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8구역 재개발] 조합, 투명성 강화와 절차 정비에 박차…조합원 신뢰 회복 나선다

  • 등록 2025.04.09 02: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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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공사도급계약 협상단 구성으로 투명성 강화
감사 기능 보완 및 내부 절차 정비로 조합원 신뢰 회복
조합원 참여 확대와 공개적 의사결정으로 모범적 재개발 추진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전농8구역 재개발(조합장 조완우)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절차적 논란을 계기로, 조합이 투명성과 절차 정비를 강화하며 조합원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사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조합이 보다 체계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조합 측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 및 대의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사업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조합원들에게 더욱 명확히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내부 절차를 재점검하고 법률 자문을 강화해 모든 과정이 법적 근거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도급계약 체결과 관련해 조합은 ‘계약협상단’을 구성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조합 내 일부 이사 선임 절차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서도 조합은 “내부 회의록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확인 절차를 통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향후 모든 인사 및 의결 절차를 공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의 감사 기능 또한 강화된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관련 주요 문서와 자금 집행 과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조합장과 협력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재개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조합 관계자는 “전농8구역 재개발은 조합원 모두의 공동 이익을 위한 사업인 만큼, 모든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추진하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인 재개발 사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농8구역 재개발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 참여 확대와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통해 ‘투명한 재개발,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채형 기자 moon11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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