 제작·조립 기업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시설을 구축한다. 신규 고용 인원은 60여 명이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광양만권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 참석 외빈들은 8일 섬박람회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과 시설을 둘러봤다.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관광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산업과 투자환경을 알리는 기업 유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박람회 관람객을 도심으로 이끌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도 11일 문을 연다. 행사는 ‘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서울 서초구가 유아와 학생부터 성인·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연중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는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권역별 상설교육 등을 통해 구민의 환경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서초탄소제로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4기를 맞았으며, 총 75개소 123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4월 참여 학생들을 서초탄소제로지킴이로 위촉하고 기관별로 연 2회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지원했다. 환경연극과 환경교구 등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마련해 유아와 학생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상설 환경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서초구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내 교육 거점에서 ‘탄소제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제로 클래스는 천연화장품과 설거지바, 천연수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아파트 경비원의 성범죄·아동학대 관련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한다. 법원의 취업제한명령을 받은 사람이 제한기간에 공동주택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지를 가려내기 위한 점검이다. 점검은 9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목포지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각 관리사무소가 경비 종사자의 인적사항을 제출하면 목포시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목포경찰서에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한다. 단순히 범죄경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는 아니다. 성범죄나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법원의 취업제한명령을 받은 사람이 제한기간에 근무하고 있는지가 점검의 핵심이다. 취업제한 대상자의 근무가 확인되면 목포시는 해당 공동주택에 해임을 요구한다. 이를 거부하거나 요구받은 날부터 한 달 안에 이행하지 않으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관리사무소는 10월 2일까지 경비 종사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목포시는 10월 19일까지 경찰 조회를 거쳐 23일까지 결과 공개와 상급기관 보고를 마무리한다. 성범죄 취업제한 점검 결과는 목포시 홈페이지에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공개한다. 아동학대 관련 점검 결과는 국토교통부를 거쳐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