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의원들의 정책 연구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13대 전반기 의원연구모임 심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연구 중심 의정활동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의회(의장 조철기)는 지난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13대 전반기 의원연구모임 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제13대 의회 전반기 의원연구모임의 등록과 운영, 연구활동 지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과제 선정 등 연구활동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현장성과 전문성을 함께 반영하기 위해 도의원 6명과 학계·언론계·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7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도의원은 김재호(천안5), 김희영(아산6), 민병희(부여1), 이병훈(비례), 정근수(천안10), 최연숙(당진2) 의원이 참여하며, 외부 전문가들은 정책 연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호선을 통해 정근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이효주 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일본 나라현이 세계유산을 매개로 문화와 관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를 만나 양 지역 우호협력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11년 우호협력 협정 체결 이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와 행정,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양 지역 단체장이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충남과 나라현이 각각 새로운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충남은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를 통해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나라현은 '아스카·후지와라 고대수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양 지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유산 보전과 활용, 관광 활성화, 학술 교류,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민선 9기 공약 85개를 핵심공약과 주요정책과제로 나눠 관리한다. 모든 약속을 같은 선상에 놓기보다 실현 가능성과 시급성을 따져 45개 안팎의 핵심공약을 선별하고, 행정력과 재원을 우선 투입하기 위해서다. 김 신 완도군수의 민선 9기 공약은 6개 분야, 85개 과제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경제·일자리·농업·수산업을 아우르는 ‘모두가 잘사는 활력경제’다. 모두 22개로 전체 공약의 25.9%를 차지한다. 완도 경제의 기반인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와 주민소득으로 연결하겠다는 군정 방향이 담겼다. 복지·의료·교육 분야인 ‘안심하고 누리는 행복복지’는 18개로 21.2%, 관광·문화·체육을 담은 ‘매력을 더하는 품격관광’은 17개로 20%다. 이들 세 분야를 합치면 전체 공약의 67%를 넘는다.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관광 경쟁력 강화에 공약의 무게가 실린 셈이다. 친환경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은 10개로 11.8%다. ‘군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자치’와 도시·주거·교통 분야의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는 각각 9개로 10.6%씩을 차지했다. 공약의 큰 틀은 마련됐지만 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낮의 물축제가 관광객의 함성과 물줄기로 채워진다면, 새벽의 축제장은 빗자루와 쓰레기봉투를 든 주민들이 지킨다.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흥읍 탐진강 일원에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든다. 전날 수많은 관광객이 오간 자리를 정돈하고, 새로운 손님을 맞기 위해서다. 장흥군이 축제 기간 운영하는 ‘우리동네 새단장 추진 플로깅’에는 자연보호협의회와 장흥제일교회, 원불교, 장흥군새마을회, 장흥중앙교회, 장흥효성교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8시까지 축제장 주변과 주요 이동로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 작업을 벌인다.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몰려들기 전 행사장 곳곳을 다시 축제의 공간으로 돌려놓는 작업이다. 새벽 플로깅은 무대 위 공연처럼 박수를 받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축제장의 청결과 인상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다. 물과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여름 축제의 특성상 쓰레기를 신속히 치우는 일은 보행 안전과도 연결된다. 장흥군 환경관리과도 수거 인력과 처리 체계를 강화해 자원봉사단체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행정이 전체 수거망을 맡고 주민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영학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감염병 안전을 챙기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배움과 건강, 섬 관광 활성화까지 주요 현안을 두루 살피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정책을 들여다보는 참여 창구를 열고 지역 의료인들의 장학 나눔을 아동·청소년에게 연결했다. 국제행사 핵심 운영인력에게는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며, 거문도에서는 관광객을 맞을 여름축제를 준비한다. 가장 먼저 열린 일정은 아동이 시 정책을 살피고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권리지킴이 간담회였다. 여수시는 지난 23일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5기 아동권리지킴이 간담회 및 아동권리교육’을 개최했다. 2022년 출범한 아동권리지킴이는 영유아부터 고등학생, 보호자, 전문가까지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주요 정책을 모니터링한다. 여수시가 양성한 아동권리 전문강사는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 찾기, 아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했다.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은 조별 토의를 거쳐 직접 살펴볼 아동정책 8개 과제를 선정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내놓은 의견은 담당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아동을 정책의 대상에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사순문 장흥군수가 2027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5291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다시 추리고 사업별 설득 논리를 가다듬고 있다. 장흥군은 신규사업 56건을 대상으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지역 발전 효과를 보완해 중앙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4일 사 군수 주재로 신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준비 상황과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보고회 이후에는 검토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관계기관 방문 일정과 대응 자료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장흥군의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 현안을 정부와 특별시의 재정 지원을 통해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사업의 필요성을 앞세우는 것만으로는 예산 경쟁을 통과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에게 돌아갈 효과와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준비 수준까지 설득 자료에 담는다는 계산이다. 사 군수는 각 부서에 정부와 특별시의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대응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구체적인 근거로 제시하도록 주문했다. 예산이 반영된 뒤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와 사전 준비 상황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이 환한 미소를 만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은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브랜드를 찾기 위해 ‘민선 9기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스마일 완도’다. 완도를 대표하는 전복과 미소를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해,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디자인에 담아야 한다. 특산물 홍보에 머물렀던 전복의 이미지를 군정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청정바다와 수산물로 익숙한 완도에 밝고 친근한 인상을 더해 민선 9기의 새로운 얼굴로 활용하려는 구상이다. 지역 제한은 없다. 완도군민은 물론 완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8월 2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완도군은 작품 심사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2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 장려상 2명에게 각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완도군수 표창도 함께 주어진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완도군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신청서 양식과 출품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도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재난 현장에서 복구에 힘을 보태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주민이 마을의 일을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도록 참여의 장도 넓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를 든든하게 지켜온 구민 4명이 동구민상의 주인공이 됐다. 동구는 제30회 동구민상 수상자로 김대영 동구새마을회장과 오정화 라인문화재단 이사장, 손승기 남광주시장 상인회장, 김호성 계림2동 주민자치회장을 선정했다. 동구민상은 구민 복리 증진과 문화예술·체육 진흥, 지역경제 발전,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구민에게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주민배심원단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회봉사와 문예·체육, 지역경제, 주민자치 등 4개 부문에서 결정됐다. 사회봉사 부문의 김대영 회장은 재난지역 구호·복구 활동에 앞장서고 새마을문고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쳤다. 안전문화지킴이로도 활동하며 나눔과 안전이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힘을 보탰다. 문예·체육 부문 수상자인 오정화 이사장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라인문화재단은 2016년부터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을 떠받쳐 온 여수국가산업단지가 갈림길에 섰다. 원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중국과 중동의 설비 확장과 글로벌 공급과잉을 견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산단을 유지하는 수준의 처방을 넘어, 첨단소재와 고부가가치 제품을 여수에서 생산하는 산업구조로 갈아타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백진오 여수시의원(조국혁신당·대교·국동·월호동)은 최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산단의 위기를 일시적인 경기 부진이 아닌 ‘구조적 위기’로 규정했다. 석유화학업계의 불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상황은 결이 다르다는 게 백 의원의 판단이다. 중국과 중동이 생산설비를 늘리면서 공급 경쟁은 거세졌고, 탄소중립 전환은 화석연료 기반 산업에 또 다른 부담을 얹었다. 백 의원은 산단 가동률과 고용 감소가 기존 성장모델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 쟁점은 여수에서 무엇을 더 만들 것인가로 모인다. 원료를 생산해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데 머물면 지역에 남는 산업적 부가가치와 일자리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원료에서 소재와 부품,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생산망을 갖춰야 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친환경농산물의 판매 방식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고,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고구마 부산물은 새로운 산업 소재로 되살린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통과 폐기 단계까지 손보며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다. 먼저 1인 가구와 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판매 시범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정해진 꾸러미를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필요한 품목과 수량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시비 3000만 원과 친환경자조금 1800만 원을 합쳐 총 4800만 원이다. 남도장터 전용관에서 채소 11종과 제철 과일 2종 가운데 원하는 상품을 골라 한 상자에 담을 수 있으며, 주문금액이 2만 원을 넘으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배송받는다. 양파와 마늘, 감자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산물이 기본 품목에 포함됐다. 낮은 농산물 단가에 비해 배송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보내는 ‘다품목 일괄배송’ 방식도 적용했다. 남도장터의 온라인 판매망과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의 학교급식 공급 기반을 함께 활용해 별도의 유통망을 구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임산부에게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보내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는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혼자 사는 어르신과 퇴원환자, 출생 미등록 아동에게 필요한 돌봄은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이 맡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의 식탁과 일자리, 돌봄을 함께 살피는 생활지원 사업을 광주권 곳곳으로 넓히고 있다. 행정이 일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농가와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참여시켜 지원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전남에서 이어온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 광주지역까지 확대된다.이 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 운영했으며, 전남은 국비 지원이 끝난 뒤에도 자체사업으로 꾸러미 공급을 이어왔다.올해 하반기 정부 지원이 재개되면서 광주지역 임산부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으면 중복해서 신청할 수 없다.선정된 임산부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지역의 근현대사를 교과서로 배우고, 가상현실(VR)로 환경문제를 체험한 뒤 토론하는 수업이 전남광주 교육 현장에 들어온다. 교실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직접 살피고 생각을 나누도록 교육 범위를 넓힌 점이 눈에 띈다. 광주제일고등학교는 조선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가 최근 교육감 인정도서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승인된 인정도서다. 광주일고는 학생들이 지역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을 통해 교과서 개발을 추진했다. 조선대 이정선 교수가 대표 집필을 맡았으며, 지역 대학 교수진과 광주일고 역사교사들이 1년여 동안 집필에 참여했다. 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의병전쟁과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을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연결해 다뤘다. 광주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별도의 지역사로 떼어놓지 않고 한국사의 변화와 맞물려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사료와 지도, 고지도, 사진, 삽화, 유적·문화유산 자료도 수록했다. 단원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간부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아산시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아산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최근 성장세를 언급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에서 아산시는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러한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아산시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약 70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69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지난해의 두 배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 오 시장은 다만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보직 순환 주기가 짧아 업무 전문성을 충분히 축적하기 어려운 점을 조직의 과제로 지적했다. 그는 "실·국장과 과장 등 관리자들이 담당 업무를 세부적인 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다시 요구했다. 금리를 대폭 낮출 경우 미국 경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정면으로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준금리는 반드시 내려가야 한다"며 "금리가 인하되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12%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그것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나라들이 있지만 미국이 없었다면 존재하기 어려운 국가들"이라며 "이들 국가가 미국 자금을 활용하면서도 더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30년 전처럼 세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자금을 미국 경제에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임명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훌륭한 인물(fantastic)"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연준 이사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전남과 광주의 교육행정이 하나의 기준을 세우기 시작했다. 통합교육청 안에서는 67개 실무협의체가 정책과 업무방식을 맞추고, 학교 밖에서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퇴직 이후를 설계하는 교육공무직원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7일 광주AI교육원에서 하반기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1일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전남·광주청사와 직속기관의 실무진이 모두 참여한 첫 공식 회의다. 회의장에는 양 청사의 팀장과 담당자, 직속기관 부장·과장과 실무자 등 320여 명이 모였다. 조직의 간판은 하나로 바뀌었지만 정책과 제도, 행정절차에는 여전히 손봐야 할 차이가 남아 있다. 이날 회의는 그 간격을 실무 단계에서 좁히는 자리였다. 협의체는 행정 분야 32개, 교육 분야 29개, 직속기관 6개 등 모두 67개다. 매주 한 차례씩 머리를 맞대며 긴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과제부터 처리한다. 첫 회의에서도 협의체별로 우선 추진할 과제 2∼3개를 추려 세부 운영 방법을 논의했다. 교육청은 과제별 통합 목표 시기를 담은 ‘통합추진 과제관리 대장’도 만든다. 행정·재정·정보시스템을 비롯해 두 지역에서 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광주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북유럽 탐방단이 덴마크 안데르센 박물관에 한국어판 동화책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은 오는 31일까지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을 둘러보는 ‘2026 책으로 세계로 북유럽 딥다이브’에 참여하고 있다. 덴마크 오덴세의 안데르센 생가와 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은 ‘미운 오리 새끼’와 ‘인어공주’ 등에 담긴 인간 소외와 자아 발견의 의미를 살펴봤다. 전시된 여러 나라의 번역본 가운데 한국어판이 보이지 않자 준비한 안데르센 동화책을 박물관에 전달했다. 광주여고 임수민 학생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동화가 전시돼 있었지만 한국어 책은 없었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코펜하겐에서 5·18민주화운동의 평화 정신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세계 각국 관광객에게 ‘5·18 그날의 기억’을 소개했다.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을 중심으로 인권 문제를 토론하고, 한강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한국 문학 관련 도서를 오슬로대학교에 기증할 계획이다. 스웨덴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노벨박물관과 국회의사당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민선 9기의 첫 설계도를 펼쳤다. 농업에 인공지능을 입히고 재생에너지의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미래 구상부터, 홀몸 어르신의 집을 고치고 폭염 속 농업현장을 살피는 생활정책까지 98개 공약에 담았다. 큰 사업만 앞세운 것은 아니다.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돌봄과 문화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는 ‘농촌서비스협약’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결했다. 폭염 속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에는 읍·면장과 이장, 생활지원사까지 현장에 투입했다. 해남군이 내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가 산업과 에너지에 머물지 않고 돌봄과 안전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군은 27일 민선 9기 공약사업 첫 보고회를 열어 5대 분야, 15개 전략, 98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살폈다. 각 부서는 필요한 예산과 행정절차, 예상되는 문제를 검토하고 사업별 보완 방향을 공유했다. 공약의 한 축은 농업과 미래산업이다.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K-푸드 산업을 육성한다. 솔라시도에는 RE100·인공지능 산업거점을 조성하고, 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과 나누는 해남형 이익공유제도 추진 대상에 포함했다. 주민의 일상을 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10대 해남군의회가 첫 회기부터 회의실과 체육 현장을 오가고 있다. 본회의장에서는 군정의 상반기 성적표를 따져보고, 현장에서는 생활체육 지도자와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 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사로 의정활동의 뼈대를 세우는 한편, 그 안에 담아야 할 정책은 현장에서 찾겠다는 행보다. 첫 방문지가 체육회와 전지훈련장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포츠마케팅이 대회 개최를 넘어 숙박과 음식점, 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체육 현안은 지역경제와 떼어놓기 어렵기 때문이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제352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의회의 첫 의사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듣고 조례안과 일반안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모두 30건을 심사한다. 지난 20일부터 23일 오전까지는 집행부를 상대로 주요업무 보고와 질의·답변이 진행됐다. 상반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됐는지, 하반기 예산과 행정력이 어디에 집중돼야 하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23일 오후부터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지역 중등교사 150명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에 대비해 수능형 모의고사와 서·논술형 평가문항을 직접 만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조선대학교에서 ‘2026학년도 수능형 평가문항 출제 역량 강화 교사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참가 교사들이 문항을 출제하고 상호 검토와 수정을 거쳐 결과물을 완성하는 실습·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서·논술형 3개 반과 과목별 선다형 14개 반 등 모두 17개 반으로 편성됐다. 전국 단위 시험 출제와 수능 연계교재 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 34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각 분반에는 주강사와 보조강사 등 2명을 배치해 교사들이 사전 과제로 제출한 문항의 출제 의도와 난이도, 선택지 구성 등을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온라인 사전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2박 3일간 24시간의 합숙 연수에서 문항 검토와 출제 이력 분석, 완성도 평가 과정을 거친다. 선다형 분반은 과목별 미니 모의고사 1세트를, 서·논술형 분반은 평가문항 5세트를 각각 완성해 제출한다. 우수 이수자에게는 지역 수능 모의고사 출제·검토위원이나 EBS 수능 연계교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생의 진로와 교원의 성장을 함께 묶은 교육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직업계고 학생은 대학에 진학하기 전 전공수업을 듣고 학점까지 쌓는다.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는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산업 교육을 강화하고, 교원들은 학교경영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까지 익힌다. 학생에게는 대학과 산업현장을 먼저 경험할 기회를, 교원에게는 달라진 교실을 이끌 전문성을 더한다. 우선 직업계고와 지역대학 사이의 문턱을 낮춘다. 교육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직업계고 2·3학년 학생 113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대학 상호학점 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지역 6개 대학에 개설된 전자회로와 PCB 설계, 전기자동차 실습, 3D 형상 모델링, 실용 제과제빵, AI 퍼스널 메이크업 등 10개 과목 가운데 진로와 맞는 수업을 선택한다. 대학 진학 뒤에나 접할 수 있었던 실습 장비와 전문교육을 고교 재학 중 먼저 경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과정을 이수하면 1과목당 2학점을 받으며, 내년 1월 겨울학기에도 참여할 경우 1년에 최대 4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직업계고 전문교과와 대학 연계과정을 2년간 이수하면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성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장이 취임 후 첫 국비 확보 활동에 들어갔다. 첫 방문지는 정부 예산안의 지출 규모를 가르는 기획예산처였다. 지역 김 산업을 키울 신규사업과 목포역·삽진항의 기반을 보강할 계속사업을 함께 들고 갔다. 목포의 미래 먹거리와 오래 묵은 현안을 내년도 국비에 나란히 올려놓겠다는 행보다. 강 시장은 27일 기획예산처에서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과 김태곤 경제예산심의관, 박현창 국토교통부예산과장, 류재현 농림해양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마른김 품질정보 관리 플랫폼 구축, 세월호 문화공간 조성 등 신규사업 3건을 설명했다.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과 목포 삽진항 국가어항 기본·실시설계비 지원 등 계속사업 2건도 정부 예산안에 빠짐없이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새로운 사업을 처음 제안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산 심의의 마지막 관문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가깝다. 5개 사업 모두 소관 부처안에는 반영됐지만 현재 기획예산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단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강 시장이 직접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부처안에 이름을 올렸더라도 정부의 최종 예산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9기 출범 한 달, 이남오 함평군수의 군정 밑그림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군수는 RE100 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주민소득과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넓히는 한편 생활복지까지 군정의 축으로 함께 세우고 있다. 산업의 성과가 군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에서 각각의 정책도 하나의 흐름으로 맞물린다. 첫 공식 일정부터 이런 군정 철학이 묻어났다.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정책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곧바로 생활 현장으로 향하며, 성장과 민생을 같은 무게로 풀어가겠다는 민선9기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 첫 공식 일정, 미래산업과 민생 함께 담아 이남오 군수의 취임 첫 공식 일정은 민선9기 함평군정이 어디에 먼저 힘을 실을 것인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정책과 군민의 일상을 살피는 민생 행보를 같은 일정에 담아내며 성장과 생활을 함께 끌고 가겠다는 군정의 결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첫 일정은 한국RE100위원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문을 열었다. 빛그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RE100 산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하며 함평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50만 자족도시'와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를 도시 비전으로 제시한 아산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행정과 복지,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공공시설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충해 시민 누구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염치읍 염성리에는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21㎡ 규모의 '염치읍 복합청사'가 들어선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데 이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복합청사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주민 커뮤니티와 문화공간을 함께 갖춰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되는 '아산시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9,069㎡ 규모로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며, 차량용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량용반도체 종합지원센터'도 총사업비 232억 원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탈권위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의정혁신에 본격 착수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제13대 의회 출범을 계기로 형식적인 관행과 권위주의적 문화를 개선하고,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의장 전용 차량 운영 방식이다. 도의회는 제12대 의회에서 사용하던 의장 관용차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연장 사용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차량 교체를 지양하고 예산 낭비를 줄여 의장부터 검소한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도 추진된다. 조철기 의장은 집무실을 도민에게 적극 개방해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기관·단체와의 연속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집행부 견제를 넘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 의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권위적인 의회 문화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기존 본회의장의 크고 무거운 자개 명패는 탈부착식 명패로 교체됐다. 새로운 명패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13조 원 시대 개막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국비 확보 행보에 나섰다. 충남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진석, 이재관, 이정문, 윤용근, 장동혁, 복기왕, 전은수, 황명선, 어기구, 강승규 국회의원과 박수현 충남지사, 구본영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이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33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고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충남 복합 해양레저도시 조성,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서산공항 건설, AI 특화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별 차등 전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규수업과 학교급식이 멈추는 여름방학,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하루는 오히려 더 분주해진다. 아이가 오전부터 머물 곳을 찾아야 하고 점심까지 따로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이 같은 방학의 빈틈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생 4500여 명에게 식사와 온종일 돌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5곳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펼쳐 도심 가까이에서 여름을 보낼 선택지를 넓힌다. 오전부터 이용할 수 있는 돌봄시설에 이어 도서관에서도 책과 예술을 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아이들의 방학을 받치는 지원 범위가 식사와 돌봄에서 독서·문화활동까지 넓어진다. ◇220개 돌봄시설 오전부터 문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7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초등 방학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26억원을 들여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초등학생 4500여 명의 식사와 생활을 챙긴다. 방학에는 학교급식이 중단돼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점심 부담이 커진다. 시는 방과 후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돌봄시설의 문을 오전부터 열어 이 시간대의 공백을 줄이기로 했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179곳과 다함께돌봄센터 41곳 등 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한편 폭염에 취약한 과수원과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갯벌의 보전 기반을 다진다.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처음 운영한 공동 수출관은 3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결실을 봤다. 농촌에는 34억 원을 들여 폭염·가뭄 피해를 줄일 시설을 보강하고, 여수·고흥·무안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역 자원은 해외시장으로 내보내고 생산 기반과 생태환경은 지키는 세 갈래 정책이 맞물린다. ◇첫 공동 수출관, 3만 달러 계약 결실 해외시장에서는 전남과 광주의 공동 마케팅이 첫 성과를 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전남광주 수출통합관’을 처음 마련해 지역 식품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상담을 주선했다.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바이어 발굴과 업무협약, 계약, 후속 발주까지 연결한 방식이다. 참가기업인 녹차원㈜은 현지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모두 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꿀유자차와 사과유자차, 녹차 등 20여 개 제품은 이달 말 출고를 앞두고 있다. 보성산 녹차가루를 원료로 만든 신제품 ‘말차&블렌드 포션’도 태국시장 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구립양재도서관 2층 열람실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더 넓고 쾌적한 독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공사는 지난 2019년 문을 연 양재도서관의 기존 분리되고 단절됐던 공간을 개방해 부족했던 좌석을 확충하고, 증가하는 장서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과거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나만의 서재’와 ‘가온누리’의 전면부를 열어 자료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개방형 라운지로 재구성했다. 밝은 톤의 목재 마감재를 사용하고, 대형 테이블과 창가 좌석을 배치하여 창밖의 녹지와 자연채광을 활용한 쾌적한 열람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전체 열람석은 기존 116석에서 140석으로 24석 늘어났다. 또한, 장서 수용 능력도 대폭 향상됐다. 6단 양면서가와 벽면서가 등을 추가 설치하여, 도서 수용 규모를 기존 약 7만 8천 권에서 8만 8천 권으로 1만 권가량 늘렸다. 이를 통해 향후 증가하는 장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들의 자료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양재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곳을 넘어 창밖의 녹음을 즐기며 힐링하는 공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청사별 기능과 부서 배치를 행정 부서 중심으로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 구조를 마련한다. 통합 이후 조직과 인사를 둘러싸고 직원들 사이에서 커진 우려를 공식적인 논의의 장에서 풀어보겠다는 취지다. 통합특별시는 조직·인사 담당 부서와 광주청사·무안청사 노동조합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조직개편 노사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출범했지만 청사별 기능과 부서 배치는 여전히 조정 과제로 남아 있다. 어느 부서가 어느 청사에 놓일지, 기존 근무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인사에서 특정 근무지가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지를 놓고 직원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구체적인 개편 방향이 정해지기 전에 여러 관측이 퍼진 데다, 공식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통로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우려가 정보 부족과 소통의 공백에서 커졌다고 보고 담당 부서와 양 청사 노동조합이 함께 해법을 찾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는 광주와 무안청사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요구한 ‘공무원노조 참여 협의기구’를 시가 수용하면서 마련됐다. 노동조합이 단순히 의견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면접을 앞두고 말문이 막힐 때는 스피치 컨설팅을 받는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차림이 궁금하면 퍼스널 컬러와 체형을 진단하고, 카페 창업을 꿈꾼다면 디저트 메뉴를 직접 구상해 볼 수 있다. 통장과 카드값을 들여다보는 일이 막막할 때도 청년센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일대일 재무상담으로 소득과 지출, 부채 상태를 살펴보고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다. 신수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장이 운영하는 청년센터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곳에서 청년의 일상과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공간으로 넓어지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센터 공간 이용과 ‘청춘이랑’ 누리집 방문을 합한 온·오프라인 이용 실적은 7만 건을 넘어섰다. 북구와 청년의 첫 만남은 온라인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동네 청년센터에서 이뤄지기도 한다. 누리집에서 일자리와 주거 정보를 살핀 뒤 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고,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활동 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청년을 맞는 공간은 모두 세 곳이다. 2020년 ‘청춘이랑’이 먼저 문을 열었고, 2022년에는 ‘청년로컬크리에이터라운지’, 2024년에는 ‘청년 어울림’이 합류했다. 세 공간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의 의료 공백을 더는 장거리 이송에만 맡겨둘 수 없다는 목소리가 순천에서 나왔다. 의사 양성을 담당할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대학병원을 함께 설립해야 한다는 요구다. 손훈모 순천시장과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 순천시의회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순천지역구 의원들은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동부권 80만 시민의 생명권 보장과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립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동부권에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해 중증·응급·필수의료 수요가 높은데도 국립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광주나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과대학만 설치해서는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온전히 메우기 어렵다는 판단도 담겼다. 의료인력 양성과 임상교육, 중증·응급환자 진료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려면 의대와 대학병원이 하나의 공공의료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문제를 대학이나 지역 사이의 이해관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실질적인 의료수요와 접근성, 지역 간 의료격차를 기준으로 국가 공공의료정책 차원에서 입지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민원실을 찾은 군민이 행정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은 직원의 인사와 설명에서 시작된다. 무안군이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적인 응대 방식을 다듬는 데 친절행정의 무게를 실은 이유다. 무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민원실에서 근무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민원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되새기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직원 스스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서약식은 친절행정의 취지를 공유한 뒤 친절 명찰을 나눠주고, 직원들이 실천 다짐문을 함께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민원지적과장의 격려와 당부도 더해졌다. 직원들이 착용한 친절 명찰에는 서약식에서 꺼낸 다짐을 실제 민원 현장으로 옮기겠다는 뜻이 담겼다. 밝은 표정으로 먼저 인사하고 민원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은 뒤, 복잡한 행정 절차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원 업무는 처리 속도만큼이나 안내 과정이 중요하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말과 태도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군민이 느끼는 행정의 문턱은 달라질 수 있다. 무안군은 이번 서약을 계기로 친절을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일상 업무 전반에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명 무안군 민원지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대한민국 갯벌 보전의 출발점이었던 무안갯벌이 25년 만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무안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무안갯벌은 2001년 대한민국 습지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08년 람사르습지에 등록됐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까지 이뤄지면서 지역에서 이어온 갯벌 보전 노력이 국제적인 보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세계유산에 포함된 무안갯벌 탄도만·함평만 유산구역은 116.84㎢다.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지역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이다. 세계유산 등재의 근거는 풍부한 생물다양성에 있다. 무안갯벌에는 해양생물 1,111종이 서식하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오가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 17종도 관찰된다. 특히 멸종위기에 놓인 물새와 이동성 철새가 장거리 이동 도중 쉬면서 먹이를 얻는 핵심 중간기착지로서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등재로 무안갯벌은 국내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를 넘어 인류가 공동으로 보전해야 할 세계자연유산의 지위를 갖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한 주가 짧은 영상 뉴스 한 편에 담긴다. 구직 청년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 지원부터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야영장 임시 개장, 구정 홍보 만족도 조사까지 흩어진 소식을 모아 주민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핵심은 소식의 양보다 전달 방식이다. 한 주간의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는 ‘핫이슈 브리핑’으로 묶고, 자세한 내용은 언론과 SNS, 블로그로 나눠 전한다. 청사 미디어월에는 지역 작가의 작품을 펼치고, 디지털 매체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 소식지를 제공한다. 주민이 정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생활 가까운 곳에서 구정과 지역문화를 접하도록 전달 경로를 넓힌 것이다. 먼저 한 주간의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를 짧게 정리한 영상 뉴스 ‘핫이슈 브리핑’이 주민을 찾아간다. 남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이번 주 브리핑을 제작해 31일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 청사 미디어월 등에 공개한다. 영상에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야영장 임시 개장과 구정 홍보 만족도 조사 안내 등이 담긴다. 여러 부서의 소식을 단신 뉴스 형식으로 묶어 주민들이 긴 보도자료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한 주의 주요 구정을 빠르게 파악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서산 천수만 해역에서 악취물질이 발생해 어업인들이 피해를 호소하자 현장을 긴급 방문해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 지사는 26일 오후 서산시 부석면 창리선착장과 부남호 수문 일대를 찾아 악취물질 발생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천수만 해역에서는 전날 오전 심한 악취를 동반한 적갈색 물질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지역 주민들은 홍성호 수문 방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충남도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현장에서 어업인들은 7월 들어 홍성호에서 세 차례 방류가 이뤄졌으며, 방류 때마다 악취물질이 천수만으로 유입돼 양식 어류 일부가 폐사하고 좌대 영업에도 손실이 발생했다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어류 폐사와 영업 피해로 상심이 클 텐데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며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악취물질의 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홍성호 방류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주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민선 9기 주요 사업의 실행 순서와 추진 일정을 나흘에 걸쳐 점검한다. 주중에는 행정통합 대응과 건축·경관 현안 등 시정 운영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와 동천야광축제 등 여름 행사가 도심 곳곳을 채운다. 순천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주요 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연다.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 핵심 사업과 세부 추진계획을 살핀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제시된 정책을 실제 행정에 어떻게 옮길 것인지 구체화하는 자리다. 나흘간의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추진 방향과 일정, 부서 간 협업 사항 등을 차례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 이후 달라진 여건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일정도 이어진다. 28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는 제6회 특별시-시·구·군 부단체장 협력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된다. 30일 오후 2시 삼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공직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이해와 미래 대응’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특강이 마련된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순천시가 준비해야 할 과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한여름의 장성은 초록과 물빛, 꽃으로 이어진다. 축령산 편백숲에서 더위를 식힌 뒤 장성호 수변길을 걷고, 황룡강 정원과 물놀이시설에서 하루를 보낸다. 해가 기울 무렵에는 무궁화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나라꽃이 피워낸 여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가까운 장성군이 이동 부담을 덜면서 숲과 호수, 정원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정 명소 한 곳에 머물기보다 축령산에서 장성호, 황룡강, 무궁화공원으로 여행 동선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장성 여름 여행의 특징이다. 첫걸음은 축령산 편백숲에서 시작된다. 1150㏊에 이르는 산자락을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뒤덮어 한여름에도 짙은 초록빛을 잃지 않는다.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숲의 시작에는 고(故) 춘원 임종국 선생의 시간이 깃들어 있다. 전쟁 뒤 황폐해진 민둥산에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고, 물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리며 나무를 가꿨다. 한 사람의 땀으로 뿌리내린 숲은 반세기를 지나 장성을 대표하는 산림치유 명소가 됐다. 축령산을 조금 색다르게 만나고 싶다면 서삼면 추암리 ‘하늘숲길’이 알맞다. 계단이 없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한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수의 민선 9기는 ‘기반’에서 ‘결실’로 향한다. 민선 8기에 국립심뇌혈관센터와 첨단3지구, AI 데이터센터 등 장성의 앞날을 바꿀 토대를 세웠다면, 앞으로 4년은 이를 일자리와 소득·인구·복지로 확장하는 시간이다. 대형 사업을 유치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과가 군민의 생활 속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이 민선 9기 군정의 밑바탕에 놓였다. 장성 최초의 ‘인구 10만 명’과 ‘본예산 1조 원 시대’는 이러한 변화를 가늠할 두 개의 이정표다. 첨단3지구에서 일어난 산업의 변화를 장성 전역으로 넓히고, 농업과 관광·정주 여건까지 함께 끌어올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연임은 김 군수에게 새로운 출발인 동시에 진행 중인 사업을 성과로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다. 군민의 선택에는 이미 궤도에 오른 국책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되, 농업인의 생계와 청년의 지역 정착처럼 생활 현장의 문제에도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으라는 주문이 담겼다. 김 군수는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장성의 멈춤 없는 발전을 바라는 군민의 선택에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노래 한 곡에 살아온 세월을 담고, 흥겨운 몸짓에는 감춰둔 끼를 풀어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상반기 ‘우리동네 슈퍼스타’를 가리는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에 오르는 얼굴도, 객석에서 응원하는 이들도 모두 남구 주민이다. 평소 골목과 마을에서 마주치던 이웃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만큼,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동네 잔치로 꾸며진다. 남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청사 8층 대회의실에서 ‘으뜸효 노래자랑 우리동네 슈퍼스타’ 상반기 결선을 개최한다. 결선에는 월별 경연을 통과한 20명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솜씨와 무대 매력을 선보이며 상반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가족과 이웃 등 방청객 130여 명도 객석을 채워 출연자들에게 힘을 보탠다. 경연 사이에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행사장의 흥을 더한다. ‘우리동네 슈퍼스타’는 어르신을 문화행사의 관람객이 아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세운다는 데 의미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숨겨둔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민에게는 이웃의 무대를 함께 응원하며 정을 나눌 자리를 제공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남구는 공식 유튜브 채널 ‘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인 제29회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엄승용 보령시장, 주요 내빈, 국내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개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보령머드축제를 체류형 관광과 야간경제를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슈퍼 K-POP 콘서트와 K-트롯 페스티벌, 머드락페스타, 빅머드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머드체험존과 머드 온 더 비치 나이트, 머드뷰티케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글로벌 푸드존과 글로벌 축제박람회도 함께 마련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개막식과 함께 열린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슈퍼 K-POP 콘서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대한민국 해양생태 보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충청남도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서산갯벌이 세계유산 목록에 공식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기존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에 이어 충남 서산갯벌과 전남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새롭게 포함된 것으로, 가로림만이 지닌 세계적 생태적 가치를 국제사회가 공식 인정한 결과다. 서산갯벌은 총 64.67㎢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생산적인 갯벌 생태계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핵심 거점으로, 매년 수많은 이동성 물새에게 먹이터와 중간기착지를 제공하는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서산갯벌이 세계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서식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를 지니고 있으며, 국제적 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계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서산갯벌에는 국내 갯벌에 서식하는 216종 조류 가운데 174종이 관찰되며,
▲지난 25일 개막한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탐진강 위로 솟구치는 물줄기 사이를 오가며 수상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형 물바가지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물줄기가 쏟아지는 경기장에서 대형 공을 주고받으며 배구 대결을 펼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일인 25일 장흥읍 시가지에서 관광객들이 물총을 쏘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장흥군 제공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가 열린 장흥읍 시가지가 물싸움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장흥군 제공 ▲정남진 장흥 물축제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에서 공연단과 관광객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흥겨운 무대를 함께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읍 한복판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어른과 아이는 물총을 겨눴고, 처음 만난 관광객끼리도 거리낌 없이 물을 주고받았다. 옷이 젖는 것을 개의치 않는 사람들의 웃음과 환호가 거리를 채웠다.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25일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내걸고 다음 달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 첫날 장흥읍 시가지는 거대한 물싸움터로 바뀌었다. 국가별 전통문화와 색채를 담은 공연단이 행렬을 이끌자 거리 양편의 관광객들도 물총을 들고 퍼레이드에 뛰어들었다. 사방에서 뿜어져 나온 물줄기와 음악, 환호가 한데 섞였다. 물을 피하던 사람도 금세 공격에 가세했다. 구경하러 나온 관람객이 어느 순간 축제의 주인공으로 바뀌는 장흥 물축제만의 장면이었다. 시원한 소동은 탐진강으로 옮겨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을 비롯해 황금물고기 잡기,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등 수상체험장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형 물바가지가 뒤집히며 물을 쏟아내자 기다리던 관광객 사이에서 환호가 터졌다. 대형 공을 주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름 햇볕을 머금은 화순 복숭아가 한자리에 모였다. 농가마다 빛깔과 모양, 당도로 품질을 겨루고 방문객은 직접 맛본 뒤 산지 복숭아를 구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펼쳐졌다. 화순군은 지난 2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6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의 막을 올렸다.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 축제는 26일까지 센터 회랑과 잔디광장 일원에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화순 복숭아의 품질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재배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복숭아 작목반 13곳은 농가에서 수확한 복숭아를 전시·판매하며 소비자와 직접 만났다. 개막식에는 임지락 화순군수와 김석봉 화순군의회 의장, 류기준·하성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군의원, 지역 농협장 등이 참석해 재배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제장을 둘러봤다. 축제의 중심에는 작목반별 재배 솜씨를 가리는 품평회가 자리했다. 출품작의 색과 모양에 각각 30%, 당도에 40%를 반영한 블라인드 심사로 화순 복숭아의 상품성을 평가했다. 대상은 천운작목반 김인철씨가 차지했다. 도곡도암작목반 이병제씨와 만인작목반 고재길씨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화순읍2작목반 유영학씨 등 11명은 장려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 양식어장이 치솟는 바닷물 온도에 긴장하고 있다. 가막만에 이어 여자만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어류 상태를 살피고 산소 공급을 늘리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졌다. 양식어가가 수온계를 주시하는 사이, 여자만 여수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고수온으로부터 어업인의 생업을 지키는 일과 세계가 인정한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일이 여수 해양행정의 두 축으로 떠올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막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21일에는 여자만 해역까지 발령 범위가 넓어졌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양식어류의 생육 저하와 폐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24일 화정면 자봉해역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서 시장은 양식어류의 생육 상태와 대응 장비 운영 상황을 살피고, 현장에서 피해 예방에 힘쓰는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수온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원책이 현장에서 제때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 여수시는 올해 33억 원을 투입해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 예방과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상수온 대응장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은 미래산업으로 향하는 길을 넓히는 데, 완도는 흔들리는 전복산업을 되살리는 데 국회의 힘을 구했다. 해남은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미래 농업을 철도·도로와 잇는 기반 마련에 무게를 실었다. 완도는 전복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가공과 수출을 키우는 산업 체질 개선을 해법으로 꺼냈다. 지난 25일 완도군청에서 열린 해남·완도·진도 국비예산 정책간담회에는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3개 군 단체장 및 지방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계획대로 문을 열려면 정부와 국회의 안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해남군 삼산면에 들어설 센터는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기술과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기관이다.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명 군수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농어업 분야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시급하다”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농어업 대전환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빠른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투자를 서남권 성장으로 연결할 광역교통망도 핵심 과제로 올렸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올해 상반기 접수·처리한 민원 약 4만 건을 다시 펼쳐본다. 어떤 불편이 여러 차례 제기됐고 같은 민원이 왜 되풀이됐는지 가려내 민원 처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다. 분석에만 머물지 않는다. 17개 동 주민자치회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살핀다. 주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민원창구와 생활 가까이에서 운영되는 자치 프로그램을 함께 점검해 하반기 행정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민원 분석 대상은 유기한 민원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상반기에 접수·처리된 약 4만 건이다. 남구는 이달 말까지 민원 유형과 다수·반복민원의 발생 양상을 살펴 같은 불편이 되풀이되는 원인을 찾아낸다. 분석 결과는 8월 중 마련할 개선 방안에 담는다. 반복민원을 사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생 원인과 처리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유사 민원을 미리 줄이는 쪽으로 대응 방식을 다듬는다. 민원에서 주민 불편의 원인을 찾는다면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을 확인한다. 남구는 오는 31일까지 점검계획을 수립해 17개 동 주민자치회에 안내하고, 8월 5일부터 28일까지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주민자치 프로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 9기 조상래 곡성군수의 군정은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향한다. 농업과 정주, 관광을 일자리와 생활, 지역소득으로 이어 곡성에서 오래 살아갈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임기에서 시작한 전 군민 무료버스와 소아청소년과 상시 진료,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주민의 교통·의료·소득 부담을 덜고, 민선 9기에는 스마트농업과 청년 주거·돌봄을 보태 청년과 가족이 머물 여건을 갖춘다. 관광의 무게중심은 방문객 수에서 체류와 소비로 옮겨간다. 세계장미축제의 인지도를 장미 재배와 가공·상품 개발로 이어 농가소득과 일자리를 늘리고, 섬진강과 기차마을·침실습지·동화정원을 여행 동선으로 연결한다. 2031 국제정원박람회와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는 아직 유치가 확정된 사업이 아니다. 곡성군은 TF팀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과 사업 여건을 검토하며 유치에 필요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임기가 주민 생활 가까이에 정책의 기반을 놓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효과를 농가소득과 청년 정착,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넓혀갈 시간이 된다. 무료버스·소아과·기본소득, 주민의 하루부터 곡성군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에 대응하는 첫걸음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안에서는 주민 생활권의 안전망을 보강하고, 밖으로는 여수항의 국제 크루즈 기항을 늘리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자치경찰 분야에서는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기업이 힘을 합쳐 부족한 치안 예산을 보완한 사례가 성과로 꼽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수항의 항만 기반과 남해안 관광자원을 묶어 글로벌 선사에 알리며 2027년 신규 기항 유치에 공을 들였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신안·보성·여수·구례·화순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7월 정기회에서 심의·의결했다. 이번 감사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시책이 일선 경찰서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운영되는지,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사 결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발굴해 포상하기로 했다. 반면 주민 불편을 초래한 소극행정과 업무 소홀 사례 24건에는 시정을 요구했다. 우수사례에는 여수경찰서의 ‘민·경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반 안전환경 조성’과 화순경찰서의 ‘지자체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 등이 포함됐다. 두 경찰서는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에만 기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