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민간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자문단’을 신설하고 제1호 자문위원을 위촉하며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투자유치 정책과 기업별 맞춤형 상담, 투자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2호 자문위원도 추가 발굴해 자문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113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추가 투자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간의 전문성과 현장 네트워크를 시정에 접목해 투자유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가 투자를 이끌어 아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역의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연결하려면 행정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산시가 민간 전문가의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활용하는 자문단을 출범시킨 만큼, 향후 삼성 중심의 기존 산업 기반을 첨단·신산업 기업 유치로 얼마나 확장할 수 있을지가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18일 충남도청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조철기 의장과 장승재 제1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 도의회 주요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아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 군·경·소방 등이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조철기 의장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서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철저히 확립하고 지역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단순한 행정훈련이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대응력을 확인하는 국가안보의 기본 훈련이다.특히 재난과 안보 위협이 복합화되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이 충남의 실질적인 비상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야간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충남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현안과 정부 정책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공연 제작비 ▲2029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및 국비 지원 ▲충남예술의전당 건립 지원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내포 해미순례길 역사체험 교우촌·체험관 ▲해미국제성지 글로벌 치유 테마빌리지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K-콘텐츠 AI 창작·실증 거점 조성 등 8개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공연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야간경제 사업으로 추진된다. 해미국제성지 관련 3개 사업은 내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등에 대비한 순례·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문화교류센터는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포 해미순례길 역사체험 교우촌·체험관과 글로벌 치유 테마빌리지도 각각 202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박 지사는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충남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18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비상사태 발생 시 기관별 대응능력과 통합 상황 조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시체제 전환 절차와 부서별 임무를 점검하고, 전시현안과제 토의와 도상연습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군·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비상시 행동요령과 대피 절차 숙지도 높인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전시대비계획을 보완하고 확고한 비상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어 단어는 놀이가 되고, 진도의 전래동화는 책갈피로 다시 태어났다. 전남광주 교사들이 교실에서 갈고닦은 한국어 수업 방식이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교원·대학생들을 만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어교원 연수와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에서 눈길을 끈 것은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수업’이었다. 강의로 교수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놀이와 그림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활동을 현지 교원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베트남 호치민 반랑대학교에서 진행된 연수에는 한국어교육(KSL·Korean as a Second Language) 경력을 갖춘 전남 교사 4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현지 한국어 채택학교 교원 98명과 교실 경험을 나누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소개했다. 전남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어휘놀이터’ 교재를 비롯해 온라인 그림책 플랫폼 ‘두루책방’, 놀이 중심 한국어 교육법, AI 기반 ‘모두의 한국어’가 주요 연수 자료로 활용됐다. 현지 교원들은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트로트의 고장 영암이 이날만큼은 어린이들의 맑은 노랫소리로 채워진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영암군지부가 주관하는 ‘2026 영암 달빛 전국동요대회’가 오는 22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처음 열린다. 첫 대회를 향한 관심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전국에서 263팀이 참가해 예심과 영상심사를 치렀고, 이 가운데 23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 진출팀은 솔로·듀엣·중창 부문에서 지정곡과 자유곡을 부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달빛상 16팀을 선정한다. 무대에는 어린이들만 오르지 않는다.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노래하는 3세대 중창팀도 본선에 진출했다. 한 가족의 서로 다른 목소리가 동요 한 곡으로 어우러지면서 경연에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상을 받느냐도 관심이지만, 첫 전국동요대회가 가족들에게 어떤 추억을 남길지도 관전 요소다. 무대에 오르는 어린이에게는 꿈을 펼치는 경험이 되고, 객석의 가족에게는 함께 웃고 응원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올해 첫발을 떼는 달빛 전국동요대회를 어린이들이 재능을 펼치고 가족이 함께 문화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업 현장의 용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적재조사와 아동·청소년 구강관리, 통합돌봄, 독립유공자 예우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124.4㎜ 단비…농작물 생육 회복 기대 무엇보다 폭염과 가뭄에 지친 농민들에게 이번 비는 기다리던 소식이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기준 영암지역 평균 강우량은 124.4㎜로 집계됐다. 삼호읍에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174㎜의 비가 내렸다. 이번 강우로 논과 밭의 토양 수분이 보충되고 농작물 생육과 저수지·하천의 농업용수 공급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그동안 물 부족 지역에 급수차와 양수시설을 투입하고 농가와 마을별 용수 상황을 점검해 왔다. 비가 내린 뒤에도 저수지 저수율과 농작물 생육 상태를 살펴 추가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는 지원을 계속한다. 박미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들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비였을 것”이라며 “지역별 용수 여건과 농작물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전했다. ◆지적재조사 1,628필지 경계협의 마쳐 영암군은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인 영암송평지구 등 4개 지구 1,628필지, 89만1,010㎡에 대한 측량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발전공기업 5곳을 하나로 묶는 논의가 본격화하자 나주시가 통합본사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가 자리한 빛가람혁신도시에 발전 부문까지 더해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중심축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 14일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발전5사 통합본사 나주에서 완성해야’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통합본사의 나주 배치를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가 내세운 가장 큰 경쟁력은 전력산업 기반의 집적도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송배전과 전력시장·계통운영, 발전설비 정비, 전력 정보통신기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 모여 있다. 이곳에 발전5사 통합본사가 들어서면 발전에서 송배전, 전력거래, 설비 정비와 디지털 운영까지 전력산업의 전 과정이 한 지역에서 연결된다. 단순한 공기업 이전이 아니라 국내 전력산업의 기능과 기술을 한데 모으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나주시의 판단이다. 미래 에너지산업과 연결할 기반도 갖췄다. 전남광주권에는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나주에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들은 누군가의 보살핌을 기다리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시 도전하고, 젊은 세대와 어울리며 오늘의 삶을 직접 채워간다. 주름진 얼굴에 담긴 것은 지나온 세월만이 아니라 여전히 진행 중인 삶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무안청사 윤선도홀에서 ‘제9회 노인인권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2018년부터 진행한 노인인권 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사진마다 배움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주체적으로 꾸려가는 어르신들의 표정과 몸짓이 담겼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나답게, 아름답게’다. 여기서 아름다움은 젊어 보이는 외모가 아니다. 나이에 삶의 선택권을 내주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나서는 태도에 가깝다. 작품은 유엔(UN)의 ‘노인을 위한 원칙’인 독립·참여·보호·자아실현·존엄 가운데 ‘자아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배움에 나선 모습부터 취미와 사회활동, 세대 간 교류를 즐기는 장면까지 노년의 여러 얼굴을 보여준다. 전시장을 따라 걷다 보면 노인을 ‘돌봄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바라보던 익숙한 시선도 잠시 멈추게 된다. 사진 속 어르신들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 그를 기억하는 발길이 18일 고향 목포에서 광주로 이어졌다. 오전에는 국화꽃이 영정 앞에 놓였고, 저녁에는 ‘사형수 김대중’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났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이날 오전 목포 기념관 전시동 1층에서 서거 1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 김대중 교육감, 강성휘 목포시장,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되새겼다. 김선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추모식은 헌화와 추모사, 문안나 소프라노의 추모 공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례로 헌화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컨벤션동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정현 기념관장의 개막 인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과 기록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잘라낸 테이프 위에 추모와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남겼다. 행사와 함께 버려지기 쉬운 테이프를 하나의 기록으로 간직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책을 읽다 보면 저자에게 묻고 싶은 말이 생긴다. 왜 이런 문장을 썼는지, 공부와 자녀교육의 해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궁금해진다. 올가을 광주의 도서관에서는 그 질문을 책장 밖으로 꺼낼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도서관은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과 책정원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중흥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4곳과 함께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독서문화행사 ‘도서관·인(人)·북(BOOK)’을 개최한다. 글쓰기와 공부법, 그림책, 부모교육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작가가 독자 앞에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포스터를 만드는 체험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공연까지 더해져 도서관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에 모처럼 웃음소리가 번질 것으로 보인다. 첫 주자는 ‘대통령의 글쓰기’로 잘 알려진 강원국 작가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9월 2일 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글쓰기가 어려운 당신에게: 강원국의 쓰는 힘’ 강연을 연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 작가는 수많은 연설문을 다듬으며 익힌 글쓰기 경험을 풀어놓는다. 무엇을 쓸지 몰라 첫 문장 앞에서 오래 머무는 사람, 머릿속 생각은 많은데 글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오전 광주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최초보고회’에서 기관별 비상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전과 같은 훈련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차가 떠난 여수 구 미평역에 ‘식객’과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가 도착한다. 승객 대신 허영만 화백의 작품과 캐릭터가 옛 역사를 채우면서 한동안 멈춰 있던 공간에도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는 18일 여수 출신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담은 ‘허영만 기념관’ 조성을 위해 ㈜허영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무대는 구 미평역이다. 한때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던 철도시설이 이제는 만화와 미디어아트, 체험 콘텐츠를 싣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기념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허영만은 전시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표작의 캐릭터와 지식재산권(IP) 사용, 프로그램 기획 자문 등에 협력한다. 허영만 화백의 작품은 세대를 가로지른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인물 기념관과 결이 다르다. 중장년층에게는 ‘각시탈’과 ‘날아라 슈퍼보드’의 추억이 있고,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타짜’와 ‘식객’을 접한 젊은 세대에게도 낯설지 않다. 전시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순천·광양이 ‘동부권’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뭉쳤다. 통합의 간판만 바뀌고 의료·공공기관·산업 기반의 지역 격차가 그대로 남는다면 84만 주민이 체감할 변화는 무엇이냐는 문제 제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회와 순천시의회, 광양시의회는 18일 동부청사 앞에서 ‘동부권의 실질적 균형성장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부권 행정을 담당하는 청사 앞에 3개 시의회 의원들이 나란히 선 이유는 분명했다. 통합 과정에서 약속한 균형성장을 말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예산, 기관 배치로 보여달라는 요구다. 이날 3개 시의회가 내놓은 공동 요구는 다섯 가지다. 먼저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부권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때에는 동부권의 인구와 산업 규모를 고려한 전략적 배치를 주문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는 제동을 걸었다.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균형성장 대책 마련도 공동성명에 담았다. 요약하면 사람을 치료할 병원과 지역을 이끌 공공기관, 항만의 독자성, 미래 산업 기반을 동부권에 제대로 갖춰 달라는 요구다. 주재현 여수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자동차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공장의 유해가스, 대형 물류센터의 빽빽한 적재물까지.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번질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방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대형 사업장의 화재 예방·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이오숙 소방본부장이 직접 참여한다. 서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시설별 위험 요소와 초기 대응체계, 피난시설 운영 실태를 현장에서 살펴 사업장의 자율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첫날인 18일에는 광주 서구 내방동 기아 오토랜드 광주 1·3공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이 본부장을 비롯해 최병복 광주권역부본부 화재예방과장과 최정식 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공장 관계자들과 주요 위험 요소와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점검단은 인화성 물질을 다량으로 저장·취급하는 도장공장과 전기차 배터리 장착 공장을 둘러봤다. 특히 화재 발생 직후 자체 소방대가 얼마나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위험물 관리가 규정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사업장마다 점검 항목도 달라진다. 반도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진도군 조도면 주민과 출향 향우들이 광복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섬마을의 오랜 전통을 이어온 체육대회는 올해도 승부보다 정을 나누는 주민 화합의 무대가 됐다. 진도군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한 ‘제80회 조도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조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조도면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각 진도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김춘화 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재경·재부·재광·재목 향우회원과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힘쓴 향우와 체육인 7명이 진도군수와 진도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조도면체육회와 조도면이장단은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태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씩을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체육대회는 14개 마을 선수단의 입장으로 막을 올렸다. 주민들은 승부차기와 배구, 윷놀이, 줄다리기, 달리기 등 종목별 경기에 출전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운동장 안팎에서는 조도농악 길놀이와 조도난타 공연이 흥을 돋웠다. 제기차기와 낚시걸이, 신발 던지기,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졌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제회의 유치를 넘어 남해안의 산업과 에너지 구조를 바꾸는 국가전략으로 COP33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수에서 나왔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여수 유치 성공을 위한 전략토론회’를 열고 유치 전략과 지역의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여수시 관계 부서와 COP33 민간유치위원회,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논의는 개최도시 선정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COP33을 계기로 여수산단의 저탄소 전환과 남해안권 공동 발전의 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집중됐다. 박성미 여수시의회 부의장은 “COP33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광역권 협력, 기업과 시민사회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의회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제도와 예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박숙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작한 COP33 논의가 이번 정책토론회로 이어진 점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의회 안에서 제기된 제안을 전문가 토론과 시민 공론의 장으로 넓혀 유치 전략을 한층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주제 발표에 나선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리면 물을 퍼내는 배수펌프장. 하지만 펌프가 쉬는 동안에도 전기 기본요금은 꼬박꼬박 빠져나갔다. 구례군이 운영하는 일부 배수펌프장의 전기요금 가운데 기본요금 비중이 80% 안팎에 이르면서 계약전력이 실제 가동 규모에 맞게 설정됐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시문 구례군의원은 18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배수펌프장 계약전력 운영 실태를 전면적으로 살펴볼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이 2025년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특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배수펌프장의 기본요금 비중은 구성 82.1%, 양정 77.8%, 월평 82.4%, 죽연 83.1%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전력 사용에 따른 요금은 전체의 16.9~22.2%에 그쳤다. 전기를 사용한 만큼 낸 요금보다 계약전력에 따라 매달 부과된 기본요금이 최대 5배 가까이 많았다. 현재 구례군은 구성·냉천·봉소·사도·안촌·양정·월평·죽연 등 배수펌프장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시설의 계약전력은 최대 6000㎾에 달한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때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를 막는 핵심 방재시설이다. 언제 닥칠지 모를 폭우에 대비해 충분한 전력 용량을 확보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에서 어르신들은 다시 학생이 됐고, 청소년들은 교실 밖 마을을 배움터로 삼았다. 세대와 방식은 달라도 배우고, 만들고, 이웃과 생각을 나눈다는 점에서는 닮은 프로그램이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몽탄꿈여울다목적센터에서 입학생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탄 즐거운 마마학당 3기’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승승장구난타’ 동아리의 흥겨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활동 영상을 함께 본 어르신들은 신입생 선서와 교가 제창을 하며 다시 시작된 학당 생활을 반겼다. 교실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의 안부와 웃음이 먼저 오갔다. 마마학당 3기는 오는 9월까지 모두 21차례 운영된다. 공예와 간단한 요리교실을 비롯해 작은영화관 관람, 노래교실, 시니어 체조, 백세건강체조 등이 마련됐다. 졸업을 앞두고는 완도군 해양치유센터로 여행을 떠난다. 입학부터 수업, 졸업여행과 졸업식까지 웬만한 학교의 한 학기 못지않다. 마마학당은 무안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8개 읍·면 거점센터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움뿐 아니라 이웃을 만나고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마을 사랑방 역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와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43개 입법과제를 집중 관리한다. 법안 발의부터 국회 통과, 시행 이후 현장 안착까지 전 과정을 챙겨 통합특별시의 권한과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전남광주특별시는 18일 3개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황기연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정 입법과제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법안의 추진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현재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전남광주특별시 관련 법률은 8대 분야 43건이다. 특별시는 각 법안을 발의 예정, 국회 계류, 시행 단계로 나눠 관리하고 관계 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 설득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법안은 이달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지원특별법’이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성패와 맞닿아 있는 만큼 지역에 필요한 지원과 특례가 법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연내 발의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법’ 개정안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기존 특별법에 담기지 못한 특례를 보완하고, 통합특별시의 미래 산업과 시민 생활에 필요한 신규 특례를 추가로 발굴한다. 법률 제정만큼 시행 이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 제보 창구를 두 달간 운영한다. 행정의 빈틈과 예산 낭비 사례를 감사 현장에 폭넓게 담기 위해 제보 기간도 예년보다 두 배가량 늘렸다. 여수시의회(의장 주재현)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60일간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약 30일간 운영했던 제보 기간을 올해 60일로 연장하면서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과 행정 개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한층 넓어졌다. 제보 대상은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을 비롯해 주요 시책과 사업의 개선점, 시비 보조금 부당 수령,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 사례,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이다. 다만 익명 제보나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허위 비방, 재판 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처럼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루기 부적절한 내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내용은 오는 11월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감사 종료 후 처리 결과는 여수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제보는 실명 접수가 원칙이다. 여수시의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우편·방문 접수처는 여수시 여서로 10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가 503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국내 첫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을 받아들인 구례군에 매년 수억원의 운영비까지 부담시키는 현 구조를 놓고는 국가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구례군의회는 18일 제331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4일까지 1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군정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등을 비롯해 모두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제2회 추경안은 본예산보다 870억 원 늘어난 5030억 원 규모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등 새로 확정되거나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민선 9기 주요 시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담겼다. 이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에는 295억 원이 반영됐다. 군의회는 사업비 편성의 적정성과 재원 배분, 실제 주민 생활에 미칠 효과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생활 현장의 예산 문제부터 지역의 아픈 역사까지 짚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유시문 의원은 배수펌프장의 계약전력을 실제 가동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집중호우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군복을 벗고 군청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비상상황을 다뤄온 경험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예비역 육군 소장인 김태성 신안군수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을지연습 지휘에 나섰다. 해마다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훈련이지만, 올해 신안에서는 장군 출신 군수가 행정의 비상 대응체계를 살핀다는 점에서 훈련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신안군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행정 기능을 유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훈련이다. 김 군수는 육군사관학교 44기로 군 생활을 시작해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계획편제차장 등을 지낸 뒤 소장으로 예편했다. 야전부대 지휘부터 육군의 조직·전력 운용계획까지 두루 경험한 안보 전문가다. ‘군수 김태성’에게는 첫 을지연습이지만 ‘군인 김태성’에게 비상대비 훈련은 낯선 영역이 아니다. 비상상황을 가정해 조직을 움직이고 제한된 시간 안에 대응책을 판단하는 훈련을 오랫동안 경험했다는 점은 신안군 공직사회에도 적지 않은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에서도 신안군의 을지연습을 눈여겨볼 만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장성 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관람객 동선부터 비상 대응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산림·건설단체도 대규모 입장권 구매에 나서면서 현장 준비와 지역사회의 참여가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전문가와 시민, 사회단체, 장애인, 외국인 등 330여 명이 참여한 행사장 모니터링단을 운영했다. 모니터링단은 실제 관람객의 시선에서 이동 편의성과 안내체계, 편의시설, 전시 콘텐츠 접근성 등을 살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시설과 서비스 개선, 근무자 교육에 반영한다. 조직위는 지난 14일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이날 모니터링단 운영에 이어 21일 주행사장 통합 시운전, 29일 시민 초청 프리뷰데이까지 단계별 점검 강도를 높인다. 개막 15일 전인 21일에는 주행사장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실제 개장시간에 맞춰 가동한다. 교통·주차와 출입구, 전시, 공연·행사, 안전·의료 분야의 협업체계를 살피고 관람객 집중, 응급환자 발생, 시설장애 등을 가정한 대응 훈련도 병행한다. 29일에는 시민 관람객 2만여 명을 초청해 실제 행사와 같은 방식으로 프리뷰데이를 진행한다. 개장 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최근 천안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참담함을 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을 중심으로 도내 아동보호체계를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2024년 기준 충남의 아동은 30만 명이고 아동학대는 1,242건 발생했다”며 “숫자 너머에 있을 아이들의 고통과 눈물에 가슴이 저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를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신호를 먼저 찾는 행정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AI 기반 아동학대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핵심 대책으로 제시했다. 충남도는 보건복지부보다 5종 더 많은 위기아동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장애아동까지 폭넓게 관리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천안에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로 확충하고, 아동학대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방문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개입도 강화한다. 박 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절대 뒤로 미루지 않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안전 사각지대에 남겨두지 않겠다는 각오와 의지로 충남의 아동보호체계를 다시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청소년 문화예술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음악회를 열었다. 아산시는 지난 15일 경찰인재개발원 안병하홀에서 ‘2026년 호국보훈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호국보훈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보훈가족과 시민이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충남지부 아산시지회와 아산시청소년재단 산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국악, 오케스트라, 뮤지컬, 유스밴드,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국악팀의 ‘광복군 아리랑’을 시작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태극기 휘날리며’, 청소년 뮤지컬단의 ‘8호 감방의 노래’, 아산 유스밴드의 ‘한국민요 변주곡’, 청소년합창단의 ‘무궁화’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모든 공연팀이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호국보훈과 나라 사랑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국비 확보전에 나선 가운데 경로당 안전과 근로자 건강, 주민 주도형 지역 홍보까지 생활 밀착 행정의 폭을 넓히고 있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챙기는 모습이다. 장흥군은 최근 국회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3일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사순문 장흥군수는 김명중 기획예산처 기획조정실장과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과 농어촌 기본소득,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사업별 추진 여건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관계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앞선 국회 방문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 데 이어 이번에는 정부예산 편성의 실무 단계까지 접촉면을 넓힌 것이다. 장흥군은 앞으로 정부예산 편성과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고,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국비 반영을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사순문 군수는 “장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원 창구에서는 공감하는 말 한마디를 익히고, 기차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관광상품으로 손님을 맞는다. 한여름 연습실을 채운 청소년들의 합주 소리는 오는 11월 무대로 향한다. 곡성군이 행정서비스부터 관광상품, 청소년 문화예술까지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먼저 민원 현장에서는 ‘친절’과 ‘직원 보호’라는 두 과제를 함께 꺼냈다. 곡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군수님과 함께하는 민원응대 레벨 업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형식적인 친절교육보다 실제 민원 과정에서 겪는 상황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은 참여자들이 서로 마음을 여는 소통·공감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살폈다. 특히 현장 직원들의 부담이 커진 악성민원 대응을 비중 있게 다뤘다. 민원 유형과 특성을 살펴본 뒤 감정적으로 맞서기보다 원칙과 절차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악성민원을 직원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조직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군수와 직원들이 마주 앉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평화의 소녀상을 공식 기증받아 공공 관리체계로 전환한 데 이어 화재 예방과 노후 슬레이트 철거, 임신부 건강관리까지 주민 생활과 맞닿은 지원을 이어간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8년 만에 장성군 품으로 지난 14일 장성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기념식이 열렸다. 장성청년회의소와 장성군청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행사에는 청소년동아리 ‘소나무’ 학생과 주민, 김한종 군수, 차상현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되새기고,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이들의 용기를 기렸다.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장성군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2018년부터 해마다 추모·기념식을 열어왔다. 올해 행사는 소녀상의 기증 절차가 마무리된 뒤 처음 열린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장성군은 지난 1월 소유·관리 주체인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로부터 소녀상을 공식 기증받았다. 민간이 건립한 소녀상을 군이 직접 관리하게 되면서 시설물 보수와 주변 환경 정비, 추모·교육 프로그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천 수변을 따라 심어진 팜파스그라스가 활짝 피어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팜파스그라스 산책길은 함평천 잠수교에서 함평교까지 300m 구간과 함평교에서 화양교까지 4.8㎞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여러 해에 걸쳐 심은 팜파스그라스는 모두 1860주에 이른다. 부드러운 아이보리빛 꽃대가 맑은 하천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산책길은 늦여름 정취를 즐기려는 주민과 방문객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절정에 오른 팜파스그라스는 가을 국향대전 기간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이어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청년의 목돈 마련부터 어린이 놀이공간, 어르신의 여름철 건강까지 세대별 생활과 맞닿은 지원을 잇달아 추진한다. ■ 매월 10만원 저축하면 군이 10만원 보탠다 당장 18일부터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추가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함평군이 같은 금액을 보태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본인이 36개월간 모은 360만원에 군 지원금 360만원이 더해져 만기 때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청년이 일정 기간 꾸준히 일하며 저축하면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어서 주거비와 교육비, 결혼 준비 등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종잣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다. 지역 근로자 또는 전남광주지역 사업체 운영자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진행한다. 함평군은 신청 자격을 확인한 뒤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11명을 추가 선정한다. 세부 기준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공장과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전문인력이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할 주택과 학교, 의료·문화시설이 뒤따라야 기업도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배후 생활권 구축에 나선 배경이다. 산업단지를 먼저 조성하고 생활 기반시설을 뒤늦게 보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산단 건설 단계부터 정주환경을 함께 마련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살기 좋은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거와 교통, 교육, 의료·숙박 등을 아우르는 통합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전담팀에는 건축과 도시계획, 경관·디자인, 문화, 체육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여한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과 이효원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외부 전문가 12명은 분야별 정책과 실행과제를 제안하고, 내부 운영팀 8명은 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킨다. 이후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 성과 평가도 운영팀이 담당한다. 지난 14일 광주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반도체 산단 건설부터 양산까지 사업 단계마다 필요한 정주 기반시설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놓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전남과 광주의 공공도서관이 시민을 만나는 폭을 넓힌다. 전남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강좌는 광주권 시민에게까지 문을 열고, 광주지역 5개 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 강연과 체험·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 전남도서관은 기존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지혜의 숲 시민강좌’로 바꾸고 오는 27일부터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참여 대상을 광주권까지 넓혔으며, 거리가 멀어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은 온라인 생중계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2013년 문을 연 이 강좌는 지금까지 269차례 열려 4만2000여 명이 참여한 전남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첫 강연은 광복 8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려진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전남도서관에서 김이경 작가가 ‘우리가 몰랐던 여성 독립투사 이야기’를 주제로 역사 속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활동을 들려준다. 이후 임승수 작가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을 비롯해 구본권 AI와리터러시 소장의 ‘시대의 변화와 대응법’, 권은주 감독의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 이다혜 씨네21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해 배추값 상승으로 올해 재배면적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지 단계에서 물량 조절에 들어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가을·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진도의 농지 400㏊를 대상으로 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8억원이다. 배추를 심던 농지를 휴경하거나 귀리·메밀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하면 1㏊당 4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최근 2년간인 2024년과 2025년에 배추를 재배한 필지 등이며, 농가당 최대 2㏊까지 신청할 수 있다. 희망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배추 대신 마늘이나 양파, 대파 등 또 다른 수급 불안 품목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가격이 좋았던 이듬해 재배가 몰리고 생산량 증가로 값이 떨어지는 노지채소의 반복적인 수급 불안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8월 농업관측정보를 보면 지난해 11∼12월 배추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의향 면적은 전년보다 2.7%, 겨울배추는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재배의향이 실제 파종으로 이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지역 전기자동차 구매 수요에 맞춰 413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승용차는 오는 20일, 화물차와 승합차는 24일부터 각각 신청을 받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 5개 자치구 주민과 지역 내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제3차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보급 물량은 전기승용차 360대와 전기화물차 50대, 대형 전기승합차 3대다. 전남지역은 각 시·군이 자체 일정에 따라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을 기준으로 광주 동·서·남·북·광산구에 30일 이상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이다. 광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과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 첫날 신청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차종별 접수일을 나눴다. 전기승용차는 20일 오전 10시, 전기화물차와 승합차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구매 희망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계약을 맺으면 해당 업체가 보조금 신청 절차를 대신 진행한다.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결정되며, 보조금은 등록을 마친 뒤 제작·수입사에 직접 지급된다. 구매자는 차량 가격에서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정부의 ‘2026년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전달한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과 세금 부담 변화를 안내하는 세무설명회도 개최한다. 서초구는 종합부동산세법과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구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 3일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장기 거주 1주택자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세 부담과 재산권 관련 우려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접수된 의견을 취합해 재정경제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견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전용 창구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구청 재산세과나 각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정부에 의견을 낸 구민도 서초구 의견제출창구를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참여입법센터에 접수된 의견은 정부에 직접 제출되며, 서초구 창구에 제출한 의견은 구가 취합해 중앙정부에 전달한다. 구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부동산 세제개편안 구민 세무설명회’도 총 3차례 연다. 설명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주요 개정 내용과 세금 부담 변화, 대응 방법을 사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제2차 동학농민혁명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에 역사적 기점 정립을 촉구했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박 지사와 도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축사에서 “132년 전 충청남도 곳곳에서 떨쳐 일어나 공주 우금티에서 꽃잎처럼 쓰러져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895년 을미의병과 1905년 을사늑약 이후 대일투쟁, 1910년 한국강제병합에 따른 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올바른 역사인식에 따라 독립운동의 기점을 점차 앞당겨 왔지만,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제1차 동학농민혁명과 제2차 동학농민혁명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894년 3월 고부에서 봉기한 제1차 동학농민혁명이 탐관오리의 수탈에 저항한 반봉건 투쟁이었다면, 같은 해 9월 일어난 제2차 봉기는 경복궁을 무단 침입해 고종을 고립시킨 일본의 국권침탈에 맞선 무장투쟁이었다”며 “분명한 독립운동”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대형 시설 21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21~2025년 화재 이력을 분석해 연면적 5,000㎡ 이상이면서 2회 이상 화재가 발생한 시설로 선정했다. 소방·노동·건축·전기 분야 관계기관과 외부 전문가 등 97명이 참여해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위험물 관리, 작업공정 등을 집중 점검했다. 조사 결과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 법 위반 2건을 입건하고, 소방시설 고장·임의 차단 등 8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스프링클러 살수 장애와 피난시설 관리 미흡 등은 조치명령과 개선권고를 내렸다. 충남소방본부는 위반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조사 결과를 향후 대상 선정에 반영해 위험도와 화재 이력에 따른 ‘핀셋형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평택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도내 위험물 옥내저장소 12곳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화재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반복 위험을 미리 찾아 차단하는 예방 중심 소방행정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형 시설은 작은 관리 부실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류에는 논이나 밭으로 남아 있지만 현장에는 오래전부터 집과 창고가 들어선 토지들이 있다.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상 지목이 반세기 넘게 어긋나면서 토지 소유자들이 겪어온 불편을 바로잡는 작업이 무안에서 이어진다. 무안군은 오는 18일부터 12월까지 농지전용 허가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형질이 변경된 토지 가운데 사전조사를 마친 149필지를 대상으로 지목변경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973년 1월 1일 이전부터 지적공부상 전·답·과수원 등 농지이면서 실제로는 주택이나 창고 등이 들어서 장기간 다른 용도로 사용된 토지다. 해당 토지 소유자는 안내 내용을 확인한 뒤 무안군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973년 1월 1일은 현행 농지법의 시행일이 아니라 옛 「농지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지전용 허가제도가 도입된 시점이다. 그 이전에는 일부 예외 지역을 제외하면 농지를 주택이나 창고 부지 등으로 바꿀 때 별도의 허가나 신고가 원칙적으로 요구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제도 변화 전에 이미 용도가 달라졌지만 지적공부에는 여전히 농지로 남은 토지를 현재 이용현황에 맞게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목과 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선박을 건조한 뒤 유지·보수·정비까지 맡는 함정 MRO가 목포 조선산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온다. 목포시는 정부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조선기업의 함정 MRO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비산업 기반을 넓힌다. 마스가는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선박 건조와 정비 역량을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다. 미 해군 함정 정비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리고 한국 해군도 민간 외주 정비를 늘리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시선은 선박 건조 이후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목포시의 이번 참여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선박 건조와 수리, 조선기자재 생산 기반을 함정 MRO로 잇고 지역기업이 새로운 정비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과 기술, 인력을 미리 갖추겠다는 것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이어진다. 산업통상부는 기업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맡고, 방위사업청은 협력사 지원센터와 공동 활용 장비를 갖춘 함정 MRO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남도와 중소조선연구원, 목포시 등 참여 지자체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정부 공모에 참여했다. 이어 산업부가 3월 26일, 방위사업청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관광과 도시브랜딩을 강의할 사람이 꼭 손혜원 의원이어야 했을까.” 손혜원 무소속 목포시의원이 오는 9월 1일 목포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강단에 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시 안팎에서 나온 물음이다. 기자가 접촉한 목포시 공무원과 정관계 인사, 일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관광과 도시브랜딩을 강의할 외부 전문가도 많은데 왜 손 의원이어야 하느냐”, “민선 9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서두르느냐”며 의문을 나타냈다. 손 의원의 디자인·브랜딩 전문성을 부정하는 목소리는 아니다. 목포 원도심 부동산 사건과 나전칠기 기증 등을 거치며 지역의 평가가 엇갈려온 인물을 외부 전문가가 아닌 현직 시의원 신분으로 선택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것이다. 손 의원이 집행부의 관광행정과 예산을 심사할 관광경제위원이라는 점도 우려를 키웠다. 기자는 이 같은 반응을 토대로 강의를 추진한 목포시 담당 관계자에게 선정 경위를 물었다. 이 관계자는 “내가 먼저 손 의원에게 강의를 제안했다”며 손 의원이 근대역사문화자원과 오래된 음식점 등 목포의 관광자원을 바라보는 관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관광 업무를 맡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자원 보존과 활용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5개 자치구가 폭염과 가뭄 대응부터 복지·환경·건강 지원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동구는 폭염 취약 재활용품 수거인을 대상으로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해 야외활동을 줄이고 대체 일자리를 제공한다. 서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복지리더 아카데미를 열고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남구는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으로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북구는 야외 물놀이장 조기 종료와 살수차·양수기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광산구는 건강태권도 교실을 하남권까지 확대해 4개 권역에서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각 자치구는 지역별 현안에 맞춘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주민 안전과 복지, 환경, 건강을 아우르는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 - 동구, 자원재생활동단 운영...폭염 피하고 생계 잇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 임택)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재활용품 수거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자원재생활동단'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에 취약한 재활용품 수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중국 지린성과 옌볜조선족자치주와 산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중국 지린성과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주요 기관과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양 지역 주요 인사들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의 충남도의회 방문에 따른 공식 답방이다. 특히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와는 2019년 8월 이후 7년 만에 공식 교류를 재개해 양 의회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도의회 대표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기업인 이치자동차를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발전 현황과 기업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충남과 지린성 간 산업 연계와 기업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찾아 산업단지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투자환경 등을 확인하고 한·중 양국의 산업·경제 분야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대표단은 황창 지린성 당서기와 후지아푸 옌볜주 당서기를 각각 만나 양 지역의 발전 현황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양측은 충남과 지린성·옌볜주가 그동안 경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천안시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공동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여성단체 및 여성권익증진시설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령탑에서 분향과 헌화, 묵념을 진행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와 장미묘역을 참배하며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구본영 부지사는 추모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일”이라며 “충·효·예 충청정신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기림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내포신도시 충남도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글로벌 지방외교의 외연을 넓히고 있는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14일 주한중국대사관을 찾아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이탈리아와의 지방외교에 이어 충남도가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은 충남도가 교류하고 있는 지방정부가 가장 많은 국가다. 박 지사는 먼저 취임 축전을 보내준 다이빙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신뢰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 지사는 “한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양국 지방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9기 충남도정의 대중국 협력 확대 방향을 설명하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청년·문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앞두고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안전과 교통, 편의시설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천안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기수 천안시장 주재로 23개 분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협조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박람회의 중점 추진 방향과 주요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람객이 박람회장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주무대와 각 체험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까지 실제 동선을 따라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홍보·안전·교통·의료·환경 등 26개 분담업무를 관람객의 이동 흐름에 맞춰 세분화했다. 진입·교통을 시작으로 입구·웰컴존, 주요 이동 동선, 주무대·체험존, 푸드존·판매구역 등 구간별로 부서의 역할과 대응체계를 확인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행사 준비에 반영하고, 오는 14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와 31일 독립기념관 현장보고회를 잇달아 개최해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체계 점검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 천안 K-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발달장애인 작가 32명이 자신만의 시선과 감성을 화폭에 담아 시민들과 만나는 특별한 전시가 아산에서 막을 올렸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1일 그린브리즈에서 ‘제3회 발달장애인 그림전시회, 2026년 여름, 꿈을 그리다’개막식을 열고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작품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발달장애인 작가와 가족,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관람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작은 음악회가 이어졌으며, 작가 소개와 작가 대표 인사, 환영사와 축사, 단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32명의 작가가 각자의 감성은 물론 기억과 일상, 상상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가들은 평범한 일상의 순간부터 자신만의 특별한 세계까지 다양한 소재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서로 다른 색감과 표현 방식은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예술적 감각을 고스란히 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현장코치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농업인학습단체 임원과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농업인학습단체 인공지능(AI) 현장코치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일상과 영농 현장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업 현장에서 AI 활용 확산을 이끌 현장코치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수현 지사의 ‘농업인과 함께, 충남 농업의 미래’ 특강을 시작으로 청년농·중견농 맞춤형 AI 질문법과 활용 실습, 농업인 AI 코칭 역량 강화, 농촌진흥청 공식 AI 비서 ‘이삭이’ 활용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 지사는 특강에서 “농축수산업 역시 인공지능 대전환의 핵심 분야”라며 “인공지능은 농업인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농업인의 경험과 판단을 돕는 조력자이자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형 농업정보 체계를 구축해 생산·재해·유통 정보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일손 부족과 생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누구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개막을 20여 일 앞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록발라드와 힙합, 트로트로 관람객의 귀부터 사로잡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공식 주제곡을 비롯한 장르별 음원 3종을 활용해 전국적인 박람회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세대마다 즐겨 듣는 음악은 달라도 ‘여수의 섬’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관심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먼저 공식 주제곡 ‘너란 섬’에는 밴드 FT아일랜드가 참여했다. 섬이 지닌 아름다움과 따뜻한 정서를 록발라드에 담아 박람회의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제작했다. 조직위는 14일부터 두 달 동안 ‘너란 섬’을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으로 무료 제공한다. 섬박람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 참여형 홍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젊은 층을 겨냥한 힙합 음원 ‘여수섬바다’에는 힙합댄스팀 ‘일브로(ILL BRO)’가 참여했다. AI로 만든 음악에 역동적인 춤을 입힌 영상 콘텐츠로, 오는 25일까지 SNS 댄스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직접 춤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도록 해 온라인 입소문을 넓히는 방식이다. 트로트 음원 ‘여수에 미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 중마·금호권역의 출근길과 광양항을 오가는 물류 차량의 주요 통로인 백운로가 한층 넓어졌다. 광양시는 성황교차로에서 컨부두사거리까지 백운로 1.43㎞ 구간의 확·포장공사를 마치고 지난 11일 전면 개통했다. 기존 4차로 구간은 6~8차로로, 6차로 구간은 10차로로 넓어졌다. 백운로는 광양읍과 중마동, 금호동을 연결하면서 광양항 배후단지와 광양제철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다. 출퇴근 차량에 항만을 드나드는 대형 화물차까지 몰리면서 혼잡이 잦았던 구간이다. 특히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이후 중마·금호권역의 교통량이 늘어나자 광양시는 출퇴근 시간대 정체를 덜고 광양항 물류 수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확장에 나섰다. 전체 사업은 성황교차로에서 대근사거리까지 2.33㎞ 구간을 넓히는 공사다. 국비 87억원과 시비 242억원 등 모두 329억원이 투입된다. 광양시는 2023년 1월 착공한 뒤 진아리채 2차 아파트~시영아파트 구간의 기존 보도육교를 철거했다. 이어 진아리채 2차 아파트~중마도서관에 새로운 보도육교를 설치하고 성황교차로~골약교차로 확·포장을 순차적으로 마쳤다. 올해 7월 골약교차로~컨부두사거리 공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