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에서 열린 1박 2일 연수는 교육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현장 경험 공유와 소진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우수 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지역 복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시설장들의 큰 고민이었다. 이번 연수는 그런 부담을 덜어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기회가 됐다. 한 시설장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고, 앞으로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은숙 회장은 “시설장들이 소진되지 않고 꾸준히 아동복지 현장을 지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장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은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목포지역아동센터들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여수에서 배운 다양한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수비축구가 아닌 공격축구를 확실히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인천현대제철의 김은숙 감독대행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현대제철은 26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정설빈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임선주, 장슬기, 최유리, 강채림이 골맛을 보며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제철은 기존 4-3-3 포메이션 대신 이 날 개막전에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혜리, 김담비 등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내린 대안이지만, 변화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새로운 전술 시도에 대해 김은숙 감독대행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우리 팀에 좋은 공격 자원이 많다. 이 선수들을 어떻게 하면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을지 코칭스태프들과 오랜 시간 논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새로운 전술에 걱정을 많이 했고 발을 맞춰볼 시간도 많이 없었다. 하지만 각자의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기에 대략 득점이 나왔다. 이 전술이 수비축구가 아닌 공격축구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다. 솔직히 7골이나 넣을 줄은 몰랐다”며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