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 제주도, 산불 예방·감시 총력

  • 등록 2021.10.18 1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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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2월 15일 산불조심기간 설정…23개 기관 대책본부 가동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없는 해’ 실현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입산자의 실화 및 쓰레기·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조심기간 중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위기경보를 발령(관심→주의→경계→심각)하고, 읍면동 관리지역책임제 실시와 함께 소방서·군부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12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오름 및 등산로 등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예방·계도활동에 주력하고, 드론을 활용해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춰 제주도와 산불 진화에 따른 공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께서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현 기자 queenkm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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