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나희원, 김수지, 조은혜가 동부건설 골프단에 들어갔다.
동부건설 골프단은 작년에 창단한 골프단으로, 인주연(22)이 2018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동부골프단 소속으론 인주연, 박주영, 지한솔 등이 있으며 이 셋은 모두 KLPGA 상금랭킹 30위 안에 진입했다.
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나희원(25), 김수지(23), 조은혜(21)다.
나희원은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처음 진입, 2013년 10월에 KLPGA 정회원이 되었다. 또한 2018년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5년간 호주 유학생활을 했으며 만 12세라는 대회 최연소 나이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 그는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실력으로 세상의 편견과 맞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2017년에 신인상 포인트 3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난 해에는 톱10에 5번 드는 기록을 세웠다.
조은혜는 2018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13, 14차전 연속 우승을 하며 드림투어 상금랭킹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 운동이지만 언니들과의 케미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