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최민욱이 G-TOUR 올 하반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민욱은 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2018 Galaxy Watch Golf edition) G-TOUR 하반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욱은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8일 열린 2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2위 박태석을 두 타 차로 물리쳤다. 최민욱은 압도적인 경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욱은 이번 시즌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10승은 G-TOUR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최민욱은 2,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대상포인트 1,500포인트를 더해 2018시즌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최민욱은 “항상 9승을 넘어서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이를 넘어서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합 준비가 힘들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경험해보지 못한 챔피언십 우승과 대상을 한 번에 거머쥘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최민욱은 또 "지금까지와 달리 올해는 크게 대상을 의식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욕심을 버리다 보니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욱은 내년 1월 14일에 예정된 G-TOUR 대상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