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블랙이 아니다' 킹 코브라 SB 블랙 웨지 7월 출시

  • 등록 2022.07.04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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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내 가장 날카로운 그루브로 향상된 스핀 성능
풀 페이스 그루브로 향상된 제어력 
고급스러운 블랙 마감은 내구성까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웨지는 스핀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프로치 샷의 스핀량에 늘 관심이 많다. 볼도 우레탄 커버 소재를 고르고, 때로는 볼의 커버를 갈아 버리는 웨지에 열광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편 “사실 스핀 컨트롤도 안 되는데…”라는 생각에 ‘현타’를 겪곤 한다.

 

사실 대부분 입문자에게 덜컥 보키를 권하지 않는다. 좋은 웨지인 건 자명하나 그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것이란 기대보다는 ‘철퍼덕’할 우려가 더 큰 것도 명백하기 때문이다. 스크린골프로 골프에 입문하는 골퍼가 많은 요즘, 필드에 나가서 가장 안 되는 건 결국 숏 게임이더라는 건 금방 깨달을 수 있다.

 

숏 게임은 시뮬레이터와 현실의 간극이 가장 큰 지점이다. 통상 알고 있듯 높낮이가 없는 매트에서의 샷은 조금 뒷땅을 치더라도 채가 매트에 미끄러져 잘 빠져나간다. 그러나 필드에 나가보면 어디 그렇던가.

 

정확한 컨택이 이뤄지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 특히 초·중급자에게는 스핀 컨트롤보다 어프로치 샷을 단순하게 만드는 게 먼저다. 코브라 골프의 킹코브라 SB 블랙 웨지는 그런 골퍼들에게 좋다. 그렇다고 상급자가 쓰기에 아쉬운가 하면 그렇지 않다.

 

 

킹코브라 SB 블랙 웨지는 강력한 스핀 성능, 컨트롤 샷 제어력 향상, 블랙 컬러 마감이 특징이다. 코브라골프 관계자는 “킹코브라 SB 블랙 웨지는 엄격하고 정밀한 공정으로 그루브 폭과 가장자리 각을 최대한 날카롭게 가공했다”며 “강력한 스핀 성능부터 제어력까지 우수한 킹 코브라 SB 블랙 웨지가 골퍼들의 쇼트 게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먼저 페이스 그루브는 규정 내에서 최대한 날카롭게 만들어졌다. 그루브가 날카로운 만큼 임팩트 때 볼을 강력하게 잡아채 주고, 마찰력이 커진 만큼 스핀양도 늘었다.

 

그루브 면적도 로프트 각도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했다. 48°~54°까지는 일반적인 그루브, 56°~60°는 페이스 전체에 그루브가 새겨진 풀 페이스로 제작됐다. 샌드웨지와 로브웨지의 조작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페이스를 열어서 볼을 높이 띄우거나, 토 부분으로 쳐서 굴릴 때도 스핀을 걸 수 있는 디자인이다.

 

헤드 마감은 블랙 컬러를 채택했다. 블랙 마감은 그 자체로 고급스러운 감성과 햇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을 방지해 선호도가 높은 색상이지만, 킹코브라 SB 블랙 웨지의 블랙은 그냥 블랙이 아니다.

 

퀜치-폴리쉬-퀜치, 즉 ‘QPQ’ 공법으로 벼려낸 블랙 마감이다. QPQ는 인체 모발의 절반가량 두께의 아이언 옥사이드층으로 금속을 보호하는 니트로 카본 소금 샤워 등 다수의 공정을 통해 내구성이 확보된 블랙 마감을 만들어낸다.

 

샤프트는 KBS HI-REV 2.0 125 S(램킨 그립) 강도가 장착된다. KBS HI-REV 2.0 125S 샤프트는 125g의 무게로 능동적인 팁 섹션이 특징인 샤프트로 클럽 헤드의 유효 로프트를 증가시켜 더 많은 스핀량과 높은 탄도를 확보할 수 있어 웨지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2019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맥스 호마의 60° 웨지에 이 샤프트를 사용했다. 맥스 호마는 당시 46°는 130g대, 50°와 54°를 135g대 X강도를 사용하면서 60°에는 조금 더 가벼운 125대 S강도 샤프트를 사용했고, 이 구성은 올해 2022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도 같았다.

 

로프트 구성은 48°~60°까지 2° 간격으로 7개 모델이 있다. 바운스는 48°부터 52°까지는 8바운스, 54°와 56°는 10바운스, 58°와 60°는 8바운스다.

 

 

 

 

 

박준영 기자 jypk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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