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 투어 선수들에게 인기 폭발

  • 등록 2019.02.05 1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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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러플스 등과 기념 사진 찍어

라이언 러플스의 트위터 화면 캡처.왼쪽에서 두 번째가 최호성.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생애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동료 선수들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호성은 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낚시꾼 스윙'으로 SNS, 유튜브 등 넷상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켜 순식간에 전세계적 화제 인물로 떠오른 최호성은 올해에는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로부터도 언급이 나올 정도로 유명해졌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PGA 투어 선수 라이언 러플스(호주)로부터 '나의 아이돌'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러플스는 대회 개막 전 최호성을 만나 역시 동료 선수인 행크 레비오다(미국), 커티스 럭(호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나의 아이돌 최호성을 만났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레비오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최호성과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
앤드루 터스키의 트위터 사진 캡처. 사진=연합뉴스
트위터에 자신을 '골프 장비 리포터'라고 소개한 앤드루 터스키라는 인물은 소셜 미디어에 최호성이 김밥을 먹는 사진, 최호성의 클럽 구성, 골프백에 새겨진 그의 '낚시꾼 스윙' 트레이드 마크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호성이 어떤 선수와 함께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수와 유명 인사 한 명씩 2인 1조를 이루게 되는 팀 구성 결과도 추후 결정된다.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에런 로저스가 최호성과 함께 팀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남은 기자 fd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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