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1992년 ‘가왕 조용필’이 프로듀싱했다, 숨은 보석을 찾았다. 싱어송라이터로 천부적 자질을 지니고 있어 각 방송·언론 매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히트곡 “처음느낀 사랑이야”, “외로운 나무” 등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시기에 ‘서태지와 아이들’에 밀려 방송 차트 순위 5주 동안 2위에 머물려야 했던, 가수 박석규가 30여 년 만에 돌아왔다.

이렇게 극찬을 받았던 박석규가 홀연히 떠났던 의문점도 남아있지만, ‘마음새’(HEART SAHNING BIRD 찰스 황제 초대작품 앨범 이미지)와 “머나먼 길”의 신곡을 들고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신곡 ‘마음새’는 상실된 삶 속에서 어린 시절 순수했던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곡으로 중장년들에게 추억을 끌어올린 느낌이 든다.

‘머나먼 길’은 컨트리 스타일의 곡으로 아버지와 유소년시절 키우던 강아지, 마을 친구 노랫말에 담아 그리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박석규만의 창의·음유 적인 절제된 창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표현하며, 부드러움 또는 격정적이며, 시 적인 메시지로 예술성과 음원으로 전달하고 있다.

박석규 측 관계자는 최근 마음새, 머나먼 길 등 새로운 음원 12여 개 곡을 국내외, 해외 뮤직사 ‘Apple music’, Deeze. QQmusic. Amazon music, KKbox tidal. YouTube music. Net Ease TikTokrhk 선보였다. 국내는 Mellon, Bugs, genie, Never music, Music plug, FLO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 중 ‘나의 노래에 남아있어’, ‘이제는 다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라는 가사 말이 삶의 연륜이 노래에 표현돼,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감성으로 우리들의 가슴의 뭉클함을 전달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마음새’ 곡 앨범 이미지는 영국 황실 런던예술제 출품작을 이미지를 담았다. 중장년들에게 동시대를 함께했던 박석규는 시대 흐름에 잊혀진 가수라고 볼 수 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이돌그룹 전성시대에 밀려 꽃을 피우지 못했던 가수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끼와 아픔을 25여 년 전 에세이집(시집)을 출간해 외롭고 힘들었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었다.

박석규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에 MZ세대들과 중장년층에게 한편의 아름다운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으로 우리들의 곁에 남아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