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지난 6월 골프 선수의 고질병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PGA 투어 대회는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8개월 만이다.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는 4개월만인 지난 2018년 10월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바 있다.
최경주가 나서는 대회는 2월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치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달러)이다.
피닉스 오픈은 일반적으로 정숙을 요구하는 대회와 달리 경기중인 골퍼를 지켜보는 갤러리들에게 음주, 환호, 고성을 허용하는 대회로 알려졌다. 공을 타격하는 순간에도 말이다. 16번홀(파3)의 경우 갤러리 스탠드가 홀을 둘러싸 콜로세움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