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오미자 우량묘 생산 조직배양 특허기술’출원

  • 등록 2021.09.26 20:39:26
크게보기

오미자 조직배양 기술로 증식 한계 극복으로 대량증식 가능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액아배양을 이용한 오미자의 대량증식 방법’의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지난 24일 특허출원(10-2021-0114787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미자는 넝쿨성 다년생 식물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태백산, 지리산 등 깊은 산속에서 자생한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등 5가지 맛을 내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약용작물로서 주요 성분인 시잔드린(Schizandrin)은 혈압조절 작용, 피로회복 및 자양강장 등 정신 신경을 이완시켜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능으로 해 건강 보조식품, 차 및 음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국 재배면적은 2,165ha(농림축산식품부, 2019)에 이르며, 충북은 제천, 단양이 주산지로 전국대비 6.1%인 131ha를 재배하고 있다.


그간 오미자 재배를 위한 묘 증식 방법은 △종자로 재배하는 종자번식법 △뿌리를 포기나누기하는 분주법 △줄기꽂이하는 삽목법 △ 대목에 우량 품종을 접목하는 접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증식률이 낮고 품질이 불균일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오미자 액아(잎의 겨드랑이에 달리는 눈)를 이용해 실내 무균실에서 배양 후 신초를 발생시켜 어린 식물체로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일반 관행묘에 비해 본 기술을 활용할 경우 증식률이 30~40% 이상 향상되는 장점이 있으며, 오미자 국내육성 품종인‘청순’의 우량묘를 확대 보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기술은 그동안 오미자 증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우량한 품종을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 기술이다.”라며, “고품질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산업화를 통해 신속히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pmy8635@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