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성금 14억 전달’…7월 호우 침수 피해 가구 지원 예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남농협으로부터 호우 피해 복구 지정 기탁금 14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정해웅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농협 전 계열사와 임직원이 기부한 50억 원 가운데 7개 시·도에 배분된 40억 원 중 약 35%에 달하는 규모로, 충남농협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에 따라 충남에 배정됐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도내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호우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도민들을 위해 앞장서 준 농협과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농가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